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년도 투싼 WGT 차량 예열 플러그를 갈았습니다.

EGR 밸브 다이아프램 부위 몸통이 너트를 가려서 망치와 정으로 때려 빠뿌고,

냉각수는 드레인 안하고 쿨러만 위로 좀 치워서,

복스와 렌치 들어 갈 공간은 확보 되었습니다.

근데, 1번 플러그가 처음부터 부러지는 바람에 시껍했네요.

1번부터 이 지경이면 ㅈ되는건가? 생각했는데...

다행히 2,3,4번 플러그는 딱 소리와 함께 잘 풀려 나왔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 고착된 플러그 탈거 전문가를 찾아 문자를 보내보니...

20만원이란 거액을 불러서 그냥 1번 플러그 탈거는 포기했습니다.

훗날 혹시 필요하면 탈거를 하고자 맘 먹고,

1번 플러그만 빼기 위해, 와이어링 플레이트를 잘랐습니다.

그리고, 2번과 1번 사이를 연결할 와이어링을 하나 만들었구요.

▲ VGT 글자 밑에가 부러져서 헛 돌아가는 1번 플러그...

    왼쪽이 커팅된 와이어링 플레이트와 제작한 와이어링

작년 겨울 어느날... 영하 -20도에서 20~30 팡팡이 만에 시동이 걸렸었는데,

이번에 갈고 나서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과연 4 팡팡이 안에 일발 시동이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