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공사...
천문학적 돈을 들여 강바닥 모래를 미친듯 파헤쳤더니,
비 오고 나니까 다시 모래가 쌓인다는군요.

강바닥이 깊어지자 본류로 들어오는 지류의 유속이 심하게 빨라져
지류의 강바닥은 나날이 깊어져, 다리가 붕괴되고 제방이 깎여나가고

곧 한국판 그랜드캐년이 곳곳에 등장할듯.

밑 빠진 독에 물 붓던 콩쥐의 심정으루다가
파내고 쌓이면 또 파내고...
파내고 쌓이면 또 파내고...
파내고 쌓이면 또 파내고...

산이 깎여 협곡이 될지언정 토사를 쏟아내는 자연이 이기는지,
대자연에 맞서 쉼없이 강바닥 파내는 굴삭기가 이기는지 끝까지 함 해보는거지.
돈은 좀 들겠지만서도...

하늘도 감동하면, 언젠가는 개구리가 강으로 유입되는 모래를 막아줄지도...

[기사]
모래 파냈더니 다시 쌓여…4대강 공사 '우째 이런일이'
지천과 본류 합류 지점 예외 없이 제방 붕괴, 바닥도 깎여나가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802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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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의 제왕께서
삽질의 묘미를 아주 제대로 보여주십니다.
피 같은 나라 땡 빚 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