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하루에 글 하나씩~)사랑하는 우리 고모님~
- [서경]시연아빠
- 조회 수 121
- 2005.12.23. 16:01
제가 고향이 섬이다보니 우리 둘째 고모님이 옆에섬에 시집가서 사셧거등요...
시골에서 사시다 보니 도시(인천)에 함번 나오실라면 큰일이죠....
때는 자고로 먼 예날 .......... 섬과 육지를 오고가는 연락선 타시고 인천에 자식들 본다고 올라오셧나바요.....
일단 연안부두 내려서........인천시내 지리도 모르시고,,,버스도 탈줄 모르시는 시골분이라 자식들 말대로 택시를 잡아타셧대요..
난생처음 타는 택시라 신기하셧대요~~...............택시 타시고 시내구경 잘하시고 종이에 적어논 주소지에 도착을 햇는데....
컥!!!!!!!!!!!!!!!...비로서 사건의 심각성을 알아채셧더랍니다.......무슨 사건이냐고요?????
택시에서 내리려고 문을 열었는데........분명히 탈때 벗어놧던 신발두짝이 안보이시더래요................
고모님 : "기사양반,,,아까 분명히 여기에 신발 벗어놧는데...없어졋네??"
기사아저씨 : "ㅡ,.ㅡ;;.....<-ㅡ 할말잃음.
아마도 주인잃은 고무신 두짝은 나란히 연안부두 길까에 남아있었겟죠,,,,,, 지나가다 본사람은 그걸보구 먼생각햇을까??
맘씨 너무 착하신 울고모님,,,,만수무강하세요~~~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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