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가을 낙지가 쵝오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147
- 2005.11.02. 00:59
▶▶▶바야흐로 낙지의 계절이랍니다.......
운동을 갔다 오는데.......아파트 사이에 1주일에 한 번씩 오는 트럭들이 있는데......
산낙지와 전복이 싱싱하더군요.......조그만 세발 낙지인데.......
5 마리에 만냥이랍니다.....가격두 착하궁......대신 손질을 안 해 준다는군요.......
그까이꺼....그냥 내가 한다......싶어서........전복 두 개와......산낙지를 샀답니다......
전복은 잘게 다져서 죽을 끓였고.......낙지는
꿈틀거리며 쩍쩍 달라붙는 넘을 무지막지하게 칼로 머리를 잘라........
내장을 떼어내고 칼로 도막을 내어 3마리를 손질했지요.......
▶▶▶전복은 클수록 좋고......낙지는 세발낙지가 좋아요.........ㅋㅋ
여기에다가........고추를 채쳐서 놓고.....참기름 깨소금을 뿌렸답니다......
근데 밖에서는 낙지를 좋아라 하며 즐겨 먹는 울애가.......엄마 야만인이라고.......
징그럽다고 거들떠도 안 보는 것입니다.......접시 밖으로 꿈틀꿈틀 튀어 나오고......
식탁 아래로 떨어지고 장난이 아니더군요........ㅋㅋ
할 수 없이 저 혼자서 낙지 3마리를 먹었답니다......
덕분인지 하루종일 피곤하지두 않고 기분이 쌩쌩합니다.......
ㅋㅋ 플레시보 효과........
옛말에 더위에 지쳐 쓰러진 소에세 낙지 두 마리 먹으면 벌떡 일어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스태미너에 좋은 것이 낙지랍니다......
......두 마리는 봉지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놨는데......
추워서 죽을 지 모르겠네요.......그까이꺼 나머지두 저 혼자 먹을렵니다.....
.......아직 자연산이 잘 안 나와서 양식굴두 한 봉지 샀는데요....
양식굴은 날로 먹으면 비릿비릿은 하지만.....무쳐서 먹으면 제법 맛나답니다......
고추가루에 소금 식초 파 마늘 청고추를 넣고 무치지요.......
하지만 굴은 자연산이 나오면 굴을 동치미 국물에 말아서
국처럼 후루룩 먹으면 최고랍니다......
굴도 바다의 우유라고 부를 만큼 영양가가 좋은 스태미너 음식입니다.
▶▶▶원래 가을 낙지란 말 아시죠? 낙지는 가을이 제철이랍니다.......
여름에 산란된 낙지가 자라 10월 말부터 잡기 시작하는데.......
아직은 아기낙지라 작아서 세발 낙지라 부르지요.......ㅋㅋ
가을에 가격두 싸고 맛도 있구요......기운이 없으신 분들.......산낙지를
드시고 ........기운 좀 차리세요........
........하루에 낙지 한 마리씩 먹으면 절대로 병에 안 걸린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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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57
2005.11.02.
2005.11.02.
^0^ 헉! 오늘 아침까지 냉장고에 넣어둔 낙지가 살아 있어요......다시마채에 쪽파넣고 은은하게 연포탕을 끓여.....아침국으로.....애들만 주었네요.......울애들 기운 없는데 기운 차리라고......ㅋㅋㅋ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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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7
200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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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2.
09:45
2005.11.02.
2005.11.02.
헐.....
작년에는 목포에서 직송한 세발낙지 제대로 먹었는데...
올해도 기대해야하나?
에구구 과메기 먹을 준비나 해야겠네요.....ㅋ
작년에는 목포에서 직송한 세발낙지 제대로 먹었는데...
올해도 기대해야하나?
에구구 과메기 먹을 준비나 해야겠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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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2005.11.02.
2005.11.02.
10:55
2005.11.02.
2005.11.02.
세발낙지의 아픈기억.......
때는 바야흐로 오래전....
모처럼 낮잠을 자고 있는데...밖에서 들리는 "세발낙지가 왔어요"메가폰 소리...
