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감쏴했드랬읍니다..ㅠㅠ
- 태풍애비
- 조회 수 1550
- 2006.04.17. 00:18
그동안 스뽀휀님들 너무나 감쏴했읍니다...
저는 3월말경 아버님의 국가유공자 이유로 저의 가장큰 재산인 은비를 결국 처분하게되었읍니다...
스포회원가입후 많은 활동은 못했지만 늘 옆에 은비가 있었어 행복했으며 항상 좋은 정보 받아가면서
저의 은비 관리를 했으며 지난해 1월달 구입후 승진 셤 때문에 얼마운행도 못해보고(7700킬로) 이제막 질내놓은
저의 은비이를 아버님의 불화같은 성화로 1750마넌에 다른 사람에게 장가를 보냈읍니다...술 엄청 펐읍니다..괴로웠읍니다..ㅠㅠ
현대, 대우영맨 이너무쒜이..차한대 더팔려구 우리꼰대 한테 승용차가 좋타 뭐가 어떻다 가스값 경유값 2배나 싸다 등등...
하지만 이제 어떻하겠읍니까...이미 팔려간 저의 은비...좋은 쥔장 만나야 할텐데..
이제 새로은놈(토스카)에게 적응을 해야겠죠...
그동안 회원님여하 네티러브님 많은 관심과 좋은 정보 많이 올려 주셔셔 증말 감쏴함돠..
휀님들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넘쳐 흐르시길 바라겠읍니다...
토스카 동호회에 가서도 여기 스포티지동호회의 조직력과 수많은 정보등.. 많이 자랑하겠읍니다...
그럼 휀님들 항상 안전운전하세요...
꾸벅..
저는 3월말경 아버님의 국가유공자 이유로 저의 가장큰 재산인 은비를 결국 처분하게되었읍니다...
스포회원가입후 많은 활동은 못했지만 늘 옆에 은비가 있었어 행복했으며 항상 좋은 정보 받아가면서
저의 은비 관리를 했으며 지난해 1월달 구입후 승진 셤 때문에 얼마운행도 못해보고(7700킬로) 이제막 질내놓은
저의 은비이를 아버님의 불화같은 성화로 1750마넌에 다른 사람에게 장가를 보냈읍니다...술 엄청 펐읍니다..괴로웠읍니다..ㅠㅠ
현대, 대우영맨 이너무쒜이..차한대 더팔려구 우리꼰대 한테 승용차가 좋타 뭐가 어떻다 가스값 경유값 2배나 싸다 등등...
하지만 이제 어떻하겠읍니까...이미 팔려간 저의 은비...좋은 쥔장 만나야 할텐데..
이제 새로은놈(토스카)에게 적응을 해야겠죠...
그동안 회원님여하 네티러브님 많은 관심과 좋은 정보 많이 올려 주셔셔 증말 감쏴함돠..
휀님들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넘쳐 흐르시길 바라겠읍니다...
토스카 동호회에 가서도 여기 스포티지동호회의 조직력과 수많은 정보등.. 많이 자랑하겠읍니다...
그럼 휀님들 항상 안전운전하세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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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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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7.
2006.04.17.
00:45
2006.04.17.
2006.04.17.
토스카 클럽에서 퍼온글입니다...참고하세요..^^*
금연티지님께서 부탁하셔서 퍼온글이니 너무 나무라지마세요..ㅎㅎ
토스카 LPGI 오너가 된지 이제 딱 한달이 되어가네요..
딱 2년 걸렸습니다..
사실 NF를 샀어도 벌써 한참전에 샀을텐데 현대의 LPG 학대정책에 결국은 토스카까지 오게 됐지만,
결론은 꽤 만족스럽습니다
이제 겨우 차량 인수한지 일주일 지났지만, 시승차 2번 타봤고,
우리 동호회 게시판 글들은 거의 다 읽어봤기에 시승기 쓸 자격은 있다고 봅니다..^^;
그럼 슬슬 시승기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평소에 NF를 자주 & 많이 끌고 다녔기에 비교시승기 형식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오너로서 자신의 차에 대한 시승기는 처음이네요.. 맨날 시승차 시승기는 많이 썼지만)
0. 차량사양 : 토스카 2.0 SX 다크그레이 고급형 LPGI + 선룹, 은색
1. 외관
지극히 주관적이라고 다들 얘기하지만, 토스카 외관은 그래도 어느 중형차에 빠지지 않습니다.
