오늘의 세차번개에 너무 많은분이 오셔서 세차장이 붐빌것 같아서
저와 퍼즈님은 미리 효성동 태산아파트에서 물세차 끝내고
선인재단으로 갔더니 구름과 같이 떼지어 있는 울 티쥐들~

잠시 얘기하자마자 결혼식(사실 누구 결혼식인지도 몰랐다는..)가자고 해서
우짜둔둥 달려서 갓길에 쭈루륵~ 티지를 세우고 결혼식장에 난입하여
(다들 조용히 다녔지만 복장들이 세차를 염두에둔 캐주얼들~~ ^^)
부페음식을 가볍게 몇바퀴 돌아주고

이쁘게 풍선불어서 스무대 가량의 티지에 달고 가는데~~
아~~!! 말솜씨가 딸려서 표현이 힘들지만 정말로 장관이였습니다.
약 100미터를 티지가 점령하고 인천공항을 돌아서 나오는데
달랑 한대로 가는 웨딩카들이 모두 초라해 보이더군요

오는길에 삼치골목으로 가서 뒤풀이 한다고 하시던데
제가 몸이 좀 찌뿌둥해서 먼저 빠지고 다들 거기 가셨는데
평소의 강철체력을 생각하면 아마 10시 이전엔 다들 안들어오실듯~~ ^^

꽁주~자니님께서 톨비하라고 주신 신권 1만원권.....
점심도 거하게 얻어먹고 얼결에 돈도 받아서 정말 몸둘바를 모르겠더군요
나중에 스포넷에 보탬이 될수 있게 고이 모셔놓고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