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관리 미션 오일 정복....
- [서경]스뽀리
- 조회 수 5281
- 2008.02.04. 09:22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커뮤니티에서 미션 왕창 나갔다는 슬픈 글을 읽고 도움이 좀 될까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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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1. 각 단의 기능
2. HOLD, POWER, 킥다운, 알고 계셨나요?
3. 장시간 신호 대기 시 어떻게 해야 할까요 ?
4. 미션오일 교체주기 - 주행거리로 파악하기
5. 미션오일 교체주기 - 색깔과 냄새로 파악하기
6. 미션 오일량 체크 방법
7. 출발시 급가속을 피하세요
8. 오토는 연료소모가 많다?
9. 비탈진 경사로 주차시 조작
[ 자주 묻는 물음(FAQ^^?) ]
1. D에 놓으면 핸들과 차량이 덜덜 떨리고 N에 놓으면 떨림이 감소해요.
2. 왜 오토 밋션은 여름철에 고장이 많이 날까요?
[ 별첨 ]
1. 액셀레이터로 오토 미션 변속하는 법
2. 락업클러치란?
1. 각 단의 기능
① P : Parking의 약자로 장시간 주차할 때 사용되며 특히 경사로가 있는 내리막길 주차 시 절대필수!
② R : Reverse의 약자로 후진할 때만 사용한다.
③ N : Neutral의 약자로 기어가 들어가 있지 않은 중립상태이며 평탄한 도로 위에 주차할 때
사용한다. (ex: 아파트, 주차장의 주차구역 외 주차 시 사용)
④ D : Drive의 약자로 평상시 주행할 때 사용되며 속도와 엑셀레이터 페달의 밟는 정도에
따라 자동으로 변속이 이루어 진다.
⑤ 3 : 최고 3단까지만 변속이 이루어지며 경사로 내리막길 엔진브레이크로 사용한다.
⑥ 2 : 최고 2단 변속까지만 이루어지며 3단 보다 더욱 경사진 오르막길 또는 경사로가 심한 내리막길
운행 시 엔진브레이크 힘을 많이 필요로 할 때 사용한다.
⑦ 1 : 최고 1단 변속까지만 이루어지며 웅덩이와 같은 진흙길 통과 시
또는 강한 힘을 필요로 하는 언덕길을 오를 때 사용한다.
많이들 알고 계시는 바로 오토는 주행중 변속하면 치명적이라고 알고 계신분들이 많습니다.
정지 상태에서 변속해야 된다는 분도 계시더군요. 물론 150km씩 달리다가 P나 R로 바꾼다면 미션에 치명적이 되겠죠. 단, 최신차량들은 이럴경우 대비책이 되어 있습니다. 20km이상 속도가 되면 레버는 분명 R이나 P로 들어가지만 실제 기어는 변속이 안됩니다.^^ 연식이 오래된 차량은 이런 회로가 내장이 안되어 있는데 주의해야 할 점입니다. 100km이상의 고속에서 쉬프트 다운(3,2,1단으로 변속)하는건 엔진, 미션 모두에 무리가 가니 가급적이면 하지 않는게 좋겠죠. 결론은 적절한 속도와 rpm에서의 상황에 따른 변속은 주행중 해도 무방하다 입니다.
2. HOLD, POWER, 킥다운, 알고 계셨나요?
HOLD(현대/기아/대우),SNOW(삼성/쌍용) : 미끄러지지 않고 부드럽게 눈길을 출발할 수 있도록 보조해주는 버튼. 겨울철 노면이 눈으로 쌓여 있을 때, 출발 시 타이어의 슬립을 방지하여 미끄러지지 않고 부드럽게 스타트 할 수 있도록 보조해주는 장치로 기어 변속기는 1단 출발이 아닌 2단 출발로 이뤄집니다.
(2단 출발인 만큼 단위시간당 바퀴의 회전수가 작겠죠. 그만큼 슬립이 적습니다. 오토바이 급가속할때 미끄러지는 장면을 떠올리면 이해가 빠를겁니다.)
Test 방법) 경사로가 있는 도로 위에서 차량을 정차 후 HOLD버튼을 누른 후 출발 하려 하면, 평상시와 다르게 출발이 느리거나 힘이 없음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2단 출발이 이뤄지기 때문 입니다)
POWER : 주행 중 앞 차량을 추월하거나 오르막길 주행 시 필요한 경우에 사용됩니다. 엑셀레이터 페달로 조절하지 않고 POWER버튼을 누르면 변속은 한 단계 내려 가면서 RPM은 상승하게 되며 일정한 속도가 붙게 되면 자연스럽게 정상 RPM으로 돌아 오면서 운행하게 됩니다. 킥다운 기능과 유사하지만 RPM 상승에 차이가 있습니다.
부연 설명 : 만약 파워 누르기전의 변속 시점이 2500rpm이었다면 파워 누른후 변속 시점은 3000rpm으로
그 상한선이 올라갑니다. 저단 기어에서 500rpm을 더 씀으로 인해 그 만큼 힘의 증가로 이어지는 겁니다.
연료는? 책임 못집니다. ^^;;
킥다운 : POWER 스위치와 같은 조건이지만 엑셀레이터 페달을 통해 조작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으며 고속도로 진입 전 빠르게 정상 속도를 필요로 할 때나 앞차량을 추월 하고자 할 때 사용됩니다. 엑셀레이터 페달을 주행 중 깊게 밟으면 (75%이상) 주행 중 RPM이 최고치로 상승하면서 기어는 4단에서 3단으로 변속되고 3단으로 주행 상태라면 2단으로 낮춰지면서 가속도가 붙게 됩니다. 또한 페달을 계속 밟으면 RPM값은 5~6000 RPM까지 상승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현상을 킥 다운이라 일컫습니다.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해야 하며 자주 사용하면 변속기에 무리한 충격이 발생하고 과다 연료소모의 주범이기도 합니다.