다만 남성적인 디자인이라 여성스러움을 찾으시는 예비오너에겐 큰 호응을 못얻을 듯도 합니다
저는 항상 신차 시승전에 문짝을 자주 열었다 닫았다 해 봅니다..
그것 하나로 많은걸 대신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토스카 문 여닫음은 중형차 중에 최고입니다. 묵직하게 착 붙는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소형차나 준중형 혹은 RV차량에서는 도저히 그런 소리를 들을 수 없습니다.
NF도 이런 면에서는 후한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그랜져XG보다 NF와 토스카의 문짝 닫는 느낌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전반적인 도색상태 양호합니다.
단지 출고 때문에 세차해 둔 것 같은데 약간의 세제얼룩이 남은 것이 옥의티입니다..
물론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그냥 지워집니다.
이번 주말에 정성스레 한번 닦아주고 왁스 입힐 예정입니다
트렁크는 생각보다 좁습니다..
역시나 가스통의 압박이 엄청 강하더군요.. 토스카만 좁다는 의견은 아닙니다..
사실 가스차가 처음이라 확실히 작게 느껴진다고 생각합니다..
시승때나 매장에 있는 가솔린형은 트렁크가 꽤 크다 느꼈는데.. 가스통이 40%는 잡아먹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떤 회원분이 트렁크 닫힐 때 번호판 소리 난다는데..
전 아주 조용하게 잘 닫힘니다.. 철판소리 이런거 없구요..
엔진룸도 상당히 깔끔한 편입니다 (LPG모델중)..내부세척도 잘되어 있었습니다.
NF LPI 본넷 한번 열어보십시오.. 처음엔 경운기인줄 알았습니다..
엔진커버 하나가 엄청난 차이를 느끼게 합니다.
LPG엔진이 온도가 높아서 엔진커버 없앴다는 초기 현대측 얘기는 이젠 바보소리로 밖엔 안들립니다
마지막으로 중형차 최초의 사이드미러 턴시그널 입니다..
사진으로 볼때나 타 고급차량에 있는거 볼때는 별 생각 없었습니다..
그리고 사이드미러 아래쪽에 위치한 턴시그널 위치도 첨엔 맘에 안들었었습니다..
근데 확실히 실물로 보니 훨씬 깔끔하더군요.
다만 RV차량처럼 큰 거울의 크기는 아직 적응이 잘 안되네요..
만약 구형 SM5를 자주 몰았던 분이라면 적응하는데 몇 달 걸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 주행성능
137마력, 토크 19.5kgm..
LPG 중형차 최고의 성능이며, 스팩상 SM5 가솔린 모델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줍니다.
글쎄요.. 국산 중형차 성능은 거기서 거기입니다..란 말 맞습니다.. 단 가솔린에 해당되는 말 같구요..
LPG는 좀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LPG 차량만 보면 사실 그 유명한 NF에 꼴찌 점수를 매기고 싶습니다..
수십번 탔던 NF 택시 (물론 택시 사양이 허접하다는걸 감안하더라도)는 별 감흥을 주지 못했습니다..
특히 겨울에 계속되는 뒤쪽 트렁크 Fan 소리-_-;
추운겨울엔 계속 돌아갑니다.. 참고로 토스카는 시동시 몇분만 돌아가죠..
정확한 장치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LPI와 LPGI의 차이점입니다.
하지만 SM5는 팬소리 생각보단 아주 작게 들립니다..
결국 NF LPG연료공급쪽엔 좀더 연구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자세한 주행중 성능을 얘기해보겠습니다..
일단 가속 반응은 반박자 느립니다.
대우차 대부분이 그렇듯이 반박자 느린 엑셀반응은 어쩔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우울한건 아닙니다..
왜냐면 NF는 엑셀 밟으면 바로 반응 오는 대신, RPM게이지만 열라 올라가고 속도는 바로 안붙습니다.
엑셀 밟으면 일단 붕~하고 돌아가니깐 반응 좋게 느끼는거구요.
전반적인 초반가속성능은 NF가 약간 앞서지만 거의 차이 못느끼는 수준입니다.
대신 토스카의 장점인 L6의 실키음은 정말 감동으로 다가 옵니다..
의성어로 표현하자면 NF는 부웅~ 토스카는 웨엥~.. 이정도가 될까요..
암튼 6기통은 4기통과는 태생이 다르다는 말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 주더군요..
