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생일 축하 문자 보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제가 일잔 할꺼라고 생각 하시는 분들...아닙니다..못합니다...

여친 만나 데또 하냐구요..? 아닙니다..

생일은 가족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라고 하고 싶지만..

어제 외박 했음돠....아침에 엄마한테 전화와서 욕 디지게 먹었음돠....

미역국 끓여놨는데 들어오지도 않는다고...오늘 집에 가기가 두렵습니다....

오늘도 쨰라구요..? 그럼 갈데 없습니다...ㅜ.ㅡ

실은 회사 차장님이 집을 사서 토욜날 이사를 했는데....집 산 기념으로 한턱 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차 놓고 서현으로 넘어가면서..오늘이 제 생일인지라....스브적 묻어 가려고 쇼부를 치는데..

지뇽 : 차장님..오늘 한턱 쏘신다면서요..
차장님 : 어 그래..이따 7시까지 서현으로 와라...(전 이때 성남 공단에 있었음)
지뇽 : 제가 도와드릴께요...절반 내드립죠...
차장님 : 으잉..? 왠일이고....
지뇽 : 걍...낼이 제 생일인지라...같이 반띵해서 쏘시지요....쿨럭
차장님 : #$%^$&^$%#@#$^$

네...그래서 어제 쐈음돠....ㅜ.ㅡ
그리고 당구치러 가서 2대2 쳤는데....400대 450 놓고 쳤는데

저는 동기랑 같은 편이었는데...컨디션이 좋았나 봐여..동기 혼자 다 쳐서....우리는 쿠션....저쪽은 잔여량 24개...

푸하하..가뿐하구만 하며 여유를 잠시 부리자 어느새 우리는 쿠션 하나도 못 치고...상대는 쿠션 진입...결국은 쳤죠...

다음판 가서는 막상막하....겨우 이겨서리 4명이서 6천원씩 냈네요....아까비..

열라리 치다 보이 버스도 끊기고..술 때문에 차를 안가져 갔거든요...그래서 단대오거리 동기 집 가서 잤어요...

어제 밤 12시에 첫 스타트를 끊어주신 허브나라님 및 문자 보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하구요...

이번주는 파견(??) 근무 때문에 좀 힘들것 같고 담주에 안양에서 번개 때리도록 노력하겠음돠....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