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찡찡이와 수원 애경백화점에 붙어있는 CGV에서 유령신부라는 영화(애니메이션)을 보고 왔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레전드오브조로를 보려고 했었는데 상영이 종료했다고 하네욤.
그래서 할수없이 추천받은 영화 내생에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을 보려다가 슬픈영화 보다는 즐거운(?)영화를 보고싶어서
유령신부를 택했습니다.

영화내용은 대충 이렇습니다.
돈만 많은 집안의 아들(빅터)과 신분만 높은 딸(빅토리아)과의 혼사를 당사자들 모르게 집안에서 결정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운명처럼 한눈에 반하게 돼고 결혼 리허설을 하게됩니다.
리허설도중 긴장한 빅터는 계속 실수를 저지르게돼고 이를 스스로 뉘우치려 어둠의숲으로 자신도 모르게 들어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연습을하던 빅터는 결혼반지를 나뭇가지로 알고만있던 시체의 손가락에 끼우게됩니다.
이렇게해서 유령신부와 결혼한 빅터가 다시 현생으로 돌아오면서 겪는 헤프닝을 보여주게 됩니다.

정말 대충 내용은 이렇고 자세한 내용은 직접 보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스포일러글 올렸다가 무슨 봉변을 당할지 모르는 세상이라...^^;;;;

제 개인적으로 팀버튼의 영화를 좋아해서인지 재밌게 봤습니다.
큰 감동이라던가 스토리가 재미난건 아니지만 뭔가 팀버튼만의 매력이 느껴지는것이 제 맘에 들더군요.
찡찡이도 재밌게 본듯하고... 뭐 나름대로 재미나게 본 영화였습니다.
한가지 흠이라면 러닝타임이 좀 짧다는게 흠이지만 그래도 그 짧은 시간안에 모든 내용을 담고 관객에게 전달을 잘 했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히 잘 만든 영화인듯 싶네요. 쓸데없이 긴 영화를 별로 안좋아 하는지라...^^;;;;;;;

쓰고보니 긴 글이돼버렸네요.
별 내용은 없으면서 긴글 읽는거 안좋아하시는 횐님들도 계실텐데 말이죠...^^;;;;;;;;;;;;

암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p.s. 신입회원(?) 영석아빠님께 숙제를 내주셨길래 숙제 했습니다.
훔... 신입회원이신데다가 7등급분이 5등급에게 숙제도 내주시고.... 수원지역은 등급 숫자가 높을수록 좋다는걸 보여주네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