아직까지 120km 밖에 못올려봐서 최고속도라든지 중후반의 가속이나 추월가속은 어떻다고 못쓰겠습니다 (1000km 넘으면 도전해 보겠습니다)
변속 느낌 좋습니다..
변속느낌 없다는 분은 넘 둔하신 분이고.. 모든 차는 변속느낌 있습니다.. 그게 얼마나 부드러우냐의 차이겠죠.. 4단이 너무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아이신 미션 좋네요.. 50만km 보증까지 타봐야겠습니다
가장 말 많았던 80km대의 풍절음.. 일단 못느끼겠습니다..
제가 상당히 민감한 편이라 풍절음이 있다면 바로 느낄텐데.. 120km까지 풍절음 없습니다..
제 차만 그럴꺼라는 생각은 안하구요.. 대부분의 토스카가 그럴꺼라 생각합니다..
단, 몇몇분들의 뽑기 잘못한 차량 문제인 것 같습니다.
사실 뽑기 잘 해야지.. 이런 표현은 안맞습니다.. 대부분이 별 문제없는 차량이구요..
뽑기 잘못하기..는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이건 토스카 뿐만 아니라 모든 차량의 문제인 것 같구요..
아직 예비 오너시라면 별 걱정없이 기다리시는게 맘 편할꺼라 생각됩니다
120km까지 올리면서 한두가지 단점이라면, 엑셀이 약간 무겁다는거..
NF는 살짝만 밟아도 쑤욱 엑셀이 가라앉습니다..
무거운 엑셀에 조금 익숙해 질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풍절음 대신 맘을 아프게 하는 외부소음입니다..
경인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주위에 차 없을땐 정말 조용한데 (바람소리도 거의 안들림)..
옆으로 트럭 한대 지나가면 헐~ 소음 차단에 약간 실망이구요..
그렇다고 외부소음이 엄청나게 유입된다는 얘기는 절대 아닙니다
단지 NF대비 약간 더 소음이 실내로 밀고 들어온다는거구요..
개인적으로 외부소음은 NF랑 SM5가 중형차중에선 압권이고 로체와 토스카가 비슷한 수준입니다
(로체 시승기 쓸때도 외부소음이 NF 보다 더 들어온다는 얘길 쓴 기억이 있네요)
마지막으로 브레이크는 만점중에 2% 더 주고 싶습니다..
만점 기준은 NF 입니다.. 현대차 정지능력 죽이죠..
확 밟으면 조수석 사람은 거의 앞유리에 부딪힐 정도니깐요..
하지만 제동력은 괜찮은데 반응이 너무 빨라 오히려 불편합니다..
이 얘기는 오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반응 빨라서 좋은거 아니냐고 생각하실 분들 많은데..
급정지 제동거리는 이미 발표된데로 토스카가 가장 짧습니다..
그리고 브레이크액 및 브레이크 사양 또한 가장 좋구요..
결국 브레이크 밟았을 때 NF가 토스카보다 앞으로 더 많이 쏠린다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아.. 한가지 빠졌네요.. 코너링 성능..
과거 대우차들이 상당히 서스펜션이 딱딱했는데.. 약간 양보한 느낌입니다..
요철에서의 승차감 향상을 위해 과거보단 약간 더 소프트하게 한듯한 느낌이 들구요..
그렇더라도 NF에 비할바는 아니죠.. NF의 그 무지막한 출렁거림이란..-_-;
확실히 아직도 현대차는 너무 소프트한 서스펜션에 기대고 살지 않나 싶습니다..
전반적인 토스카의 코너링은 맘에 듭니다만 약간 급 회전시 뒤쪽이 쏠림이 느껴지는데..
아직 확실히 쏠린다고 표현하기엔 좀 뭣하고.. 경험이 더 필요할 듯 싶습니다..
새차라 살살 운전하다보니 정확한 위치에서 브레이킹도 안들어가고 코너 빠져나올 때 엑셀 밟는 시점도 좀 늦는 것 같고..
이건 제가 차에 더 익숙해져야 하는 부분이군요..^^
3. 편의사양
아마 NF가 LPI와 가솔린의 차이가 없었다면 2년전에 NF LPI 구입했을겁니다.
그만큼 NF는 큰 단점을 찾기 힘든 차입니다.. 대신 큰 장점도 별로 없죠..
