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 옥션에서 3만5천원에 구입한 후카를 달아 보았습니다.
본디 번호판 볼트구멍에 장착하는 모델인데요. 카메라가 센터에 위치하지 않다 보니, 다소 착각을 일으키더군요.
저는 관계 없는데 와이프가 초보라 문제점으로 인식 되었습니다.

장착 후 몇일이 지나... 카메라에 습기차는 증상이 발생하여 교환을 받았습니다.
기왕 뜯은바에 센터에 자리를 잡고자 고민도중, 차를 구멍내기로 마음먹고 드릴로 뽕~ 뚫었습니다.
(구멍 뚫은 자리에 녹이 슬어 번져 나갈까 그것이 두려웠습니다)

뚫은 자리에는 제가 낚시도구 수리 할때 사용중인 천원짜리 메니큐어를 발라주었습니다.
(조금의 방청 효과가 있기를 기대하며....)

사진상에 보이듯, 지우개를 받쳐 놓으니 높이가 잘 맞습니다.
지우개와 차체 철판 사이에는 3M 양면테잎을 한장 놓았는데, 그것으로 물세는걸 막을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작업은 간단하였으나, 구멍 뚫린 자리에 페인팅이 벗겨짐으로 장기적으로 녹이 발생할까 하는 점이 포인트 입니다.

그리고 운전석까지 배선의 문제입니다.

diy게시판을 참조하였으나, 세탁소 옷걸이를 이용해서 천정 안쪽으로 배선을 넘기라는 방법을 할 수 없었습니다.
천정이 많이 벌어지지 않고 안쪽이 방음을 위한 스폰지? 등이 꽉차 있는지 걸리적 거려서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진상에 붉은점으로 찍은 루트를 이용했습니다.
필러등을 분해할것 없이 선을 틈세에 넣고 손톱으로 밀어주면 안보이게 들어갑니다.
사진상에 축쳐진 부분도 보이는데, 양면테잎으로 유리창에 살짝 고정을 해주려 합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화각이 꽤 넓은 제품 입니다.
물체가 휘어져 보이는 왜곡 증상이 있지만 넓은 범위를 보여주는게 아주 마음에 듭니다.
10만원이 넘는 고가의 카메라는 써보질 않아서 비교를 못합니다만, 가격대비 훌륭하다 생각이 듭니다.

사진상에 붉은색원 안쪽에 물건이 휴지곽 입니다.
차량 밖에서 볼때 어디에 위치했는지와, 네비화면상에 나타나는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굵은 주차선은 네비게이션 자체에서 옵션으로 on/off 할 수 있으며
초록빛의 흐린 주차선은 카메라 자체의 주차선으로 제거 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