만원에...5마리~
와 싸다 얼릉 옷 입고 나가서 사왔습니다...마침 배도 출출 하고 해서...ㅋㅋ
허겁지겁 들어와서는 바가지에다 5마리 다 넣어 놓고선...어느 넘을 먹을것인가 갈등을 때리다가 그중 젤루 활발한넘...을 점찍고...ㅋㅋㅋ
역쉬 세발 낙지는 통채로 먹어야 제맛이지 하구...바루 걍~한입에 꿀~~~꺼~~억 했습니다....
문제는 거기서 시작 됬습니다...이넘이 어찌나 활동적인지..목구멍에 빨판을 쫘~악 달라 붙어가지고...넘어가질 않는 것이었습니다..
갑자기 숨이 막혀오고....얼굴은 빨개지고....눈물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느꼈습니다.....아~이렇게 가는거구나....ㅠ.ㅠ 내인생이 세발낙지 단 한마리로 마감을 할줄이야....넘억울했습니다..
하필이면...자다말구 왜 기어 나가서 낙지사다 먹다가 목구멍에 걸렸는지....ㅠ.ㅠ
이대로 죽기엔 넘 억울해서 손가락을 투입....겨우 낙지발 하나를 잡아서 겨우 끄집에 냈습니다...시원했습니다...하늘(방천정)이 넘 아름다웠습니다...
그것도 잠시...이 고얀넘들을 도저히 용서해줄수가 없었습니다...바로 부엌에 있는 가위를 가져와서 아작을 냈습니다...캬캬캬캬캬캬
그걸로 모잘라서...식칼로 다졌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기분이 한결 좋아지는걸 느꼈습니다(남들이 저의 행동을 봤으면 완존 싸이코ㅠㅜ).......
그러나 5분후...내가 이짓을 왜하고 있나...어이가 없었습니다...ㅡ.ㅡ;;;;
완죤 바보 됐습니다...그후론....낙지 외계인이 싫습니다....ㅠ.ㅠ
때는 바야흐로 오래전....
모처럼 낮잠을 자고 있는데...밖에서 들리는 "세발낙지가 왔어요"메가폰 소리...
만원에...5마리~
와 싸다 얼릉 옷 입고 나가서 사왔습니다...마침 배도 출출 하고 해서...ㅋㅋ
허겁지겁 들어와서는 바가지에다 5마리 다 넣어 놓고선...어느 넘을 먹을것인가 갈등을 때리다가 그중 젤루 활발한넘...을 점찍고...ㅋㅋㅋ
역쉬 세발 낙지는 통채로 먹어야 제맛이지 하구...바루 걍~한입에 꿀~~~꺼~~억 했습니다....
문제는 거기서 시작 됬습니다...이넘이 어찌나 활동적인지..목구멍에 빨판을 쫘~악 달라 붙어가지고...넘어가질 않는 것이었습니다..
갑자기 숨이 막혀오고....얼굴은 빨개지고....눈물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느꼈습니다.....아~이렇게 가는거구나....ㅠ.ㅠ 내인생이 세발낙지 단 한마리로 마감을 할줄이야....넘억울했습니다..
하필이면...자다말구 왜 기어 나가서 낙지사다 먹다가 목구멍에 걸렸는지....ㅠ.ㅠ
이대로 죽기엔 넘 억울해서 손가락을 투입....겨우 낙지발 하나를 잡아서 겨우 끄집에 냈습니다...시원했습니다...하늘(방천정)이 넘 아름다웠습니다...
그것도 잠시...이 고얀넘들을 도저히 용서해줄수가 없었습니다...바로 부엌에 있는 가위를 가져와서 아작을 냈습니다...캬캬캬캬캬캬
그걸로 모잘라서...식칼로 다졌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기분이 한결 좋아지는걸 느꼈습니다(남들이 저의 행동을 봤으면 완존 싸이코ㅠㅜ).......
그러나 5분후...내가 이짓을 왜하고 있나...어이가 없었습니다...ㅡ.ㅡ;;;;
완죤 바보 됐습니다...그후론....낙지 외계인이 싫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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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요...쩝~~또 먹구싶네요./..ㅋ 그날 잠이 안왔다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