뭣보다 먼저 확인한 게....덴장

위통까지 유발한(위 타박상이라나 뭐라나 암튼 그 넘 땜시 며칠 고생 잘 했죠) 검진이었길래
그 부분 부터 확인했더니....."이상소견없음"

시력은 너무(?) 좋음 양안 1.5
이것 저것 다 이상없음.

술꾼들의 관심사.
간기능 검사....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한마디,

마침 친구가 병원을 하는 관계로 가끔 놀러가면 거기서 아예 해보곤 했기에
사실 직장 검진을 몇년만에 했는지 가물거릴 정도로 오래 됐습니다.

의사하는 그 친구 넘은 술을 입에도 못대고...
이 몸은 술을 일용할 양식으로 생각하는데...

우리 사무소도 검진 끝나면 가벼운 지방간 소견은 부지기수(?)로 많이 나옵니다.
그만큼 술과 사이 좋은 직장이죠.

저도 친구 병원에서 마지막으로 해 봤을 때

친구  :   캬캬캬....드뎌 걸렸다
원폴  : 뭐가?
친구 : 임마! 술 앞에 장사있냐?
원폴 : ????
친구 : 너 임마 지피티 지티피 모두 정상 범위 초과다....
원폴 : 그래서?
친구 : 그래서는 임마....술 작작 퍼먹어.... 아니 끊어
원폴 : 그럼 무슨 낙으로 사냐?
친구 : 그럼 나처럼 술 못먹는 놈은 낙이없냐?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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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그 이후로 특별히 관리한 것도 없고...그렇다고 술과 절교한 것도 아니고...일상의 변화는 없었는데...
이번에 결과가 모두 정상치 안에 있더군요.

왜 그러쥐?
곰곰 생각하니 그동안 쿠퍼스 계속 장복한 것 뿐인데...
그 탓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