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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차에 실내등이 켜있길래.. 좋인일도 못하겠네요...ㅠ,.ㅜ;;

토요일 밤  9:40경,  집에 도착해서 주차하는데 옆에 옆에 있던 산타페에 실내등이 켜있네요...  
                            배고파서 급하게 집에 들어갔습니다.

토요일 밤 11:00경, 담배 한대 피우기 위해 나와보니, 여전히 실내등이 켜있네요... 번호 외워서 집에 들어갔습니다만,
                          그 사이에 전화 번호 까먹음ㅋㅋ 와이프가 "당신 폐경기라서 건망증이 심해지는거야!" 전 남잔데요?ㅋ

토요일 밤 11:40경, 다시 담배 피우려고 나왔다가 여전히 켜있네요... 확실하게 번호 외웠습니다.

토요일 밤 11:45경, 전화 하려니 토요일 밤이 늦어서 방해 줄까봐 걍 안하려 하니,
                          와이프가 "문자라도 보내줘, 모르는 모양인데 밤새 켜놓으면 방전되지 않어?"
                          "주차하다보니 산타페에 실내등이 켜있네요" 이렇게 문자 보냈습니다.

토요일 밤 01:00경, 잠 자기전 마지막 한대 피우러 나간김에 봤더니, 실내등 꺼져 있네요...
                          속으로 '끄고 갔나보네, 잘됬네..' 하고 잤습니다.

일요일 낮 2:20경, 문자가 하나 오네요, "남의 차에 관심있나" 앞 뒤 내용도 없고, 문자 부호나 물음표 등도 없이 딱 저렇게 왔네요.....ㅋㅋㅋ

이게 무슨 뜻일까요? 존대말도 아니고 반말도 아닌것이... "^^" 이런 문자 부호라도 있으면 그냥 장난으로 받아 들일텐데.. 어처구니 없어서 답도 안하고 그냥 황당해 하고 있습니다...

제가 뭐 크게 좋은 일한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제가 해를 끼치거나 불편하게 한것도 아닌데... 참나 어이가 없네요...

같은 아파트 사는 사람끼리 배터리 방전될까봐 예의상 그것도 늦은 시간 고려해서 최대한 불편하게 안하려고 문자로 보냈는데...

차주가 누군지는 잘은 모르지만 저희 같은 동에 사는 것은 확실한데...

이웃 끼리라도 그냥 서로 모른척하고 사는게 좋은 세상인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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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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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공룡 2010.04.12. 18:08
좋은일을 해도 좋은소리 못듣은 더러운 세상~~~
깨끗한 거리 지나다가 개X 밟았다고 생각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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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라고 2010.04.12. 18:09
저도 몇번 그랬습니다. ^^*

혹시나 하고 여성분차량이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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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AngusM[익산:광주] 2010.04.12. 18:09
쩝...씁쓸하네요^^:;...암튼 좋은일하고 나쁜일로 돌아오면 그것처럼 짱나는일 없지요.
뭘 바라고 한것도 아닌데...고맙다는 말 한마디면 될것을...매너없는 인간...
신경쓰지 마세요~
[전] 파 포 2010.04.12. 18:09
참으로 특이한 사람들 많아요~
고맙다고는 못할 망정....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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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야작 2010.04.12. 18:12
정말로 씁쓸하네요. 저도 비슷한 일로 전화 해서 알려드린적이 있었는데 그다음 부터는 인사하면서 지내게 되었어요...잼잼님건은 정말 씁쓸하네요.
[경] fairplayHUN 2010.04.12. 18:14
저도 출근시간에 주차장에서.. 이중 주차하면서 사이드브레이크가 걸려 있어서 밀지도 못하고.. 전화해서 차량을 좀 빼달라고 전화했더니.. 자기는 어디 주차한줄 모른다고 대리운전기사가 주차하면서 사이드 땡겨놨다면서 저한테 큰소리 치더군요.. 그래서 아침에 제대로 한바탕했습니다.. 아파트 동네 주민들이 싸움구경하러 나오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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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응큼너부리[R™] 2010.04.12. 18:18
다음부터는 짱돌로 유리창을 부순 다움..실내등 꺼주시는 센수..

