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후기 냉각수 끓어 넘치는 거 정비받았습니다.
- 지윤아빠_9775716
- 조회 수 13230
- 2021.09.09. 18:29
여러번 스포넷에 질문도 드리고 도움도 받았습니다만, 자력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한계에 부딛혀서 결국 정비 받아서 해결하였습니다.
다른 분께 혹시 참고가 되실까 하여 그동안 히스토리를 정리해봅니다.
- 지난 겨울 히터 안나옴 ( 이때 잘 알아보고 정비했으면 좋았을것을... )
- 올해 봄 20km 정도 거리 운행후 녹물 콸콸 토해냄 => 냉각수 보충하고 집주위 5분거리만 돌아다님 (T.T)
- 올해 여름 서모스탯 자가교체하고 20분 정도 운행하다가 냉각수온도 H 찍고, 운행정지 후에 견인해서 정비소로 감. => 자주 가던 정비소에서는 놀란 토끼눈으로 엔진룸에 낭자한 녹물을 보더니, 더 큰데로 가라고 보냄 ( 컥... ) => 근처 오토큐중에 젤 큰곳을 알려주서 갔더니, 150 이야기 해서 그냥 집에옴. => 혹시나해서 공임나라 가서 냉각수 녹물 좀 빼달라고 갔는데, 엔진 보링 이야기 하면서 330 이야기 해서 그냥 집에옴.
- 라디에이터, 상하부 호스, 냉각수보조물통 자가정비로 교체함. ( 히터코어는 부품만 사두고 아직 교체전입니다) => 5분정도 운행하면 냉각수가 보글보글 끓는 소리가 들림.
- 냉각팬 잘 돌아가는거 확인하고, 더이상 내가 할수 있는게 없다라고 생각하고, 그전에 갔던 오토큐에 맡겼습니다.
- 타이밍벨트 + 엔진헤드교체 + 히터파이프교체 해서 150 들었습니다. 부품값 78정도 공임 82정도 인듯 합니다.
오토큐는 역시 공임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인젝터 동와샤, 인젝터 고무씰도 교환하고, 각종 볼트류도 교체해주고, 부동액, 엔진오일도 추가비용없이 교체해 주셔서 나름 신경을 써준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일주일 뒤에 한번 오면 어디 새는데 없는지 점검해주겠다는 이야기도 해주신점도 좋았습니다.
두달간 저를 괴롭힌 냉각수 끓어 넘치는 원인은 결국 헤드가스켓 이었던것 같습니다. 타이밍벨트를 교체해도 계속 끓었던걸 보면 워터펌프 문제는 아니었던것 같구요.
2006년식 8만km 인데, 앞으로 10년 더 타는게 목표입니다^^.
2021.09.09.
2021.09.09.
그래도 오토큐에서 했는데 위정도 가격이면 공임이 그렇게 많이 들지 않은것같아요
스포넷에서 10만미만의 회원은엄청 드뭅니다...특히 운용중인 분은요
오래오래 타길바랍니다~
2021.09.09.
2021.09.09.
잘하셧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