오토시프트락 : 급출발, 급발진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 장치로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야만 P위치에서 변속기 조작레버를 움직일 수 있도록 한 보조 안전 장치.
3. 장시간 신호 대기 시 어떻게 해야 할까요 ?
5분 이상의 신호 대기시엔 N으로 놓고 있는것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5분이상의 신호대기는 대한민국에 거의 없죠? 그러므로 그냥 D에 두고 브레이크만 밟고 계시라는 겁니다.^^
어떤분은 N에서 대기한 후 D로 옮기고 2-3초 기다렸다 출발하라고 하시는데 물론 N에 놓으면 연료소비가 조금 감소되긴 합니다. 만..... 잦은 변속으로 인해 미션의 고장율이 높아 집니다.
평소엔 D에 놓고 출발하시고 불가피하게 5분이상 지체하게 될시 N으로 옮기셔도 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이 신호가 떨어지기 전에 D로 옮겨야 된다는 겁니다.
오토미션엔 기어와 기어 중간에 오일이 들어 있습니다. N에서 D로 변속을 하면 2~3초가 지나야 완전히 체결되게 되는데 이 체결이 되기도 전에 액셀레이터를 밟아버리면 미션 씰내의 오일에 회전력이 가해지고
그 회전력으로 인해 뒤늦게 체결될 기어에 충격을 주게 됩니다. 즉, 미션 전체에 충격을 받는것이죠.
미션 수명 단축의 지름길이니 N에서 어디든 변속을 하였을땐 3초정도의 지체시간이 필요 합니다.
변속-->체결-->액셀-->회전력 전달이란 공식이 되는것이죠.
결론을 맺자면 통상 주행시 D로 쭉~ 목적지 까지 가면 되고 부득불 장시간 정차했다가 출발할 때는 미리 신호가 바뀔 것 같다는 계산을 한 후 3초 전쯤에 미리 미션레버를 N=> D위치에 옮겨 놓은 후 서서히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토미션 관리상 가장 중요한 것은 주행습관, 미션오일교체, 오일량 3가지 입니다. 특히 미션오일이 생명인 만큼, 교체시기를 놓치지 말고 관리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4. 미션오일 교체주기 - 주행거리로 파악하기
보통 오토미션오일은 신차 출고 후 최초 1만 KM에서 신품으로 교환을 해주는 게 좋습니다. 1만 KM까지는 미션을 길들이는 와중에 내부 쇠 가루가 발생되고 침전되면서 미션내부의 미세한 통로와 기계장치에 문제를 야기해 수명을 단축 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후부터 미션오일 교체 주기는 과속을 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실제로 급가속을 하지 않고 고속으로 장거리를 운행하지 않는 경우에는 평균 수명보다 훨씬 더 길게 쓸 수가 있고 반대로 고속주행을 자주하거나 킥다운을 사용해 급가속을 자주 하는 경우엔 미션오일 온도가 오랫동안 높게 유지 되어 쉽게 점도가 떨어지고 변질되므로 평균 수명보다 현저하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운전자들이 위와 같은 내용을 적용 시키면 어떻게 교체 주기를 계산해야 할지 잘 모르기 때문에 평균3~5만KM마다 교환을 해주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100% 합성유의 경우 점도유지력이나 분산능력, 냉각성능이 순정 광유에 비해 월등하게 뛰어나므로 평상 주행뿐만 아니라 악조건 주행에서도 미션을 확실하게 보호해줄수 있습니다.
미션 쿨러가 미션에 미치는 영향도 이러한 합성유와 동일한 것입니다.
합성유의 경우 교체주기가 10만km 입니다. 통상 8~9만km에 갈아줍니다.
현대/기아차량 추천 합성유
- AMS(암스) ATF (현대의 직결형용이며 현대 SP-3 규격을 만족시키는 유일한 오일)
대우차량
- 모빌1이나 페트로캐나다 (GM dexron-III 등급 만족 제품)
* 합성유 넣은뒤 부가적으로 존슨 미션 보호제를 넣어주시면 완벽하다 할수 있겠습니다.
(광고는 아닙니다. 좋은건 공유하자는 의미에서 말씀드립니다.)
5. 미션오일 교체주기 - 색깔과 냄새로 파악하기
미션오일 교체주기는 색깔로도 간접확인이 가능합니다. 깨끗한 헝겊에 오일게이지 빼내고 묻어 있는 오일을 닦아서 색상이 맑고 투명한 빨강색 또는 선홍빛을 나타내고 있다면 양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점도가 탁하거나 교체시기가 다가 오면 진한 갈색이 되고 검정색에 가까운 색깔을 띄게 되면 즉시 교체 하여야 합니다. 냉각수나 수분이 유입되었을땐 분홍색을 띄게 됩니다.
미션오일의 냄새는 톡! 쏘는 자극적인 냄새가 납니다.
6. 미션 오일량 체크 방법
자 이제는 미션 오일을 체크해 볼까요?
먼저 본네트를 열면 엔진 양쪽으로 노란색 손잡이와 빨간색 손잡이가 있습니다. 노란색은 엔진오일 게이지, 빨간색은 미션오일 게이지입니다. 어느 차나 다 똑같습니다. 게이지 위에 글자가 적혀 있기도 하지요.
(각각 E.J Oil, A/T oil)
미션오일은 오일의 온도에 따라 냉간 시(COLD),온간 시(HOT)로 나뉘어 오일량이 다르게 체크됩니다. 실제 미션오일 게이지를 빼내어 확인해보면 2가지 형태로 4개의 오일량 체크선이 그어져 있는데 일반 운전자들은 어느 부위에 오일량이 찍혀야 정상인지 알 수가 없으므로 다음과 같이 점검 체크 하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실제 전문가 들도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체크하고 있답니다. 자, 따라 해보세요.
