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팸투어에 낑겨서 다녀온 후라노 스키장.
국내외 각종 여행사 직원들과. 연합티비 기자. 스키, 보드 관련 잡지사 기자,
스키, 보드 관련 사이트 운영자 등등과 함께.
후라노 프린스 호텔의 아주 융숭한 대접 받아가며.
잘 즐기다 왔습니다.

호텔에서 2 박 3 일권... 리프트권을 줬지만 ㅠ.ㅠ
아쉽게도 하루하고 그담날 2 시간밖에 못타서 피눈물 쏟았다는 거...

적설량이 2 미터가 넘은데다가..
가던 날도 간간히 함박눈 내려주시고...
설질은...홋카이도 지역 최상인... 스키장.
보딩하러 갔더니..100 명 타는 로프웨이로.
4 분만에 산 정상에 도착...
프린스 계열에서 관리하는 스키장은 주인이 한 명이라.
슬로프 그루밍도 잘 해놓고. 관리도 깔끔..
파우더 스키용 슬로프도 별도로 만들어져 있어서..
정설 안한 -_-;; 슬로프안에 드갔다가..
한명이 눈속으로 자꾸 가라앉아서 구해내려고 쌩쇼도 하고...
트리런 해볼려고 기어 드갔다가... 눈이 너무 많아서 겁나서 도로 도망나오고.
게다가... 내려와도 내려와도 -_-;; 끝이 안보이는 로프웨이 탑승장.
허벅지 종아리... 너무나 힘이 들어서 터질라고 하더군요 -_-;;;
음. 그리고...슬로프 전세냈습니다.
로프웨이 탈 때는 사람들 꽉꽉 채워서 탔는데 -_-
워낙 슬로프 많고 넓으니...뭐...
나중에 내려가다가 덜컥 겁도 나더군요...
내가 여기서 한바퀴 굴러서 어디 부러지기라도 하면..
누가 지나가다가 날 구해줄것인가...음.

사진 정리 되면... 올릴께요. ㅎㅎ
근데 -_-;; 보딩하느라... 제대로 사진도 못찍었다는....ㅎㅎ

잘 먹고 잘 놀고... 흐뭇한... ^^ 여행이었습니다....


Con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