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많은 휀님들이 답글 달아주셔서 화났던 기분은 많이 풀렸습니다.
어제 오전11시에 차를 맡긴후 오후 5시 넘어서 방문 하라고 해서 시간 맞춰서 찾아가니까 차 광택및 정비가 끝났더군요.
오전부터 찝찝했던 마음에 제 얼굴표정도 굳어 있어서 애써 웃으며 얘기하고 나올려고 했습니다.
차 정비 사항좀 볼겸 이리저리 살피는데 사장이 옆에 서있더군요.
기존에 차량 도색시 묻었던 페인트 자국과 테핑 자국이 조금 남아있길래 또 얘기 꺼내면 까탈 스럽다는 말들을까봐
손톱으로 살살 문질러 벗겨냈습니다.
그걸 보더니 하는말이"다른 손님같으면 그냥 그런건 넘어가시는데 손님은 참........" 뒷말은 생략 하겠습니다.
차량 인도과정에서 또다시 까탈스럽다는 얘기 꺼내면서 오전에 제가 온다는 말에 자기네 여직원이 전날밤부터 긴장되서
잠을 못잤다고 하네요....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는건지....
살면서 얼굴이 그렇게 경직돼본지도 오래 된듯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전부터 하고 싶었던 휠 얼라이어먼트 비용 5만원 주고 도망치듯이 나가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고객으로 찾아갔던 기아Q에서 이렇게 얼굴 붉히고...또한 이런 어색한 분위기가 싫어서 빨리 도망가야 겠다는 생각도 첨이네요.
끝에 사장이 그러더군요.자기네는 고객이 만족할때까지 일처리 해드린다고....다만 고객이 까탈스러울땐 다른 곳에 의뢰하라고 한다네요....결국 제 얘기겠죠....
집에 돌아오는길에도 계속 그 사장말이 귓가에 맴돌더군요.
이제 차량에 문제 발생시 절대 기아Q에 가진 않을겁니다.
간판만 봐도 얼굴 화끈거립니다.
기아Q 이미지도 있으니까 이름은 밝히지 않고 대략적인 위치만 말씀드립니다.
인천 남구 ㅎㅇ동 기아Q입니다.
근처에 사시는분들은 이곳에 웬만하면 차량 맡기지 않으시길 권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