아! 하나 있네요.. 졸라 넓은 실내^^
(로체와 토스카가 실 수치는 별로 차이 안나지만 타보면 틀리죠 확실히 실내크기는 NF완승)
편의사양면에서 아직까지도 홀로 바보짓을 하고 있는 NF LPI에 비해 나머지 3사 차량은 그래도 정신차렸죠..
전반적인 편의사양은 만족스럽습니다..
가장 불만이 많았던 9스피커 얘길 좀 하겠습니다..
저도 음악은 많이 듣습니다만 그냥 중간정도의 사양이면 고급사양이랑 구분은 못하는 약간 막귀입니다..
집에 홈씨어터 스피커가 150만원짜리인데.. 300만원짜리랑 구분을 못하니깐요..
하지만 80만원 이하짜리는 못들어 주겠더라구요..
암튼 토스카 9스피커는 제원 및 사양을 공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결국 숫자만 늘어났지 크게 감흥이 없었다는 얘깁니다.. 기대가 커서 실망스러운 수준입니다..
나쁘다는 얘기는 아니구요.. 6스피커보단 좋고, 음질은 중간이상은 한다는 얘기지만,
좀 더 신경 썼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9스피커 소리가 영 아니다 싶으신 분들은 이퀼라이져 조정 좀 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사운드 종류가 무려 8개 (9개인가?) 정도 되고 우퍼 수준도 조절이 되니 말이죠..
그리고 오디오쪽 가장 큰 장점은 MP3가 되는 6CD changer.. 한마디로 감동입니다..
어떤 중형차에서도 찾아볼 수 없죠.. 애프터마켓 테클은 사양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오너들이 차에 손대는걸 끔찍히 싫어하니깐요..
에어컨 쪽으로 가면 아니나 다를까 NF의 승리입니다..
무슨 얘기냐면.. 토스카는 주행중 에어컨 켜면 약간의 엔진 반응이 있습니다..
결국 에어컨이 차량에 부담을 준다는 얘깁니다..
어떤 설계인지는 모르겠으나 한라공조 에어컨을 사용하는 NF는 에어컨 ON/OFF의 변화가 거의 없죠..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별 관심 두지 않았던 부분이지만, NF는 초창기에 이 아이템을 꽤 광고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냥 달리는 오르막이나, 에어컨 작동하고 달리는 오르막이나 다를게 없는 NF..
이제까지 발견한 토스카의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참고로 토스카는 만도에어컨을 사용한다고 알고있음)
나머지 편의사양들은 거의 대동소이 합니다..
마감부분이 약간 허접하다고 얘기하시는 분들 많은데.. SM5빼곤 다 일부 허접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냥 모른척 넘어가야하는 부분이기도 하죠..
운전석 시트 착좌감은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아직 2~3시간 장거리 운전을 해 보지 않아서 이렇다 말할꺼는 없을 것 같구요..
다만 시트 젤 낮게 한것도 꽤 높습니다..
개인적으로 시트를 상당히 높게 해서 운전하는편이라 이건 맘에 드는 부분중에 하나입니다..
현대차에 익숙하신분들은 많이 높게 느껴지실꺼구요..
하지만 NF 처음 나왔을때도 기존 현대차 오너들조차 넘 높은거 아니냐라고 할 정도였으니 어느정도 추세인것도 같구요..
안전운전을 위해선 약간 높은 시야가 좋을듯하다는 생각입니다
뒷좌석 시트는 NF보다 약간 낮습니다..
NF 택시 타보면 아시겠지만 어떨땐 기사보다 제가 더 높게 앉아있는거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약간 높습니다..
마치 RV차량 같죠..
하지만 토스카 뒷좌석은 가족들이 안락하게 몸을 시트에 맡길수 있도록 살짝 파묻히는 느낌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장점입니다
각종 장치키 중 가장 단점인 부분이 비상등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비상등키 누를 때 자꾸 와이퍼 작동스틱을 건들게 될 정도로 약간 운전대와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맞은편에 위치한 시계 또한 약간 멀게 느껴집니다..
대부분의 차량의 정 중앙에 배치되는 두가지가 센터페시아를 기준으로 좌우로 나눠져 있어서 불편하더군요..
좀 더 중앙으로 모아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입니다
몇가지 사소한 것들 NF랑 비교하자면,
트립컴퓨터 토스카 승! 토스카가 좀 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죠.
히터작동 토스카 승! NF보다 동일풍속에서 팬소리가 더 조용합니다.
