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해볼까.. 생각만 하고있다가 

오늘 시간이 나서 하고 왔습니다

05년식이라 커버는 없었구요

쭈구리자세가 힘들더군요

잭 뺄 때는 당기는것 보다

엔진 룸 방향쪽에 있는 후크?를 

얼마나 잘 누른상태에서 빼느냐가 중요합니다

손가락이 아플정도로 눌러야 빠집니다

힘들다면 

일자 드라이버 옆면을 대고 누르는것도 

도움이 될듯 합니다

집에 가져와서 닦았습니다

팬 부분 빼기가 어려울듯해서 모터에 물이 안들어가도록

엎어놓고 닦아서 재결합 해야지 하다가

모터에서 먼지인지 쇳가루인지 가루가 후두둑 떨어집니다

분해 해보자!

모터아래쪽 나사 두개 풀고 

모더커버는 벗겨냈습니다

모터와 커버 사이에 고무가 세개 끼워져 있습니다

뺄때는 흔들어서 빼면 쉽게 빠집니다

끼울땐 모터 끼우고 고무를 그 다음에 끼웠는데

마지막 세번째 끼울때 일자 드라이버로 

모터와 고무사이, 

고무와 커버 사이를 살살 밀면서 넣어줘야 합니다

고무를 바로 밀면 고무에 상처가 생길듯 합니다

L자 모양 커버?는 궂이 안풀어도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팬과 모터 축을 어떻게 빼느냐..

힘으론 안될것 같고

팬부분만 잡고 모터는 띄운 상태로

망치로 저 축을 살살 두드려서

플라스틱과 평행 할 때까지 만들었습니다

세게하다보면 

축에서 빠지지않게 만들어놓은

후크모양 걸쇠가 망가질수도 있겠더라구요

살살 치다가

뾰족한 니퍼를 대고 톡톡 계속 쳐줍니다

1cm정도 들어가면 쉽게 빠집니다

망치로 모터를 통통 쳐가면서 흔들어주니

시커먼 가루가 후두둑 계속 나옵니다

모터도 분해 할까 하다가 

일이 커질듯 해서 멈췄습니다

다른 회원분이 알려준대로

모터 축이 돌아가는 부분에 구리스 살짝 바르고

팬에 붙은 먼지 한 번 더 닦고

역순 조립 했습니다

차에 돌아가서 결합 후 돌려보니

전보다는 따르르르르~ 하는 소리가

 좀 줄어든것 같았네요

심리적 효과인지는 모르겠지만 ㅋ

먼지도 털어내고, 팬도 닦고, 구리스 바르고

안한것 보단 나을것 같습니다

구리스 꺼낸김에 문짝 사이 걸쇠? 인가요?

문이 더이상 열리지않게 잡아주는 검은색 막대기

거기도 바르고

하는김에 wd도 꺼내서 

예방 차원에서 사이드미러 사이로

뿌려주고 왔습니다

뭔가 뿌듯하네요 ㅋㅋㅋㅋ

전 빨래하러 가야겠네요

조수석에서 드리누웠더니 ㅎ

하는김에 청바지도 간만에 빨아야 겠어요

주말 잘들 마무리 하세요

내일은 월요일 이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