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장인어른 생신차 처갓집을 갔습니다.

처갓집가서 저녁 먹고 티비를 보고 있는데...

핸드폰이 울리더군요.  받아보니 울 큰형님 이시더군요.

아버지가 위독해서 병원에 왔다고...

설전에 좀 많이 아프셨는데... 좋아지셨기에 처갓집을 내려 갔는데...

위독하시다는 전화를 받고 그냥 있을 자식은 없을듯...밤9시에 처갓집을 출발

급하니까 속력을 내야 하는데 위독하시다는것 때문에 속력을 낼수가 없더라구요.

중간정도올라왔는데 형님한테 또 전화가 왔습니다. 아버지 고비는 넘겼으니 다시 돌아가서

장인어른 생신 새고 올라오라하더군요. 기왕 올라오고 있는 길이였는데...

목동병원에 도착하니... 밤12시정각... 누나한테 전화를 해보니 중환자실은 면회를 시간정해서

하고 있다해서 아버지는 못보고 집으로 왔습니다.

오늘 아침에 어머니  누나 모시고 병원 들려... 면회 하고 왔는데...

중환자실에 누워 계시는 아버지를 보니... 마음이 무척 무겁더라구요.

올해 연세가 88세이시긴 하나... 더 오래 오래 건강하게 사셨음 하는게 바램이지만...

빨리 회복되시길 바랄뿐입니다.

울 회원님들도... 건강하게 계실때 부모님께 더 효도를 하세요. 잘해 드렸다해도

아버지가 위독하시니 아쉬웠던 부분들이 후회가 됩니다. 건강하실때 한번이라도 더

찾아 뵈세요. 앞으로는 좋은일 많이 하고 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