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사업소에 아슬아슬하게 2주년 전날인
10월 31일 8시30분에 예약.......약간 늦었는데.............
가는 날이 장난이라고...........건강 검진날이라
기사분들이 안 계시다고 휴게소에서 좀 기다리랍니다..........


●휴게소에서 무작정 기다리는 것도 어느 정도쥐
9시20분 도저히 참다못해 다시 갔더뉘...
반장님 이하 몇 분의 정비사분들이...........
건강 검진표를 들고 수다 중...........

심각한 대화 중이신데....빨리 정비해 달라 할 수도 없고

세월아 네월아........................
꼽사리 끼어 열심히 잘난 척 재밌는 대화.
어설픈 올챙이의 건강 상식을 열심히 들어주시는 정비사분들.....
왕친절에 화기애애한 모드...............
음료수도 갖다 주시고, 커피도 권하시고.........


●시계를 보뉘 10시......아차!
제 차 정비는 어케 된 거죠? 그제서야 정비사분에게
부탁하시는 반장님.......

이후 2시간 동안 꼼꼼히 봐 주시더라구요..........
10가지 문제점, 정비 사항을 프린트로 만들어 갔다죠..................
옆에서 기웃하며 구경두 하고 휴게실서 놀기두 하고...........
울 회원님 만나면 커피라도 할텐데.....없으시더라구요.


브레이크 라이닝 갈고
브레이크 패드는 제 부담으로.........

간 김에...에어컨, 오일 필터, 앞유리 브러쉬도 사서 갈아달라 하고............
모 회원님이 보내주신.......브레이크,엑셀레이터
발판도 붙여 달라 하고..........2시간 안에 무사히 점검을 마쳤답니다.


--- 근데 타이어 기압을 30으로 맞추어 주던데요.
--- 보통 횟님들 35-40으로 맞춘다던데 어케 된건쥐..................


●근데 31일 점검 이후  이틀 후인 2일날 범퍼에 못이 솟구쳐
태양처럼 균열이 생긴 것을 뒤늦게 발견......부랴부랴 원폴님 말씀대로 엊그제
3일 오전에 성동 사업소에 다시 들이밀었더뉘............

제 차 봐 주신 분은 출장 중이시고
반장님과 대화를 나눴는데
부딪친 거라고 잘 안 해 주려고 하는 것을...........
어쩌구저쩌구 하여 교환해 주기로 했답니다............
..............................원래 범퍼교환은 안 해 주는 거라나 뭐라나...


아무래둥...31일 날 30 여분 동안 반장님과 수다 떨며
인간적인 정을 쌓은 게 도움이 된 건쥐.....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정비사분들도 인간분들이신데........
화 내고 흥분하기 보다는.............차분하고 조리있게
이야기하는 것이 훨훨 더 효과적이 아니었나 싶어요................


이제 무상 수리......2년이 지나고 보뉘 참 아쉽기도 하네요....



--- 3일 날 성동에서 차앞 1/2이 완전히 망가진 스포티지가 하나 있던데
--- 정말 가슴이 아프더라구요............안전 운행을 생활화해야......

--- 2층 부품 파는 곳.....3번이나 사러 올라 갔는데.......
--- 어케 모두 구형스포튀지를 줘서 다시 왕복하게 만드는쥐............
--- 2004년에 갔을 때도 그러더뉘...뉴스포튀지가 나온지
---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어이가 없삼................



●일할 게 많은데 졸려서 능률이 떨어져서 어물쩡......스포넷 빈둥기웃
하다보니 잠이 깨네요......오늘 할 일을 과감히 내일로 미루고 자야겠네요.......
..............낼 8시간 빡센 날인데....뭐 닥치면 초스피드 능률이 나더라구용.......


내일을 위하여 화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