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료필터의 역할은 말 그대로 연료의 불순물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 부품입니다. 당연히 물도 불순물에 해당되며, 커먼레일방식에서는 물이 가장 안 좋은 적입니다. 메뉴얼상 30000km마다 교체를 권장하고 있으며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겨울을 대비해 매년 가을마다 교체하는것이 좋지 않나 싶습니다.

크게 연료필터카트리지, 히터어셈블리, 워터센서(수분센서) 이렇게 구성됩니다.

히터어셈블리는 연료를 덥혀서 얼지 않도록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여름에는 별 쓸모가 없지만 겨울철에 꼭 필요하겠죠.
수분센서의 경우 수분이 감지될 경우 알려주는 센서를 말하구요.
연료필터카트리지의 경우 제일 중요한 필터역할을 합니다. 쉽게말해서 오일필터와 같은 역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연료필터어셈블리(연료필터 앗세이) - 히터어셈블리, 카트리지, 수분센서가 모두 포함된 제품
부품번호 : 319112E900               가격 : 48400원(VAT포함)

* 연료필터카트리지
부품번호 :  319222E900             가격 : 9240원(VAT포함)

* 수분센서
부품번호 :  319213A810             가격 : 12650원(VAT포함)

* 히터어셈블리
부품번호 :  319233A800             가격 : 14300원(VAT포함)

참고로 위 모든 부품은 투싼과 부품이 같습니다. 카트리지나 수분센서의 경우 부품이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모비스몰에 먼저 전화해서 사업소내의 부품점에 재고여부를 확인후에 구매하셔야 합니다.

** 가장 좋은 교체법은 연료필터어셈블리 통째로 교체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금전적인 문제나 불필요한 낭비를 원치 않는다면 "연료필터카트리지"만 교체하셔도 됩니다. 그러나 안전한 방법은 역시 어셈블리 통째로 교체하는 것이겠죠.
왜냐하면 카트리지만 교체할경우 카트리지를 다시 끼울때 조이는 힘을 조절하지 못하면 고무패킹에 이상이 생겨 연료가 누출(?)될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수분센서의 경우도 역시 힘조절을 못하면 같은 문제가 발생할수도 있구요.  물론 이런 위험부담을 감수하고 금전적으로 여유롭지 못하다면 카트리지만 교체하는것도 괜찮습니다.

연료필터 제조사인 동우만앤휴엘에 문의결과 히터어셈블리나 수분센서의 수명은 차량수명과 같을 정도로 길다고 합니다. 연료필터카트리만 교체해도 된다는 소리인데 문제는 위에 언급한것처럼 고무패킹으로 밀착되기 때문에 고무패킹이 낡거나 힘조절이 잘못되면 문제가 된다는 것이겠죠.


카센터에서는 연료필터어셈블리 통째로 교체를 하고 비용은 대략 8만원정도 들어갑니다. 그럼 왜 카센터에서는 어셈블리 통째로 교체하는것일까요? 이것에 대한 궁금증은 크게 2가지로 답변이 됩니다.
1. 부품이 필터어셈블리로는 구하기 쉬우나 필터카트리지로 구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2. 어셈블리 통째로 교체하는것이 작업이 쉽습니다. 또한 어셈블로 통째로 교체해야 공임을 좀더 받을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부품이 비싸면 그만큼 공임도 높게 부를수 있기 때문이죠.


** 작업순서 **
1. 에어클리너통을 전부 빼냅니다.
2. 연료필터에 고정된 브라켓을 고정하는 볼트2개 너트 1개를 제거합니다.
3. 연료필터를 고정하는 호스 및 센서커넥터를 제거합니다.
4. 연료필터를 고정하는 브라켓과 연료필터를 분리합니다.
필터카트리지를 교체하시는 분이라면 오일필터플라이어를 이용해 카트리지를 분리한후에 새 카트리지를 끼워야 합니다. 이때 살짝 돌려서 안돌아갈때까지 끼운후에, 강한힘으로 2/3정도 더 돌려줘야 합니다. 수분센서의 경우 손으로 꽉 돌려 안돌아갈때까지만 돌리시면 됩니다.
5. 역순으로 다시 조립합니다. 에어클리너통의 아랫부분을 끼울때는 그릴쪽부분을 떼어낸후에 에어클리너통을 끼우면 잘 끼워집니다.
6. 조립후 시동모터를 여러번 돌리면 연료가 다시 가득차서 시동이 걸리게 됩니다.
7. 제거한 연료필터어셈블리의 경우 수분센서를 빼내서 연료를 전부 제거합니다. 이것을 다시 연료통에 넣으시면 당연히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