가죽시트 질감 토스카 승! 선루프 NF 승! 대우는 선룹을 왜캐 못만드는지 몰겠습니다..
여닫을때 소리도 더 시끄럽고 닫히는것도 원터치로 안되고.. 선루프 열고 주행시 바람소리도 NF가 더 조용합니다..
주차브레이크 NF 승! 토스카가 좀 더 시끄럽고 빡빡합니다..
열선을 통한 습기제거 속도 토스카 승!
딸깍딸깍 깜빡이 소리 토스카 승! 좀더 고급스럽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이네요^^
기타 수납공간 NF 승! NF가 더 넓고 물건 넣고 빼기가 수월합니다.
4. 결론
아.. 정말 이렇게 길게 쓸 생각은 죽어도 없었는데.. 죄송~
요컨데.. 2년을 기다린 보람은 있었고, 전반적인 만족도는 91점 정도 주겠습니다.
NF가 90점이기 때문에 1점 더 줬네요.. 1점의 가치는 더 있다고 봅니다..
가솔린을 사시려는 분은 어떤차든 취향에 맞는차 고르시면 됩니다..
하지만, LPG모델이라면 꼭 한번 토스카를 1순위 고려대상으로 올려두시라는 당부말씀을 예비오너들에게 드리며,
긴 시승기를 마칩니다..ㅋㅋ
다들 안전운전하시고 10년이상 고장없이 잘 운행하시길 바랍니다
금연티지님께서 부탁하셔서 퍼온글이니 너무 나무라지마세요..ㅎㅎ
토스카 LPGI 오너가 된지 이제 딱 한달이 되어가네요..
딱 2년 걸렸습니다..
사실 NF를 샀어도 벌써 한참전에 샀을텐데 현대의 LPG 학대정책에 결국은 토스카까지 오게 됐지만,
결론은 꽤 만족스럽습니다
이제 겨우 차량 인수한지 일주일 지났지만, 시승차 2번 타봤고,
우리 동호회 게시판 글들은 거의 다 읽어봤기에 시승기 쓸 자격은 있다고 봅니다..^^;
그럼 슬슬 시승기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평소에 NF를 자주 & 많이 끌고 다녔기에 비교시승기 형식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오너로서 자신의 차에 대한 시승기는 처음이네요.. 맨날 시승차 시승기는 많이 썼지만)
0. 차량사양 : 토스카 2.0 SX 다크그레이 고급형 LPGI + 선룹, 은색
1. 외관
지극히 주관적이라고 다들 얘기하지만, 토스카 외관은 그래도 어느 중형차에 빠지지 않습니다.
다만 남성적인 디자인이라 여성스러움을 찾으시는 예비오너에겐 큰 호응을 못얻을 듯도 합니다
저는 항상 신차 시승전에 문짝을 자주 열었다 닫았다 해 봅니다..
그것 하나로 많은걸 대신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토스카 문 여닫음은 중형차 중에 최고입니다. 묵직하게 착 붙는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소형차나 준중형 혹은 RV차량에서는 도저히 그런 소리를 들을 수 없습니다.
NF도 이런 면에서는 후한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그랜져XG보다 NF와 토스카의 문짝 닫는 느낌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전반적인 도색상태 양호합니다.
단지 출고 때문에 세차해 둔 것 같은데 약간의 세제얼룩이 남은 것이 옥의티입니다..
물론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그냥 지워집니다.
이번 주말에 정성스레 한번 닦아주고 왁스 입힐 예정입니다
트렁크는 생각보다 좁습니다..
역시나 가스통의 압박이 엄청 강하더군요.. 토스카만 좁다는 의견은 아닙니다..
사실 가스차가 처음이라 확실히 작게 느껴진다고 생각합니다..
시승때나 매장에 있는 가솔린형은 트렁크가 꽤 크다 느꼈는데.. 가스통이 40%는 잡아먹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떤 회원분이 트렁크 닫힐 때 번호판 소리 난다는데..
전 아주 조용하게 잘 닫힘니다.. 철판소리 이런거 없구요..
엔진룸도 상당히 깔끔한 편입니다 (LPG모델중)..내부세척도 잘되어 있었습니다.
NF LPI 본넷 한번 열어보십시오.. 처음엔 경운기인줄 알았습니다..
엔진커버 하나가 엄청난 차이를 느끼게 합니다.
