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을 아침 시동시 틀때면 콤콤한 냄새가 올라 왔습니다. 필터 교체란 걸 해보자는 생각이 들자 일사천리로 정오 쯤 가까운 모비스로 달려 갔네요. 대충 지식인에서 검색하고 방법을 알고서 진행했지만 순정 필터값이 만원인지는 몰랐습니다.(참숯향균필터도 5천원이면 산다고들 하는데  ㅡㅡ;;)

저에게 스퐁이가 온 만큼, 그래 이번만은 상큼한 제 옷을 입히자 했네요그렇게 순정 필터를 구매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갈이를 해 봅니다.

순백의 필터를 보니 조급증이 발동합니다. 어떤 공구 없이도 단순하며 손쉽게 바꿀 수 있는 DIY라 도전은 쉽더군요.

조수석의 사물함 (정확한 명칭도 모름ㅋ)을 열어 잡다한 것들을 꺼내고 비웁니다.

윗그림의 붉은 동그라미 막대기를 주목해 주세요.엄지와 검지로 잡고 안쪽으로 당겨 세로로 세우면 구멍 속으로 밀어내어 빼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완충 코일이 달려 있어요.이제 절반은 넘었습니다.^^

왼손과 오른손으로 잡고 화살표 방향으로 밀면 손쉽게 분리가 됩니다. 힘조절과 분배를 적절히 하시구요ㅋ

그러면 윗그림처럼 에어컨 필터가 든 방이 나오죠^^역시 왼손 엄지와 검지, 오른손 엄지와 검지로 동시에 눌러 빼냅니다.

걸쇠의 모양은 이렇습니다.^^

기존 에어컨 필터에 먼지가 가득, 이런 상태로 흡입을 하며돌아다녔다고 생각하니 아찔합니다.

깨끗한 필터로 윗그림의 화살표 방향대로  밀어 넣어 줍니다. 너무 쉽죠^^

꼭 맞게 끼우고 다시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하면 되겠습니다.

예상 소요시간은 10분이면 넉넉한데 처음이라 헤맸습니다.

향긋한 에어컨 바람을 위한 누구나 손쉽게 큰 비용들지 않고 할 수있는 DIY였습니다.

깨끗한 바람을 당신에게 선물 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