엔진이 냉간 시라는 전제 하에(시동을 처음 켠 상태)
1) 엔진시동을 켠 후 계기판 내의 냉각수 온도 바늘이 중간까지 가도록 3~5분 정도 주행을 가볍게 하거나 공회전 시킨다.
2) 평탄한 도로에 시동을 켠 상태로 주차해 놓는다.
3)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상태에서 변속레버를 P=>R=>N=>D=>3=>2=>1로 3초간 머무르면서 움직인다.
4) 반대로 1=>2=>3=>D=>N=>R=>P 변속레버를 3초간 머무르면서 움직인 후 레버를 N 위치로 고정시켜 놓는다.(중요! 대우 차량은 P에 위치 시킵니다)
5) 시동이 걸려 있는 상태에서 사이드 브레이크를 당긴 후 본네트를 연다.
6) 미션오일 게이지를 뽑아 깨끗한 헝겊으로 1차 닦아 내고 다시 찍어 보아 HOT 근처에 오일이 찍히게 되면 오일량은 정상이다.
7. 출발시 급가속을 피하세요.
신호 바뀌자 마자 급 가속 하면서 앞으로 쭉 빠져 나가는 차들이 있죠? 오토미션 관리 차원에서 보면 빵점 운전입니다. 출발 시엔 평균 2000~2500RPM을 유지하면서 출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평균 2000RPM 이상이 되면 몸으로 느낄 정도의 약한 충격이 있으면서 변속이 이뤄지고 RPM은 다시 낮아지다가 다시 상승하게 됩니다. 출발하면서 점점 가속도를 붙이면서 운전을 하면 되죠.
간혹 조수석에 앉아 다른 사람이 운전할 경우를 볼 때가 있는데 일단 엑셀을 꾹 밟아 속도를 낸 후 속도가
붙으면 완전히 발을 뗐다 다시 엑셀을 밟아 속도를 조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역시 무리한 운전 습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급적 엑셀을 천천히 밟고 속도를 내면서 페달에 강약 조절하면서 RPM을 가지고 정차와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미션에 무리를 주지 않고 운전 하는 방법이 되며 연료 소모도 절감됩니다. 바로 정숙주행이죠.
8. 오토는 연료소모가 많다?
오토가 수동보다 연료소모가 많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계십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수동으로 운전하다 보면 응답이 빠르고 속도 쾌감과 스릴을 맛보기 위해 오토보다 운전이 난폭해지게 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또 일부러 연비가 높게 튜닝한 차의 경우에는 튜닝으로 더 과속, 난폭 운전을 하게 되므로 그렇지 않은 차량보다 연료소모가 반대로 더 많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즉 수동이 오토 미션보다 연비가 나쁠수도 있습니다.
9. 비탈진 경사로 주차시 조작
[순서]
비탈진 경사로에 P에다 놓고 주차한 후 다시 출발하려 할 때 P에서 R이나 D레버로 옮기는 과정에서 미션에서 쿵하고 충격을 느껴 본적이 있으신가요? 조작 순서를 바로 알면 충격 없이 부드럽게 변속할 수 있습니다.
비탈진 경사로 주차 시 조작순서
1)브레이크를 밟은 상태에서 사이드 브레이크를 먼저 당겨 놓는다. (!!)
2)변속레버를 P위치에 놓는다.
3)브레이크를 뗀다.
승차 후 출발 시 조작순서
1) 브레이크를 밟고 변속레버를 P에서 R 또는 D로 옮겨 놓는다.
2) 사이드 브레이크를 해제 한다. (!!)
[ 자주 묻는 물음(FAQ^^?) ]
1. D에 놓으면 핸들과 차량이 덜덜 떨리고 N에 놓으면 떨림이 감소해요.
차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셨다면 미션 변속레버를 움직일 때마다 고정된 엔진이 상하로 조금씩 움직이는 걸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오토는 변속레버를 N=>D, N=>R로 움직일 때마다 엔진의 위치가 조금씩 바뀌게 됩니다. 이때 엔진의 움직임에 의해 진동이 생기고 그 때 고무 마운틴(현장 용어로는 엔진 미미)에 의해 진동을 완화해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고무 특성상 열에 의해 탄력을 잃게 되어 부드러움에서 딱딱하게 변하게 되면서 진동흡수력이 감소하게 됩니다. 바로 고무가 경화되는 것이죠.
이런 미션레버를 변속하는 사이에 느껴지는 떨림은 미션과 엔진의 정상적 주행으로 인해 나타나는 떨림이므로 어떤 차량일지라도 조금씩은 있습니다.
정상 RPM값에서는 그 진동이 핸들과 시트에 전달 되어지게 되며 이때 에어컨을 켠다든지 라이트를 켠다든지 할 경우엔 전기소모량이 많아지면서 RPM이 낮아져 더 진동을 느끼게 됩니다. 이때 다시 변속레버를 N에 놓이게 되면 진동은 완화됩니다.
카본제거, 점화 계통 확인, 전기장치 확인 등을 통해 진동을 다소 완화할 수는 있지만 쉽게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튜닝의 일종으로 접지라는게 있습니다. 요즘 차량들은 전기계통 장치들이 수없이 많은데 이런 장치들에 흐르는 전류들엔 노이즈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차량엔 전기외적인 변수가 많아서 그렇지요.
그런 노이즈들을 잡아주고 전기의 흐름을 원할히 하여 ECU에서 계산된 그대로의 값으로 차량이 움직이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대부분 유저들의 보고된 바로는 미션의 변속충격이 감소하고 정차시(아이들링시) 진동이 감소한다고 합니다. 제 차에도 -접지, +보강이 되어 있는데 저런 항목이 현저히 감소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접지 튜닝에 대해선 온라인 튜닝샵을 통하시기 바랍니다. ^^
2. 왜 오토 밋션은 여름철에 고장이 많이 날까요?
정비업계의 성수기는 크게 여름과 겨울입니다. 이중 오토 미션의 고장은 겨울철이 아닌 여름철에 가장 많습니다.