아흐..문자비 아까운 사연이네요..ㅠ 싼타페..확..
[경]강력밴드 2010.04.12. 18:19
어이없네요 - _ -.. .그런 사람들은 어딜가나 새로운 사람들하고는 잘 못지낼겁니다. 어릴때부터 아는 사람들과만 지내는 그런 불상한 사람이죠.
[경]삼월이...[010] 2010.04.12. 18:21
그래도 앞으로도 그렇게 해 주시는게 보다나은 삶을 만들어 가는게 아닐까 합니다.
이 매너 없는 한사람으로서 남을 위한 배려가 끝나서는 안되겠죠^^
[서경]휴이(Huey) 2010.04.12. 18:25
그래도 다른 사람과는 다르게......노력하신 모습이 멋집니다.

세상을 바꾸는 1인~~ 이세요!!!
[서경]앤서니 2010.04.12. 18:35
저도 연락해준 적도 있고,
연락 받은 적도 있는데요...
그 사람 참 몹쓸사람이네요.
성경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갚지 못하는 사람에게 선을 베풀면 그 복이 하늘에 쌓인다...
아마 잼잼님의 선한 마음도 그렇게 고스란히 쌓일겁니다.
다른 사람의 배려에 고마워 할줄도 모르는 그 사람이 불쌍한 거겠죠...^^
촉클 2010.04.12. 18:49
하~저같은 경우 저런 연락오면 참 고맙던데 말이죠. 얼마전엔 아파트 경비 아저씨께서 연락 주셨더라구요. 실내등 켜져있다고.. 감사합니다라고 연거푸 인사드렸는데..쩝...ㅡㅡ; 힘내세요~~
profile image
[서경]hee 2010.04.12. 18:49
전 연락받은적 있는데..지나가다 보고 전화해주셨던데. 이 얼마나 고마운일인가요..
맘상하셨겠네요, 그사람 참 삐뚤어졌네요 -.-
[전]콩자야[전주] 2010.04.12. 18:55
저도 저런 경우에 ~ 연락을 해주는 스탈 인데 .... 해도 좋은 소리 못듣는다고 ... 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 쯥..

씁쓸 하네요
[서경]잼잼 작성자 2010.04.12. 18:55
순식간에 이렇게 많은 리플이... 리플 감사합니다~
전 아직도 궁금해요, "남의차에 관심있나" 이게 무슨 의도로 썻을까요? 그런걸로 방전 안되니, 내차 실내 들여다 보고 전화번호 보는 것등이 불쾌하다는 뜻이겠죠?
(서경)흰둥이순정스포 2010.04.12. 18:58
헐,,,저런사람도 다있군요,,,,좋은일을 하고도,,,,,,,신경쓰지마세요,,세상에 별의별사람다있어요,,
profile image
[서경]너구리 2010.04.12. 19:15
저도 어제 와이프랑 저녁 먹고 주차할때 깜박잊고 실내등 켜고 들어왔는데 옆집 아저씨가 전화 주셔서 바로 끄고 왔는데
그사람 참 황당하네여ㅜㅜ
[충]에너지스퐁이 2010.04.12. 19:18
참 싸가지 없네요.

왠만해선 이렇게 말안하려고 하는데.
정말 싸가지 없는 인간이네요.
[전]택이[광주] 2010.04.12. 19:24
전혀 상상도 할 수 없는 오해가 없는 이상,,

