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가고자 했던 정모인데..

쩝~~

여친님을 지금까지 고이 길러주신 아버님의 생신..
차마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아침부터 여친님 일본어 능력시험장 데려다 주고,
시험 끝나고 배고픈 속을 채우고,
아버님 생신 선물 사느라 여기저기 기웃기웃 거리다..
니트 한벌 장만하고(꽤 비싸더군요..ㅡㅡa)..

아~~ 이제 정모가야지..
하구 나서려는 순간.. 여친님의 전화..
식구들 다 모였어.. 얼른와.. OTL..

원래 가족끼리 식사한다구해서 전 아직 기준미달(?!)이니까..
했었는데..
식사자리 가서 회에 소주한잔 하구 왔습니다..

아무래도 담 정모를 기약해야 될 듯 하네요..

PS. 곰팅형님 닉넴표 부탁까지 했는데..
      죄송합니다.. 담에 만나면 술 한잔 따라 드릴께요.. 용서해 주세용..~~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