이유는 외부 온도상승으로 미션 내부의 오일이 급상승하면서 쉽게 변질되고 오일 점도가 떨어지면서 오일로써 역할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90년대 초반의 오토미션 차량에는 미션오일을 냉각시키는 오일 쿨러가 별도 외부에 장착되어 있지 않아 고장의 빈도수가 높았으며 이때 오랫동안 오일을 교체 하지 않은 차량은 십중팔구 미션 고장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요즘에 나오는 차들은 미션 오일의 상승을 방지 하기 위하여 라지에이터를 별도로 장착(즉, 미션 쿨러) 하거나 라지에이터와 병행하여 주행 중 바람에 의해 미션오일을 식혀 주도록 고안되어 있어 그 빈도는 점점 낮아 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름철 급과속을 일삼고 고속주행을 장시간 하거나 미션오일을 제때 교체해 주지 않은 차량은 오일의 높은 온도 상승으로 인해 오일 점도가 급격히 낮아지고 변질되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미션오일을 제 때 갈아 주는 것이 중요하고 금전적으로 허락이 된다면 합성유를 넣는게 좋습니다.
[ 별첨 ]
1. 액셀레이터로 오토 미션 변속하는 법
통상 오토 차량의 주행은 오너가 엑셀레이터를 밟고 적정 rpm이 되었을때 변속이 되게 됩니다.
적정 rpm에 예를 들어 2500rpm이라고 한다면 2500이 되야만 변속이 되는것이죠.
만약 2300rpm에 변속되어도 차량엔 무리가 없는데 공장출하시 변속 타이밍을 2500rpm으로 잡아놨다면
(기어비 같은 조건을 다 따져서..^^) 200rpm만큼의 연료와 가속 시간을 더 소비하는 셈 입니다.
더 일찍 변속하게 하려면 어떻해야 할까요?
바로 2300rpm정도가 되었을때 액셀레이터에서 힘을 조금만 빼시면 이른 변속이 되는걸 느낄수 있을 겁니다. 예) 70%깊이로 액셀 밟음--> 2300rpm 도달하면 60%깊이만 밟도록 힘을 뺌
주의사항은 평지나 내리막에서만 이런 기능이 동작 한다는 것 입니다. 오르막은 많은 힘을 필요로 하므로
같은 단수에서 고rpm을 오래토록 유지해야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동작하지 않습니다.
오르막에서 동작한다면 낮은 기어비에 의해 탄력을 못받아 겔겔 거리겠죠...^^ 노후 차량은 노킹(이상연소)이 날수도 있습니다.
2. 락업클러치란?
그리고 오토차량엔 놀라운 기능이 한가지 더 있는데 바로 락업 클러치 기능 입니다.
경차가 아니고서는 대부분의 오토차량에 이런 기능이 들어 있습니다.
무엇인고 하니...앞서 설명했다시피 오토는 기어와 기어 사이에 오일이 채워져서 동력을 전달하는 방식이죠. 아무래도 기어와 기어가 기계적으로 물리는것 보단 회전 전달력이 떨어질 겁니다. 바로 이 부분이 오토차량의 단점인 파워저하, 연비저하, 순발력저하를 가져오게 됩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할수 있는게 락업 클러치인데 오토 차량은 일정시간 정속주행을 하게 되면 ECU(컴퓨터)가 판단을 합니다. 아! 락업 걸어도 되겠구나... 하구요.^^
이제 기어와 기어가 수동처럼 기계식으로 결합되는 것이죠. 중간에 오일없이요...
연비, 힘에 원래 오토방식보다 이득이 생기게 되는건 자명한 사실이 될 것 입니다.
액셀에서 발을 떼거나 아님 반대로 더 깊게 밟거나 하면 락업 클러치는 바로 풀려버리고 다시금 원래 오토미션의 체결 방식대로 체결되게 됩니다.
그러므로 한번 락업이 걸렸다면 심한 오르막이 나오기전엔 엑셀레이터를 일정한 힘으로 유지하는 능력이
필요하지요... 실제로 락업 기능을 써서 장거리 주행을 해보면 연비 차이가 극심하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정속주행 습관인 사람의 연비가 잘 나오는 연유에 이런 부분도 일조합니다. ^^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네요. 내용의 신빙성은 의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런저런 주행법, 관리법이 많은데 결론적으로 도출되고 전문가에게 검증된 내용들이니 안심하시고 그대로 시행하셔도 안전 합니다. ^^
벌써 1시 넘었군요. 이만 잠자리에 들어야 겠습니다. 부쩍 차에 관심을 쏟다 보니 차량 관련 팁을 많이 올리게 되네요. ^^;
올바른 관리요령과 주행법으로 안전성과 경제성 두마리 토끼를 다 잡으시길 바랍니다.
-> parkoz 이용호 [Karinn]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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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1. 각 단의 기능
2. HOLD, POWER, 킥다운, 알고 계셨나요?
3. 장시간 신호 대기 시 어떻게 해야 할까요 ?
4. 미션오일 교체주기 - 주행거리로 파악하기
5. 미션오일 교체주기 - 색깔과 냄새로 파악하기
6. 미션 오일량 체크 방법
7. 출발시 급가속을 피하세요
8. 오토는 연료소모가 많다?
9. 비탈진 경사로 주차시 조작
[ 자주 묻는 물음(FAQ^^?) ]
1. D에 놓으면 핸들과 차량이 덜덜 떨리고 N에 놓으면 떨림이 감소해요.
2. 왜 오토 밋션은 여름철에 고장이 많이 날까요?
[ 별첨 ]
1. 액셀레이터로 오토 미션 변속하는 법
2. 락업클러치란?
1. 각 단의 기능
① P : Parking의 약자로 장시간 주차할 때 사용되며 특히 경사로가 있는 내리막길 주차 시 절대필수!
