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일 출퇴근시 뒤쪽에서 매우 신경쓰이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딸그락~ 딸그락~ 작은 소리인데 아주 거슬립니다. --;
오늘 퇴근길 조커님과 전화 한통하고 집에 도착해서 후다닥 밥 먹고 잡소리를 잡기 위해 뒤트렁크에 짐 싹 내리고 동네 한바퀴 돌았는데 소리가 또 나더군요....쩝 그럼 원인은 짐이 아니고
cb배선이 원인이란 생각이 들어 브레이크 등 떼어네고 cb선과 전동브라켓선 흔들어 보니 비슷한 소리가 나더군요...^^
앗싸 잡소리 잡았다는 기쁜 마음으로 배선에 양면테잎 둘둘 말고 다시 브레이크 등 부착하고 다시 테스트...
헉 소리가 또 납니다.....--; 이런 제기랄~
1시간 30분동안 이곳 저곳 두드려 봤지만 원인 파악 실패~ T.T
포기하고 짐 다시 싣고 뒷좌석 안전벨트 확인해 보고 뒷쪽 재떨이를 툭툭 치니 딸그락~ 딸그락~ 내가 찾던 바로 그소리~
얼른 재떨이 열어보니 ....혼자 외로이 굴러다니는 단추 발견.....--; 너 거기서 뭐하는겨?
단추 꺼내고 다시 동네 한바퀴 도니 드디어 소리가 안나네요....아~ 감격~
계속 와이프가 뒷좌석에 탔던지라 와이프가 넣은 줄 알고 잡소리 범인 단추를 꺼내 와이프에게 이 단추 누구꺼야 하고 물었더니 와이프 하는 말이 차에 어떤 언년이 태우고 다녔냐고 불랍니다....컥 --;
에잇 오라질 단추를 쓰레기통에 그냥 처 넣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