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가 나기 시작한지는 5~6개월 정도 되었구요, 심해진건 한달정도 된것 같네요.

이소리에 얼마나 신경을 쓰고 살았는지 나중엔 차 바꿀까도 생각 했네요.

소리가 나기 시작한 시점 부터 1급공업사, 카센타,기능장운영 카센타 전부 다녀 봤는데 공업사는 입고만 시키면 아무 소리가 않나서 원인을 못찾고 카센타는 다른 부속(활대, 엔드볼, 등속 조인트)만 갈고 30만원 날리고 해도 증상이 심해 지길래 기능장 업소 찾아가 확인하니 LSD관련한 고장이라 수리할려면 80~90정도가 든다고 하더군요.

어쨓든 원인을 알게 되어 속은 시원한데 수리비가 걱정이 되면서 이차를 팔아야 하나,거금을 들여 수리를 해야 하나 고민하던차에 예전 공업사 다니기 전에 줄곧 다니던 오토Q에 들어가 다시 한번 확인하고 견적이나 뽑아 볼 요량으로 아침 일찍 입고 시키고 증상에 대해 설명을 했습니다.

아침 일찍 이라 입고 차량이 없어 정비사 3분이 달려 들더니 열심히 확인하더니 차를 리프트에 띄우고는 뭐라 뭐라 본인들 끼리 말하더니 증상을 말해 주는데 운전석 쇼바 마운트가 나갔다고 하내요, 헐~ 기능장은 LSD라고 했는데 쇼바 라니~!

다시 한번 물으니 확인 까지 시켜 줍니다. 운전석쪽 쇼바 스프링에 손대고 있어 보랍니다. 그리곤 헨들을 우측으로 돌리니 쇼바가 턱턱턱 걸리며 돌아 갑니다.진짜 이럴땐 뭐라 기쁨을 표현 해야 할찌!

수리비를 물어 보니 공임 까지 8만원 이랍니다.80~90만원 짜리 수리비가 8만원이라니 정말 기쁨에 웃음이 절로 납니다.

부품을 풀고 상태를 확인해 보니 마운트 베어링이 다 깨져 있고 또 스프링 상부캡도 깨져서 쇼바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헨들을 우측으로 돌릴때 마다 걸려서 소리가 났던 겁니다.

이모든 것을 수리 하고 첫 주행을 해보니 완전 신세계입니다.

헨들을 돌릴때마다 나던 소리가 전혀 안나고 아예 아무 소리도 안난다는게 너무 신기하고 기뻐서 지금은 차 바꿀 생각은 아예 없고 타이어나 갈아주고 썬팅이나 새로 해서 오래오래 타고 다녀야 겠다는 생각만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