② R : Reverse의 약자로 후진할 때만 사용한다.
③ N : Neutral의 약자로 기어가 들어가 있지 않은 중립상태이며 평탄한 도로 위에 주차할 때
사용한다. (ex: 아파트, 주차장의 주차구역 외 주차 시 사용)
④ D : Drive의 약자로 평상시 주행할 때 사용되며 속도와 엑셀레이터 페달의 밟는 정도에
따라 자동으로 변속이 이루어 진다.
⑤ 3 : 최고 3단까지만 변속이 이루어지며 경사로 내리막길 엔진브레이크로 사용한다.
⑥ 2 : 최고 2단 변속까지만 이루어지며 3단 보다 더욱 경사진 오르막길 또는 경사로가 심한 내리막길
운행 시 엔진브레이크 힘을 많이 필요로 할 때 사용한다.
⑦ 1 : 최고 1단 변속까지만 이루어지며 웅덩이와 같은 진흙길 통과 시
또는 강한 힘을 필요로 하는 언덕길을 오를 때 사용한다.
많이들 알고 계시는 바로 오토는 주행중 변속하면 치명적이라고 알고 계신분들이 많습니다.
정지 상태에서 변속해야 된다는 분도 계시더군요. 물론 150km씩 달리다가 P나 R로 바꾼다면 미션에 치명적이 되겠죠. 단, 최신차량들은 이럴경우 대비책이 되어 있습니다. 20km이상 속도가 되면 레버는 분명 R이나 P로 들어가지만 실제 기어는 변속이 안됩니다.^^ 연식이 오래된 차량은 이런 회로가 내장이 안되어 있는데 주의해야 할 점입니다. 100km이상의 고속에서 쉬프트 다운(3,2,1단으로 변속)하는건 엔진, 미션 모두에 무리가 가니 가급적이면 하지 않는게 좋겠죠. 결론은 적절한 속도와 rpm에서의 상황에 따른 변속은 주행중 해도 무방하다 입니다.
2. HOLD, POWER, 킥다운, 알고 계셨나요?
HOLD(현대/기아/대우),SNOW(삼성/쌍용) : 미끄러지지 않고 부드럽게 눈길을 출발할 수 있도록 보조해주는 버튼. 겨울철 노면이 눈으로 쌓여 있을 때, 출발 시 타이어의 슬립을 방지하여 미끄러지지 않고 부드럽게 스타트 할 수 있도록 보조해주는 장치로 기어 변속기는 1단 출발이 아닌 2단 출발로 이뤄집니다.
(2단 출발인 만큼 단위시간당 바퀴의 회전수가 작겠죠. 그만큼 슬립이 적습니다. 오토바이 급가속할때 미끄러지는 장면을 떠올리면 이해가 빠를겁니다.)
Test 방법) 경사로가 있는 도로 위에서 차량을 정차 후 HOLD버튼을 누른 후 출발 하려 하면, 평상시와 다르게 출발이 느리거나 힘이 없음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2단 출발이 이뤄지기 때문 입니다)
POWER : 주행 중 앞 차량을 추월하거나 오르막길 주행 시 필요한 경우에 사용됩니다. 엑셀레이터 페달로 조절하지 않고 POWER버튼을 누르면 변속은 한 단계 내려 가면서 RPM은 상승하게 되며 일정한 속도가 붙게 되면 자연스럽게 정상 RPM으로 돌아 오면서 운행하게 됩니다. 킥다운 기능과 유사하지만 RPM 상승에 차이가 있습니다.
부연 설명 : 만약 파워 누르기전의 변속 시점이 2500rpm이었다면 파워 누른후 변속 시점은 3000rpm으로
그 상한선이 올라갑니다. 저단 기어에서 500rpm을 더 씀으로 인해 그 만큼 힘의 증가로 이어지는 겁니다.
연료는? 책임 못집니다. ^^;;
킥다운 : POWER 스위치와 같은 조건이지만 엑셀레이터 페달을 통해 조작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으며 고속도로 진입 전 빠르게 정상 속도를 필요로 할 때나 앞차량을 추월 하고자 할 때 사용됩니다. 엑셀레이터 페달을 주행 중 깊게 밟으면 (75%이상) 주행 중 RPM이 최고치로 상승하면서 기어는 4단에서 3단으로 변속되고 3단으로 주행 상태라면 2단으로 낮춰지면서 가속도가 붙게 됩니다. 또한 페달을 계속 밟으면 RPM값은 5~6000 RPM까지 상승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현상을 킥 다운이라 일컫습니다.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해야 하며 자주 사용하면 변속기에 무리한 충격이 발생하고 과다 연료소모의 주범이기도 합니다.
오토시프트락 : 급출발, 급발진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 장치로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야만 P위치에서 변속기 조작레버를 움직일 수 있도록 한 보조 안전 장치.
3. 장시간 신호 대기 시 어떻게 해야 할까요 ?
5분 이상의 신호 대기시엔 N으로 놓고 있는것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5분이상의 신호대기는 대한민국에 거의 없죠? 그러므로 그냥 D에 두고 브레이크만 밟고 계시라는 겁니다.^^
어떤분은 N에서 대기한 후 D로 옮기고 2-3초 기다렸다 출발하라고 하시는데 물론 N에 놓으면 연료소비가 조금 감소되긴 합니다. 만..... 잦은 변속으로 인해 미션의 고장율이 높아 집니다.
평소엔 D에 놓고 출발하시고 불가피하게 5분이상 지체하게 될시 N으로 옮기셔도 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이 신호가 떨어지기 전에 D로 옮겨야 된다는 겁니다.
오토미션엔 기어와 기어 중간에 오일이 들어 있습니다. N에서 D로 변속을 하면 2~3초가 지나야 완전히 체결되게 되는데 이 체결이 되기도 전에 액셀레이터를 밟아버리면 미션 씰내의 오일에 회전력이 가해지고
그 회전력으로 인해 뒤늦게 체결될 기어에 충격을 주게 됩니다. 즉, 미션 전체에 충격을 받는것이죠.