LPG엔진이 온도가 높아서 엔진커버 없앴다는 초기 현대측 얘기는 이젠 바보소리로 밖엔 안들립니다
마지막으로 중형차 최초의 사이드미러 턴시그널 입니다..
사진으로 볼때나 타 고급차량에 있는거 볼때는 별 생각 없었습니다..
그리고 사이드미러 아래쪽에 위치한 턴시그널 위치도 첨엔 맘에 안들었었습니다..
근데 확실히 실물로 보니 훨씬 깔끔하더군요.
다만 RV차량처럼 큰 거울의 크기는 아직 적응이 잘 안되네요..
만약 구형 SM5를 자주 몰았던 분이라면 적응하는데 몇 달 걸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 주행성능
137마력, 토크 19.5kgm..
LPG 중형차 최고의 성능이며, 스팩상 SM5 가솔린 모델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줍니다.
글쎄요.. 국산 중형차 성능은 거기서 거기입니다..란 말 맞습니다.. 단 가솔린에 해당되는 말 같구요..
LPG는 좀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LPG 차량만 보면 사실 그 유명한 NF에 꼴찌 점수를 매기고 싶습니다..
수십번 탔던 NF 택시 (물론 택시 사양이 허접하다는걸 감안하더라도)는 별 감흥을 주지 못했습니다..
특히 겨울에 계속되는 뒤쪽 트렁크 Fan 소리-_-;
추운겨울엔 계속 돌아갑니다.. 참고로 토스카는 시동시 몇분만 돌아가죠..
정확한 장치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LPI와 LPGI의 차이점입니다.
하지만 SM5는 팬소리 생각보단 아주 작게 들립니다..
결국 NF LPG연료공급쪽엔 좀더 연구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자세한 주행중 성능을 얘기해보겠습니다..
일단 가속 반응은 반박자 느립니다.
대우차 대부분이 그렇듯이 반박자 느린 엑셀반응은 어쩔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우울한건 아닙니다..
왜냐면 NF는 엑셀 밟으면 바로 반응 오는 대신, RPM게이지만 열라 올라가고 속도는 바로 안붙습니다.
엑셀 밟으면 일단 붕~하고 돌아가니깐 반응 좋게 느끼는거구요.
전반적인 초반가속성능은 NF가 약간 앞서지만 거의 차이 못느끼는 수준입니다.
대신 토스카의 장점인 L6의 실키음은 정말 감동으로 다가 옵니다..
의성어로 표현하자면 NF는 부웅~ 토스카는 웨엥~.. 이정도가 될까요..
암튼 6기통은 4기통과는 태생이 다르다는 말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 주더군요..
아직까지 120km 밖에 못올려봐서 최고속도라든지 중후반의 가속이나 추월가속은 어떻다고 못쓰겠습니다 (1000km 넘으면 도전해 보겠습니다)
변속 느낌 좋습니다..
변속느낌 없다는 분은 넘 둔하신 분이고.. 모든 차는 변속느낌 있습니다.. 그게 얼마나 부드러우냐의 차이겠죠.. 4단이 너무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아이신 미션 좋네요.. 50만km 보증까지 타봐야겠습니다
가장 말 많았던 80km대의 풍절음.. 일단 못느끼겠습니다..
제가 상당히 민감한 편이라 풍절음이 있다면 바로 느낄텐데.. 120km까지 풍절음 없습니다..
제 차만 그럴꺼라는 생각은 안하구요.. 대부분의 토스카가 그럴꺼라 생각합니다..
단, 몇몇분들의 뽑기 잘못한 차량 문제인 것 같습니다.
사실 뽑기 잘 해야지.. 이런 표현은 안맞습니다.. 대부분이 별 문제없는 차량이구요..
뽑기 잘못하기..는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이건 토스카 뿐만 아니라 모든 차량의 문제인 것 같구요..
아직 예비 오너시라면 별 걱정없이 기다리시는게 맘 편할꺼라 생각됩니다
120km까지 올리면서 한두가지 단점이라면, 엑셀이 약간 무겁다는거..
NF는 살짝만 밟아도 쑤욱 엑셀이 가라앉습니다..
무거운 엑셀에 조금 익숙해 질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풍절음 대신 맘을 아프게 하는 외부소음입니다..
경인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주위에 차 없을땐 정말 조용한데 (바람소리도 거의 안들림)..
옆으로 트럭 한대 지나가면 헐~ 소음 차단에 약간 실망이구요..
