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지상파 DMB 안테나 설치와 관련하여 몇몇 글들을 보면, 외부에 설치해서 차량 내부로 선을 넣느라고 이런저런 노력들을 하는 것이 보입니다.
제가 오늘 네비를 설치하면서 선정리를 하다가 센터페시아 내부로 선을 넣던 중 이왕 지상파 DMB안테나도 넣었습니다.
결론은 역시 이상없이 잘 나오네요.

설치위치는 내부오디오 데크 우측 벽면에 보시면 금속면이 보입니다.
그곳에 수평으로 붙여주시면(어차피 자석이라 잘 붙습니다.) 되네요.
결국은 조수석 손잡이 뒷부분에 위치하게 되는거죠.
뒤쪽 조수석 에어백과 손잡이 사이에 공간이 있습니다.
사진을 찍을까 하다가 어차피 내부라 찍기도 쉽지 않네요.
어차피 전파의 특성상 대쉬보드에는 전파가 투과되므로 수신율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 같습니다.
설치 후 동작해보니 안테나는 만빵으로 잘 나오네요.

이미 몇몇 분들도 하신 것 같은데, 제가 여기서 본 기억이 없어서 정보삼아 올려봤습니다.
어차피 센터페시아 열어서 선 넣으실 분이면, 지상파 안테나도 저처럼 넣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그리고 전원도 리어열선에 스위치로 쓸까하다가, 휴즈박스로 그냥 바로 연결했습니다.
근데 예비1 휴즈에 꽃으니 시동걸 때 깜빡임(일시 전원 단절현상)이 없네요.
이것 때문에 스위치 달려는 거였는데, 깜빡임이 없으니 더 좋은 듯 싶습니다. 간단하고...

아, 그리고  AUX도 카세트 데크 신호선을 개조해서 작업했었는데, 결국은 다시 원위치 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가 음량의 감쇄가 넘 크더군요.
기존에 고속도로에서 13정도면 잘 들렸는데, 개조 후에는 15로 해도 잘 안들립니다.
그래서 결국은 그냥 카펙으로 컴백했습니다.
뭐, 어차피 운전중에 음질차이는 크게 못 느끼고, 테이프 소리도 잘 안들리니, 카펙이 젤 간편하고 낫네요.
어차피 경유차량 딸딸딸거리는데, 뭐 음질보다는 잘 들려야죠(그리고 전 음질차이는 못 느끼겠네요)

간단히 쓰려다가 길어졌네요.

나중에 내부사진 한 장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