미션 수명 단축의 지름길이니 N에서 어디든 변속을 하였을땐 3초정도의 지체시간이 필요 합니다.
변속-->체결-->액셀-->회전력 전달이란 공식이 되는것이죠.
결론을 맺자면 통상 주행시 D로 쭉~ 목적지 까지 가면 되고 부득불 장시간 정차했다가 출발할 때는 미리 신호가 바뀔 것 같다는 계산을 한 후 3초 전쯤에 미리 미션레버를 N=> D위치에 옮겨 놓은 후 서서히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토미션 관리상 가장 중요한 것은 주행습관, 미션오일교체, 오일량 3가지 입니다. 특히 미션오일이 생명인 만큼, 교체시기를 놓치지 말고 관리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4. 미션오일 교체주기 - 주행거리로 파악하기
보통 오토미션오일은 신차 출고 후 최초 1만 KM에서 신품으로 교환을 해주는 게 좋습니다. 1만 KM까지는 미션을 길들이는 와중에 내부 쇠 가루가 발생되고 침전되면서 미션내부의 미세한 통로와 기계장치에 문제를 야기해 수명을 단축 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후부터 미션오일 교체 주기는 과속을 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실제로 급가속을 하지 않고 고속으로 장거리를 운행하지 않는 경우에는 평균 수명보다 훨씬 더 길게 쓸 수가 있고 반대로 고속주행을 자주하거나 킥다운을 사용해 급가속을 자주 하는 경우엔 미션오일 온도가 오랫동안 높게 유지 되어 쉽게 점도가 떨어지고 변질되므로 평균 수명보다 현저하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운전자들이 위와 같은 내용을 적용 시키면 어떻게 교체 주기를 계산해야 할지 잘 모르기 때문에 평균3~5만KM마다 교환을 해주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100% 합성유의 경우 점도유지력이나 분산능력, 냉각성능이 순정 광유에 비해 월등하게 뛰어나므로 평상 주행뿐만 아니라 악조건 주행에서도 미션을 확실하게 보호해줄수 있습니다.
미션 쿨러가 미션에 미치는 영향도 이러한 합성유와 동일한 것입니다.
합성유의 경우 교체주기가 10만km 입니다. 통상 8~9만km에 갈아줍니다.
현대/기아차량 추천 합성유
- AMS(암스) ATF (현대의 직결형용이며 현대 SP-3 규격을 만족시키는 유일한 오일)
대우차량
- 모빌1이나 페트로캐나다 (GM dexron-III 등급 만족 제품)
* 합성유 넣은뒤 부가적으로 존슨 미션 보호제를 넣어주시면 완벽하다 할수 있겠습니다.
(광고는 아닙니다. 좋은건 공유하자는 의미에서 말씀드립니다.)
5. 미션오일 교체주기 - 색깔과 냄새로 파악하기
미션오일 교체주기는 색깔로도 간접확인이 가능합니다. 깨끗한 헝겊에 오일게이지 빼내고 묻어 있는 오일을 닦아서 색상이 맑고 투명한 빨강색 또는 선홍빛을 나타내고 있다면 양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점도가 탁하거나 교체시기가 다가 오면 진한 갈색이 되고 검정색에 가까운 색깔을 띄게 되면 즉시 교체 하여야 합니다. 냉각수나 수분이 유입되었을땐 분홍색을 띄게 됩니다.
미션오일의 냄새는 톡! 쏘는 자극적인 냄새가 납니다.
6. 미션 오일량 체크 방법
자 이제는 미션 오일을 체크해 볼까요?
먼저 본네트를 열면 엔진 양쪽으로 노란색 손잡이와 빨간색 손잡이가 있습니다. 노란색은 엔진오일 게이지, 빨간색은 미션오일 게이지입니다. 어느 차나 다 똑같습니다. 게이지 위에 글자가 적혀 있기도 하지요.
(각각 E.J Oil, A/T oil)
미션오일은 오일의 온도에 따라 냉간 시(COLD),온간 시(HOT)로 나뉘어 오일량이 다르게 체크됩니다. 실제 미션오일 게이지를 빼내어 확인해보면 2가지 형태로 4개의 오일량 체크선이 그어져 있는데 일반 운전자들은 어느 부위에 오일량이 찍혀야 정상인지 알 수가 없으므로 다음과 같이 점검 체크 하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실제 전문가 들도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체크하고 있답니다. 자, 따라 해보세요.
엔진이 냉간 시라는 전제 하에(시동을 처음 켠 상태)
1) 엔진시동을 켠 후 계기판 내의 냉각수 온도 바늘이 중간까지 가도록 3~5분 정도 주행을 가볍게 하거나 공회전 시킨다.
2) 평탄한 도로에 시동을 켠 상태로 주차해 놓는다.
3)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상태에서 변속레버를 P=>R=>N=>D=>3=>2=>1로 3초간 머무르면서 움직인다.
4) 반대로 1=>2=>3=>D=>N=>R=>P 변속레버를 3초간 머무르면서 움직인 후 레버를 N 위치로 고정시켜 놓는다.(중요! 대우 차량은 P에 위치 시킵니다)
5) 시동이 걸려 있는 상태에서 사이드 브레이크를 당긴 후 본네트를 연다.
6) 미션오일 게이지를 뽑아 깨끗한 헝겊으로 1차 닦아 내고 다시 찍어 보아 HOT 근처에 오일이 찍히게 되면 오일량은 정상이다.
7. 출발시 급가속을 피하세요.