그렇다고 외부소음이 엄청나게 유입된다는 얘기는 절대 아닙니다
단지 NF대비 약간 더 소음이 실내로 밀고 들어온다는거구요..
개인적으로 외부소음은 NF랑 SM5가 중형차중에선 압권이고 로체와 토스카가 비슷한 수준입니다
(로체 시승기 쓸때도 외부소음이 NF 보다 더 들어온다는 얘길 쓴 기억이 있네요)
마지막으로 브레이크는 만점중에 2% 더 주고 싶습니다..
만점 기준은 NF 입니다.. 현대차 정지능력 죽이죠..
확 밟으면 조수석 사람은 거의 앞유리에 부딪힐 정도니깐요..
하지만 제동력은 괜찮은데 반응이 너무 빨라 오히려 불편합니다..
이 얘기는 오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반응 빨라서 좋은거 아니냐고 생각하실 분들 많은데..
급정지 제동거리는 이미 발표된데로 토스카가 가장 짧습니다..
그리고 브레이크액 및 브레이크 사양 또한 가장 좋구요..
결국 브레이크 밟았을 때 NF가 토스카보다 앞으로 더 많이 쏠린다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아.. 한가지 빠졌네요.. 코너링 성능..
과거 대우차들이 상당히 서스펜션이 딱딱했는데.. 약간 양보한 느낌입니다..
요철에서의 승차감 향상을 위해 과거보단 약간 더 소프트하게 한듯한 느낌이 들구요..
그렇더라도 NF에 비할바는 아니죠.. NF의 그 무지막한 출렁거림이란..-_-;
확실히 아직도 현대차는 너무 소프트한 서스펜션에 기대고 살지 않나 싶습니다..
전반적인 토스카의 코너링은 맘에 듭니다만 약간 급 회전시 뒤쪽이 쏠림이 느껴지는데..
아직 확실히 쏠린다고 표현하기엔 좀 뭣하고.. 경험이 더 필요할 듯 싶습니다..
새차라 살살 운전하다보니 정확한 위치에서 브레이킹도 안들어가고 코너 빠져나올 때 엑셀 밟는 시점도 좀 늦는 것 같고..
이건 제가 차에 더 익숙해져야 하는 부분이군요..^^
3. 편의사양
아마 NF가 LPI와 가솔린의 차이가 없었다면 2년전에 NF LPI 구입했을겁니다.
그만큼 NF는 큰 단점을 찾기 힘든 차입니다.. 대신 큰 장점도 별로 없죠..
아! 하나 있네요.. 졸라 넓은 실내^^
(로체와 토스카가 실 수치는 별로 차이 안나지만 타보면 틀리죠 확실히 실내크기는 NF완승)
편의사양면에서 아직까지도 홀로 바보짓을 하고 있는 NF LPI에 비해 나머지 3사 차량은 그래도 정신차렸죠..
전반적인 편의사양은 만족스럽습니다..
가장 불만이 많았던 9스피커 얘길 좀 하겠습니다..
저도 음악은 많이 듣습니다만 그냥 중간정도의 사양이면 고급사양이랑 구분은 못하는 약간 막귀입니다..
집에 홈씨어터 스피커가 150만원짜리인데.. 300만원짜리랑 구분을 못하니깐요..
하지만 80만원 이하짜리는 못들어 주겠더라구요..
암튼 토스카 9스피커는 제원 및 사양을 공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결국 숫자만 늘어났지 크게 감흥이 없었다는 얘깁니다.. 기대가 커서 실망스러운 수준입니다..
나쁘다는 얘기는 아니구요.. 6스피커보단 좋고, 음질은 중간이상은 한다는 얘기지만,
좀 더 신경 썼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9스피커 소리가 영 아니다 싶으신 분들은 이퀼라이져 조정 좀 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사운드 종류가 무려 8개 (9개인가?) 정도 되고 우퍼 수준도 조절이 되니 말이죠..
그리고 오디오쪽 가장 큰 장점은 MP3가 되는 6CD changer.. 한마디로 감동입니다..
어떤 중형차에서도 찾아볼 수 없죠.. 애프터마켓 테클은 사양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오너들이 차에 손대는걸 끔찍히 싫어하니깐요..
에어컨 쪽으로 가면 아니나 다를까 NF의 승리입니다..
무슨 얘기냐면.. 토스카는 주행중 에어컨 켜면 약간의 엔진 반응이 있습니다..
결국 에어컨이 차량에 부담을 준다는 얘깁니다..
