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듀얼 CPU(360+300Mhz)를 탑재한 네비게이션이 많이 소개되고 있더군요.
싱글 CPU는 600Mhz에서 700Mhz로 클럭업되는 상태이고요.

그런데 듀얼 CPU를 탑재한 제품은 싱글 CPU에 비해
네비게이션 속도가 엄청 늦다는 걸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듀얼 CPU(360+300)는 네비게이션 전용으로 360Mhz가 사용되고 부가기능용으로 300Mhz가 사용된답니다.
네비게이션 프로그램 하나만 실행시키면 300Mhz CPU는 놀고 있는거죠.

장점이라면 부가기능(DMB,MP3, 동영상)과 같이 사용할 때는 속도 변동이 없어서 유리합니다마는
네비게이션 전용으로 360Mhz가 사용되기 때문에 글자입력이나 메뉴를 선택했을 때  반응속도도 늦고
특히 장거리 경로를 탐색할 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더군요.
서울에서 부산 탐색하면 마치 프로그램이 다운된 것 같습니다.

표시된 경로를 이탈해서 다른 길로 가면 경로 재탐색하죠?
그때 재탐색하는 속도가 엄청 늦어서 그냥 던져 버리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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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근래 800x480 네비게이션으로 바꾸려고 듀얼코어 구매했다가 낭패 봤습니다.
그래서 회원 여러분들도 이 점 염두에 두시라고 이글 올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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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포기해 버리고 다시 싱글코어  600Mhz를 구매했는데요.
이건 그래도 좀 괜챦더군요.

싱글코어 600Mhz 를 장착한 제품은 네비게이션만 구동할 때는 풀스피드 나옵니다.
부가프로그램을 단독실행할 때에는 별로 높은 CPU 속도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네비게이션 프로그램과 다른 프로그램을 같이 구동할 때에는
네비게이션의 '장거리 경로탐색' 속도가 2배 정도 느리더군요.

'장거리 경로탐색'외에 네비게이션의 다른 기능들은  풀스피드를 사용할 일이 없으므로
빨리 빨리 진행되어서 듀얼코어만큼 답답하지는 않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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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션 기능이 우선이고 부가기능은 차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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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480x234 저해상도 네비게이션을 보유하신 분들이 800x480으로 바꾸고 싶어서
신형 네비게이션을 기웃거리시는 분이 많던데....

네비게이션 480x234 보유하셨다면 굳이 800x480 바꾸실 필요 없습니다.
네비 그림파일이 고해상도 파일을 사용하긴 하지만 크게 차이가 안납니다.
DMB나 동영상은 좀 화질이 깨끗하더군요.

요즈음은 네비게이션 수요가 거의 다 충족되어서 부도나는 회사가 많습니다.
예전에 주택 200만호 건설할 때 보일러 회사가 난립하더니 모두 부도나버리고 몇개의 회사만 남아있죠?
'썬웨이, 태양, 신태양, 린나이, 롯데, 인터가스, 경동, 귀뚜라미 등등등'
네비게이션 회사도 종래는 몇개의 회사만 살아남아 네비게이션 계를 교통정리하겠지요.

요즘 부도난 회사 또는 부도위기 회사제품이 출시가격에 비해 1/2~1/4 가격으로 시판되더군요.
사용자에 따라서는 저가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고
A/S를 확실하게 보장받지 못하는 위기가 될 수도 있겠네요.

네비 맵회사들도 이제 제품번들로 팔던 맵이 판로가 없어지니까 맵을 유료화 하려고 서로 눈치만 보고 있지요?
아이나비가 선두주자로 3D맵을 개발하여 유료화 하려고 하나봅니다.

네비게이션 아무거나 보유하고 계신분은 아직 버전업하지마시고
좀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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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듀얼 CPU(360+300Mhz)를 사면 개고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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