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다녀온 성수동 천수곱창
▶밤 시간이 우연찮게 비어서 곱창에 필이 꽂힌 맛에
부랴부랴 다녀왔네요.......가격대비 양두 많고 싱싱하고
상추와 부추 것절이도 무척 맛나구요........

그런데 곱창에 곱이 상당부분 빠져
껍데기뿐이라눈 난감한 상항이 발생.................
쥔장 아줌마를 불러 맛있는 집이라고 해서 왔는데
곱창의 곱이 다 어니 갔느냐고 물었더니


오늘 곱창질이 좀 안 좋아 껍데기뿐인
곱창이 좀 있다눈데.......가끔 그렇대나요
그 말을 믿어야 하는 건지요..........


오잉? 뜨네기 손님 같으니 우습게 본 것 아니냐구..............

그것만 빼면 정말 좋았어요..............
제가 좋아라하는 구의동 장원 곱창과 흡사한 느낌이 들었구요...............
넘 맛있게 곱창과 막창 잘 먹고 왔네요.......
여러분들도 함 가보세요............강추합니다.......^^*
교통도 무지 편리해요...성수역 4번 출구 바로 길앞.........
뒤에는 넓은 사설 주차장............^^*


---하지만 곱창에 있어서만은 구의동 장원 곱창이
---한 수 위라는 생각이 드네요..........

---장원 곱창은 그 날 아침에 마장동 곱창질이 안 좋으면
---아예 장사를 하루 쉰답니다......철저한 프로 정신이죠........
---조만간 구의동 장원곱창에 가서 다시 비교해 올릴게요...........


◈◈무선 공유기 연결
▶드디어 사람을 불러 컴을 무선 공유기로 연결했네요......
1시간이나 쩔쩔 매던데......울애 시켰으면 클날뻔 했답니다........
덕분에 어젯밤처럼 채팅방에 채팅하는 것을 옆에서
30분이나 들여다보며 참견하는 초난감한 상황은

이제 발생하지 않으리라 보지만........
왜 자꾸 기웃기웃하는 건데............

돈이야 쬠 들였지만............
광랜으로 빨라진 울컴퓨터 므훗므훗합니다.....^^*


◈◈퓨리스 냉온수기
▶이렇게 편한 것을 왜 이렇게 늦게 샀나 할 정도로
퓨리스 냉온수기를 설치하니 정말 좋네요........
물 사오고 냉장고에 넣고...이런 귀찮은 일이 생략되니......
냉온수기 14만냥에 사고......물은 12.5리터에 4천냥씩.....
주문키로 했네요....... 하이트 맥주에서 나오는
물이라 왠지 친근감이.......


---울 큰애가 어제 교회 갔다가 냉온수기 자랑하다
---친구들에게 쪽팔렸답니다.....친구네들 집에
---다아 있더랍니다. 그게 자랑할 일이야? 이제서 샀어? 하더라뉘....


◈◈화장실 전등 가는 것도 기술이 필요해
▶어젯밤에 화장실 전등이 나갔다고 밖에 있는데.....
애들에게 문자가 옵니다.....야 집에 있는 아빠보고 얘기해....
왜 나한테 그러냐.....아빠가 낼 사람 불러 갈으래.......

집에 들와 전등을 무슨 사람을 불러 가느냐고 하니....
나사가 꼼짝 안 한다고.....나보고 함 열어보랍니다.....
정말 꼼짝 안 하더군요......


오늘 아침 관리실 수리기사를 불렀더니....
어떤 나사요? 하며 가볍게 맨손으로
나사를 비틀어 뚜껑을 열고 전등을 갈더군요....

오잉? 기사 아저씨가 남는 것은 힘뿐이라고
웃으며 자랑을 하기는 했지만......어젯밤에 온 식구가
비틀어도 꼼짝 안 하던 것이..........
그렇게 맥없이 가볍게 열리는 것을 보고는
너무 허망하더군요...........^^*




---그래서 직업이 따로 있나 봅니다.............^^*
---오늘 하루도 왠지 넘 정신없이 지나갔어요............^^*
---정신 없는 하루하루가 모이면
---어느새 정신 없는 1주일이 지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