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관리 06년식 스포티지 수리,정비 내역 정리
- [서경] 쿨쿠리
- 조회 수 6853
- 2018.08.05. 22:05
안녕하세요. 정보를 얻어만 가서 저도 몇가지 정비 내역 남깁니다.
06년에 사서 12년 동안 큰 고장 없이 가늘고 길게 살아있는 스포티지 입니다.
당시에 국산차 잔고장 많다는 얘기들으면서 산 차 인데
이정도면 아주 만족스럽다고 생각합니다.
- 하체부식: 2012년에 우연히 Q서비스 갔다가 하체부식 무상 수리라고 해서 받았습니다.
엔진오일갈 때 하부 보면 크게 부식된 곳은 없어보입니다.
- 고압펌프: 그 다음이 작년인지 제작년인지 여기서 고압펌프 누유 사진 보고 제 차도 보니 같은 위치에 누유가 있더라구요. 성능에서는 느껴지는 바는 없었으나, 동네 Q서비스 가서 보여주니 바로 무상수리 해줬습니다. 이거 새거로 바꾸고는 진동이 크게 줄어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 LSD: 그 다음 LSD 드르륵 거리는 소리 때문에 갔었는데, 이 역시 미션오일 무상교체 후 해결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2만 정도 더 탄 것 같은데 현재까지 동일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 파워스티어링 오일 누유: 2017년 가을..저는 몰랐는데 집사람이 핸들이 많이 뻑뻑하다고 해서 열어보니 파워스티어링 오일이 제한선 아래에 있더라구요. 그래서 오일 사다가 채웠는데 그러곤 1달 있다보니 또 제한선 아래로 내려간겁니다. 늘 가던 센터에 가보니 오일 호스에 누유가 있다고 해서 교체했습니다. 처음 돈주고 정비했고 7만원 언저리 정도 비용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론 문제없이 잘 타고 있습니다.
- EGR밸브: 2018년 4월..요건 약간 식겁했는데, 시동 잘 걸고 출발했는데 약한 오르막을 오르다가 시동이 꺼져버렸습니다. 배터리도 바꾼지 얼마 안된터라 견인해서 Q서비스 가져가 보니 EGR 밸브가 카본누적으로 사망 하셨다고 해서 교체해 주었습니다. 정비사 분이 "년식이 오래되었는데 비용이 너무 많이 나와서 고민해 보시라"고 해서 긴장했는데 20만원이라고...^^;; EGR밸브랑 오래써서 경화된 호스들 교체했습니다.
-타이밍센서 교체: 2018년 6월...차가 원래 냉간 시동시 불규칙 진동이 있었는데 정비 보시는 분 마다 인젝터 문제다..예열부품 문제다..말이 많았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잘 타고 오다가 죽전휴게소에서 화장실 다녀오니 시동이 걸리지 않는겁니다. 역시 견인해서 Q서비스행.. ECU 스캔해보니 타이밍센서 중 1개 사망해서 연료가 분사안됐다고...이건 5만원 들었습니다.
타이밍센서 갈고 냉간 불규칙 진동이 사라졌습니다.
고장나서 큰 수리비 나갈것 같으면 처분하고 새차사려고 돈도 모아놨는데
그냥 잘 고쳐서 타기로 마음바꿔먹었습니다.
처음만큼은 아니지만 아직도 타고다니는데 큰 불만 없습니다.
고민하다가 다음주에 신발도 새로사주고 하체부실 상태라 하체 강화도 좀 해주려고 준비중입니다.
모두 평소에 덕을 쌓으며 살아서 복받으시는게 아닌가 생각이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