신호 바뀌자 마자 급 가속 하면서 앞으로 쭉 빠져 나가는 차들이 있죠? 오토미션 관리 차원에서 보면 빵점 운전입니다. 출발 시엔 평균 2000~2500RPM을 유지하면서 출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평균 2000RPM 이상이 되면 몸으로 느낄 정도의 약한 충격이 있으면서 변속이 이뤄지고 RPM은 다시 낮아지다가 다시 상승하게 됩니다. 출발하면서 점점 가속도를 붙이면서 운전을 하면 되죠.
간혹 조수석에 앉아 다른 사람이 운전할 경우를 볼 때가 있는데 일단 엑셀을 꾹 밟아 속도를 낸 후 속도가
붙으면 완전히 발을 뗐다 다시 엑셀을 밟아 속도를 조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역시 무리한 운전 습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급적 엑셀을 천천히 밟고 속도를 내면서 페달에 강약 조절하면서 RPM을 가지고 정차와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미션에 무리를 주지 않고 운전 하는 방법이 되며 연료 소모도 절감됩니다. 바로 정숙주행이죠.
8. 오토는 연료소모가 많다?
오토가 수동보다 연료소모가 많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계십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수동으로 운전하다 보면 응답이 빠르고 속도 쾌감과 스릴을 맛보기 위해 오토보다 운전이 난폭해지게 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또 일부러 연비가 높게 튜닝한 차의 경우에는 튜닝으로 더 과속, 난폭 운전을 하게 되므로 그렇지 않은 차량보다 연료소모가 반대로 더 많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즉 수동이 오토 미션보다 연비가 나쁠수도 있습니다.
9. 비탈진 경사로 주차시 조작
[순서]
비탈진 경사로에 P에다 놓고 주차한 후 다시 출발하려 할 때 P에서 R이나 D레버로 옮기는 과정에서 미션에서 쿵하고 충격을 느껴 본적이 있으신가요? 조작 순서를 바로 알면 충격 없이 부드럽게 변속할 수 있습니다.
비탈진 경사로 주차 시 조작순서
1)브레이크를 밟은 상태에서 사이드 브레이크를 먼저 당겨 놓는다. (!!)
2)변속레버를 P위치에 놓는다.
3)브레이크를 뗀다.
승차 후 출발 시 조작순서
1) 브레이크를 밟고 변속레버를 P에서 R 또는 D로 옮겨 놓는다.
2) 사이드 브레이크를 해제 한다. (!!)
[ 자주 묻는 물음(FAQ^^?) ]
1. D에 놓으면 핸들과 차량이 덜덜 떨리고 N에 놓으면 떨림이 감소해요.
차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셨다면 미션 변속레버를 움직일 때마다 고정된 엔진이 상하로 조금씩 움직이는 걸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오토는 변속레버를 N=>D, N=>R로 움직일 때마다 엔진의 위치가 조금씩 바뀌게 됩니다. 이때 엔진의 움직임에 의해 진동이 생기고 그 때 고무 마운틴(현장 용어로는 엔진 미미)에 의해 진동을 완화해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고무 특성상 열에 의해 탄력을 잃게 되어 부드러움에서 딱딱하게 변하게 되면서 진동흡수력이 감소하게 됩니다. 바로 고무가 경화되는 것이죠.
이런 미션레버를 변속하는 사이에 느껴지는 떨림은 미션과 엔진의 정상적 주행으로 인해 나타나는 떨림이므로 어떤 차량일지라도 조금씩은 있습니다.
정상 RPM값에서는 그 진동이 핸들과 시트에 전달 되어지게 되며 이때 에어컨을 켠다든지 라이트를 켠다든지 할 경우엔 전기소모량이 많아지면서 RPM이 낮아져 더 진동을 느끼게 됩니다. 이때 다시 변속레버를 N에 놓이게 되면 진동은 완화됩니다.
카본제거, 점화 계통 확인, 전기장치 확인 등을 통해 진동을 다소 완화할 수는 있지만 쉽게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튜닝의 일종으로 접지라는게 있습니다. 요즘 차량들은 전기계통 장치들이 수없이 많은데 이런 장치들에 흐르는 전류들엔 노이즈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차량엔 전기외적인 변수가 많아서 그렇지요.
그런 노이즈들을 잡아주고 전기의 흐름을 원할히 하여 ECU에서 계산된 그대로의 값으로 차량이 움직이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대부분 유저들의 보고된 바로는 미션의 변속충격이 감소하고 정차시(아이들링시) 진동이 감소한다고 합니다. 제 차에도 -접지, +보강이 되어 있는데 저런 항목이 현저히 감소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접지 튜닝에 대해선 온라인 튜닝샵을 통하시기 바랍니다. ^^
2. 왜 오토 밋션은 여름철에 고장이 많이 날까요?
정비업계의 성수기는 크게 여름과 겨울입니다. 이중 오토 미션의 고장은 겨울철이 아닌 여름철에 가장 많습니다.
이유는 외부 온도상승으로 미션 내부의 오일이 급상승하면서 쉽게 변질되고 오일 점도가 떨어지면서 오일로써 역할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90년대 초반의 오토미션 차량에는 미션오일을 냉각시키는 오일 쿨러가 별도 외부에 장착되어 있지 않아 고장의 빈도수가 높았으며 이때 오랫동안 오일을 교체 하지 않은 차량은 십중팔구 미션 고장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요즘에 나오는 차들은 미션 오일의 상승을 방지 하기 위하여 라지에이터를 별도로 장착(즉, 미션 쿨러) 하거나 라지에이터와 병행하여 주행 중 바람에 의해 미션오일을 식혀 주도록 고안되어 있어 그 빈도는 점점 낮아 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름철 급과속을 일삼고 고속주행을 장시간 하거나 미션오일을 제때 교체해 주지 않은 차량은 오일의 높은 온도 상승으로 인해 오일 점도가 급격히 낮아지고 변질되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미션오일을 제 때 갈아 주는 것이 중요하고 금전적으로 허락이 된다면 합성유를 넣는게 좋습니다.
