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에 강릉을 다녔왔네요... 아하... 아래글에서 얘기했군요.. ㅡ.ㅡ
새벽에 출발을 해서 차도 안 막히고 기분좋게 드라이브 하는 느낌으로 갔죠...
근데 평창 부근에서부터 안개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차도 거의 없었지만.. 그래두 굼뱅이...
그러다 서서히 안개가 사라지면서 저 또한 속력을 내기 시작했죠...(그래봤자 120은 안 넘기죠...)
근데 갑자기 제 차선에 하얀 기름통(아시죠? 기름 한말짜리인가.. 하는 통...) 발견...
이미 브레이크를 밟아서도 느린상황이였고... 가속 진행중인 상황이라...
하는 수 없이 그냥 지나쳤죠... 지금 생각해보면 거기에 실제 기름이 가득차있었다면 어땠을까하는 시끔한 생각도 들지만...
예전에 아방이를 몰다가 이번 은지는 차체가 높아 요철같은곳이 참 편했는데...
순간적으로 그냥 통과되겠지 하는 맘에...
근데 우당탕....
다행히 통은 비어있었고... 그치만 차 속력과 맞물려서 제 은지 밑에서 통이 들린거 같더라구요...
순간 온 몸에 식은땀이 줄줄 흘렀고...
결국 비상깜박이 켜고 하체를 살펴보니 잘 안보이구... 결국 담날 아침에 살펴보니 전면부 하단에 덮게있는 부분이
하얗게 까졌네여... ㅜ.ㅜ 다른곳은 확인할 방법이 없어서...
아직 오일 누유나 하체에서 이상한 소리는 나지 않지만... 조만간에 함 확인을 해 봐야 할듯...
어떤 답답한 사람이 그런걸 고속도로 한 복판에 떨어뜨렸는지... 나 원참...
하여튼... 오늘 갑자기 그 생각이 나서 끄적여봅니다...
별 탈 없길 바라면서...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