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아무래둥 조만간에 튀지를
빼앗길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울 큰애도 지난 여름 운전 면허를 따놨고

작은 애도 이번에 연수를 등록해놔서..........
담주부터 운전 연수를 시작할 예정에다가

울 큰애 매일 운전하고 싶다고...
왜 보험을 안 들어 주냐고 아우성치니까.....


●아빠왈....어린 여자애들이 어떻게 티지나 소나타 같이
큰 차를 타느냐고.........게다가 애들이 아빠차는
담배 냄새가 나서....운전하기 싫다고 하면서..........
자꾸 티지 몰아보고 싶다고 하는 것을 손도 못 대게 하니
왕삐져 있네요..........


●결론은 아방이 정도의 차를 하나 사서 나보고
애들과 같이 타라고 하고 티지는 아빠가 타겠다는군요.....

오 마이 갓! 아빠보고 아방이 타라고 하면 화 내겠죠?


●이거 잘못하다간...다가오는 봄날에
티지 뺐기게 생겼네요.........
울애는 벌써부터 운전꿈에 부풀어...........

쎄라토가 이뻐서 맘에 든다고 세라토 사자고
난리네요.........쎄라토 괜찮나요?


●하긴 저야 티지가 예뻐서 샀지만
사실 저 같이 가까운 거리 자주 왔다갔다 하기에
어울리는 차는 좀 아니거든요.
2년 넘게 겨우 18000도 안 탔으뉘.........


애지중지 하던 튀지를 뺏길 생각을 하니..........
에궁 마음이 미어질 듯 하네요.......
어케 튀지를 안 뺏길 방법을 강구해봐야 겠는데....


속수무책...방법이 없네요.......
차를 3대 만들 수는 없궁........넘 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