[ 별첨 ]
1. 액셀레이터로 오토 미션 변속하는 법
통상 오토 차량의 주행은 오너가 엑셀레이터를 밟고 적정 rpm이 되었을때 변속이 되게 됩니다.
적정 rpm에 예를 들어 2500rpm이라고 한다면 2500이 되야만 변속이 되는것이죠.
만약 2300rpm에 변속되어도 차량엔 무리가 없는데 공장출하시 변속 타이밍을 2500rpm으로 잡아놨다면
(기어비 같은 조건을 다 따져서..^^) 200rpm만큼의 연료와 가속 시간을 더 소비하는 셈 입니다.
더 일찍 변속하게 하려면 어떻해야 할까요?
바로 2300rpm정도가 되었을때 액셀레이터에서 힘을 조금만 빼시면 이른 변속이 되는걸 느낄수 있을 겁니다. 예) 70%깊이로 액셀 밟음--> 2300rpm 도달하면 60%깊이만 밟도록 힘을 뺌
주의사항은 평지나 내리막에서만 이런 기능이 동작 한다는 것 입니다. 오르막은 많은 힘을 필요로 하므로
같은 단수에서 고rpm을 오래토록 유지해야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동작하지 않습니다.
오르막에서 동작한다면 낮은 기어비에 의해 탄력을 못받아 겔겔 거리겠죠...^^ 노후 차량은 노킹(이상연소)이 날수도 있습니다.
2. 락업클러치란?
그리고 오토차량엔 놀라운 기능이 한가지 더 있는데 바로 락업 클러치 기능 입니다.
경차가 아니고서는 대부분의 오토차량에 이런 기능이 들어 있습니다.
무엇인고 하니...앞서 설명했다시피 오토는 기어와 기어 사이에 오일이 채워져서 동력을 전달하는 방식이죠. 아무래도 기어와 기어가 기계적으로 물리는것 보단 회전 전달력이 떨어질 겁니다. 바로 이 부분이 오토차량의 단점인 파워저하, 연비저하, 순발력저하를 가져오게 됩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할수 있는게 락업 클러치인데 오토 차량은 일정시간 정속주행을 하게 되면 ECU(컴퓨터)가 판단을 합니다. 아! 락업 걸어도 되겠구나... 하구요.^^
이제 기어와 기어가 수동처럼 기계식으로 결합되는 것이죠. 중간에 오일없이요...
연비, 힘에 원래 오토방식보다 이득이 생기게 되는건 자명한 사실이 될 것 입니다.
액셀에서 발을 떼거나 아님 반대로 더 깊게 밟거나 하면 락업 클러치는 바로 풀려버리고 다시금 원래 오토미션의 체결 방식대로 체결되게 됩니다.
그러므로 한번 락업이 걸렸다면 심한 오르막이 나오기전엔 엑셀레이터를 일정한 힘으로 유지하는 능력이
필요하지요... 실제로 락업 기능을 써서 장거리 주행을 해보면 연비 차이가 극심하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정속주행 습관인 사람의 연비가 잘 나오는 연유에 이런 부분도 일조합니다. ^^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네요. 내용의 신빙성은 의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런저런 주행법, 관리법이 많은데 결론적으로 도출되고 전문가에게 검증된 내용들이니 안심하시고 그대로 시행하셔도 안전 합니다. ^^
벌써 1시 넘었군요. 이만 잠자리에 들어야 겠습니다. 부쩍 차에 관심을 쏟다 보니 차량 관련 팁을 많이 올리게 되네요. ^^;
올바른 관리요령과 주행법으로 안전성과 경제성 두마리 토끼를 다 잡으시길 바랍니다.
-> parkoz 이용호 [Karinn]님의 글..
댓글
4
[서경]원아
[서경]케이디™
재우아빠
조혁희
11:59
2008.02.04.
2008.02.04.
와.. 잘 정리해놓은 글이네요..
전 od off 를 종종 썼었는데. 예전 아반떼.
약간 오르막에서 속도 낼때, 급 추월할때는 변속 하면서 추월했어요..
한번은 파워 모드 놓고 200키로를 달린적도 있죠.. 차가 미쳤나 했습니다.
워낙 잘 나가길레.. 도착해서 보니 파워모드ㅋ
전 od off 를 종종 썼었는데. 예전 아반떼.
약간 오르막에서 속도 낼때, 급 추월할때는 변속 하면서 추월했어요..
한번은 파워 모드 놓고 200키로를 달린적도 있죠.. 차가 미쳤나 했습니다.
워낙 잘 나가길레.. 도착해서 보니 파워모드ㅋ
13:40
2008.02.04.
2008.02.04.
스뽀리님 알찬 내용들 잘 정리해서 올려주셨네요 ^^
제가 평소 어설프게 알던 내용도 있고 알고 싶어하던 내용도 있고 참 좋네요
정말 알찬 내용들입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평소 어설프게 알던 내용도 있고 알고 싶어하던 내용도 있고 참 좋네요
정말 알찬 내용들입니다. 감사합니다.
15:38
2008.02.04.
2008.02.04.
od off---over drive off 는 가속할때 사용하는 것보다 내리막길에서 속도 유지할때 쓰이는 기능이지요..
예를들어 80으로 달리다 내리막길만나면 커브길같은데서 억지로 브레이크 잡게되지요??오버드라이브오프쓰면
80키로 유지하믄서 엔진 브레이크로 가속 잡아줍니다...
예를들어 80으로 달리다 내리막길만나면 커브길같은데서 억지로 브레이크 잡게되지요??오버드라이브오프쓰면
80키로 유지하믄서 엔진 브레이크로 가속 잡아줍니다...
23:32
2008.02.21.
2008.02.21.
가속페달을 균일하게 밟고 있을때 속도는 증가되지 않으면서 RPM만 증가 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때 가속페달을 약간 늦추었다가 다시 가속하면 RPM이 떨어지면서 속도는 그대로 유지되고 힘이 붙는걸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