어떤 설계인지는 모르겠으나 한라공조 에어컨을 사용하는 NF는 에어컨 ON/OFF의 변화가 거의 없죠..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별 관심 두지 않았던 부분이지만, NF는 초창기에 이 아이템을 꽤 광고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냥 달리는 오르막이나, 에어컨 작동하고 달리는 오르막이나 다를게 없는 NF..
이제까지 발견한 토스카의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참고로 토스카는 만도에어컨을 사용한다고 알고있음)
나머지 편의사양들은 거의 대동소이 합니다..
마감부분이 약간 허접하다고 얘기하시는 분들 많은데.. SM5빼곤 다 일부 허접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냥 모른척 넘어가야하는 부분이기도 하죠..
운전석 시트 착좌감은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아직 2~3시간 장거리 운전을 해 보지 않아서 이렇다 말할꺼는 없을 것 같구요..
다만 시트 젤 낮게 한것도 꽤 높습니다..
개인적으로 시트를 상당히 높게 해서 운전하는편이라 이건 맘에 드는 부분중에 하나입니다..
현대차에 익숙하신분들은 많이 높게 느껴지실꺼구요..
하지만 NF 처음 나왔을때도 기존 현대차 오너들조차 넘 높은거 아니냐라고 할 정도였으니 어느정도 추세인것도 같구요..
안전운전을 위해선 약간 높은 시야가 좋을듯하다는 생각입니다
뒷좌석 시트는 NF보다 약간 낮습니다..
NF 택시 타보면 아시겠지만 어떨땐 기사보다 제가 더 높게 앉아있는거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약간 높습니다..
마치 RV차량 같죠..
하지만 토스카 뒷좌석은 가족들이 안락하게 몸을 시트에 맡길수 있도록 살짝 파묻히는 느낌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장점입니다
각종 장치키 중 가장 단점인 부분이 비상등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비상등키 누를 때 자꾸 와이퍼 작동스틱을 건들게 될 정도로 약간 운전대와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맞은편에 위치한 시계 또한 약간 멀게 느껴집니다..
대부분의 차량의 정 중앙에 배치되는 두가지가 센터페시아를 기준으로 좌우로 나눠져 있어서 불편하더군요..
좀 더 중앙으로 모아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입니다
몇가지 사소한 것들 NF랑 비교하자면,
트립컴퓨터 토스카 승! 토스카가 좀 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죠.
히터작동 토스카 승! NF보다 동일풍속에서 팬소리가 더 조용합니다.
가죽시트 질감 토스카 승! 선루프 NF 승! 대우는 선룹을 왜캐 못만드는지 몰겠습니다..
여닫을때 소리도 더 시끄럽고 닫히는것도 원터치로 안되고.. 선루프 열고 주행시 바람소리도 NF가 더 조용합니다..
주차브레이크 NF 승! 토스카가 좀 더 시끄럽고 빡빡합니다..
열선을 통한 습기제거 속도 토스카 승!
딸깍딸깍 깜빡이 소리 토스카 승! 좀더 고급스럽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이네요^^
기타 수납공간 NF 승! NF가 더 넓고 물건 넣고 빼기가 수월합니다.
4. 결론
아.. 정말 이렇게 길게 쓸 생각은 죽어도 없었는데.. 죄송~
요컨데.. 2년을 기다린 보람은 있었고, 전반적인 만족도는 91점 정도 주겠습니다.
NF가 90점이기 때문에 1점 더 줬네요.. 1점의 가치는 더 있다고 봅니다..
가솔린을 사시려는 분은 어떤차든 취향에 맞는차 고르시면 됩니다..
하지만, LPG모델이라면 꼭 한번 토스카를 1순위 고려대상으로 올려두시라는 당부말씀을 예비오너들에게 드리며,
긴 시승기를 마칩니다..ㅋㅋ
다들 안전운전하시고 10년이상 고장없이 잘 운행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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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7.
200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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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7.
2006.04.17.
으악~ 안그래도 토스카 땡기는데....태풍애비님이 불을 지르는군요.....허미~ 6개월만에 팔고 다시 사자니....ㅜ.ㅡ 하여간 축하드려요
12:29
2006.04.17.
2006.04.17.
13:37
2006.04.17.
2006.04.17.
아무쪼록 안전운전 하시고 차종은 변경 되지만, 스포넷 잊지 마시고 자주 놀러와 주셔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