그 사람은 됨됨이가 안된 사람같네요,,,
[서경]륭이 2010.04.12. 19:33
저도 실내등 켜져있어서 전화할려는데 여자친구왈: 오지랖도 넓다며--ㅋㅋ
꿋꿋이 전화해서 알려줬습니다^^ 고맙다고 하시던분!
다 그렇지는 않나봐요! 저부터 친절하게 할려구요^^
[서경]유메 2010.04.12. 20:31
담엔 저처럼 하세요.. 저같은 경우는 검정 nf소나타가 꼭 주차를 개떡같이해서. 주차공간을 2군데나 차지하길래.
포스틱으로 써서 빽밀러에 붙여 놓았드래지요.
"한번만 더 이렇게 세우면 니차 타이어 빵구낸다." <=요렇게 쓰니깐 담부터는 일자주차하내요.ㅋㅋ
산타페가 그렇게 문자보내면 저 같으면..3달후에 차 전체 다 긇어 버렸습니다.물론 완전범죄로요 ^^~~
암튼 싸가지 없는 놈들은 꼭 존재하내요.. 이휴~~
[서경]유메 2010.04.12. 20:32
아!! 생각할수록 열받내.. 18놈 .. 혹시 연락처 줄수 없나요 ㅡ,.ㅡ;
[서경]정해준 2010.04.12. 20:43
힘든것도 손해보는것도 아닌데 고맙다는 말 한마디를....에휴~~
개념이 아에없는 사람인듯합니다...
얼굴짝 함보고 싶네요...
[서경]잼잼 작성자 2010.04.12. 20:51
유메님 너무 흥분 하셨네요~ ㅎㅎ
그 쪽도 매너도 없고, 예의도 없고.. 뭐 그렇기는 해도 그 사람도 뭐 크게 잘 못한 것은 없으니까요... 그 사람 입장에서는 "남의 일에 신경쓰지 마라"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일수도 있으니... "그냥 평생 그렇게 살으삼~" 그렇게 생각하고, 많은 분들의 댓글 읽고 마음 가다듬고 있습니다~
[서경]유메 2010.04.12. 21:09
[서경]잼잼님// 제가 다소 흥분했내요.ㅜㅜ; 죄송합니다.
마음 가다듬으셨으면 다행이내요..
잼잼님.. 앞으로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서경]테즈 2010.04.12. 21:19
저도 주차장에서 몇번 그런차들 보면 알려준 적이 있습니다... 다들 항상.. 고맙다고 하는데...
피해망상증 환자인가 봅니다... 지구라는 행성엔 참 별별 인종이 다 살죠?
[경]min1730 2010.04.12. 21:24
그냥 내것 아니면 남몰라라 하고 가시면 됩니다.
괜히 알려줬다가 거지 같은경우 생기면 나만 피곤 합니다. ㅠ.ㅠ
profile image
[경]핸들이티 2010.04.12. 22:27
간혹 가다가 창문 열어놓고 가는차도 함부로 연락하면 도둑으로 오해받더군요-ㅂ-;
그래서 창문열린차 보면 그냥 멀리 떨어집니다-ㅂ-;;; 불이 켜저 있으면 아 그렇구나... 싶고-ㅂ-;
키가 차문에 꼽혀 있는차도 아... 그냥 꼽아놨구나 하면서 지나갑니다;;
profile image
[전]파도[여수] 2010.04.12. 22:48
세상이 넓은 만큼 참 다양한 사람이 있는것 같네요..
암튼 윗분이 말씀하신데로 세상을 바꾼 1인 잼잼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
profile image
[서경]작은천사™하늘 2010.04.12. 23:10
지차가~~ 밧데리가 백만년 가는거 사용하는지 아나봅니다..
아님.. 지차자랑할려고 일부러 실내등 켜놓았나봅니다.. 그걸 못하니.. 잼잼님에게 앙탈 부리는거 같네요..
던 겁나게 많은넘인가봅니다.. 밧데리를 하루에 아작낼려고 하는걸 보면요^^
아님 밧데리 공장 아들내미인가요?? 정말 궁금합니다... 왜 그렇게 문자를 보냈는지....
[서경]유티지 2010.04.13. 03:19
저도 예전에 실내등 켜놓았을 때 전화받은적 있었는데 참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사람은 정말 여러가지 인가 봅니다.
그래도 이 경우는 좀 그렇다....
[경]슬픈TG.. 2010.04.13. 03:44
어딜가도 인정못받을사람입니다..벼라별 사람이 다사는세상이군요,..글읽고 순간 후끈 달아올라버렸는데 ㅎㅎ
저런x도 있다 생각하고 살아가야하는게 이세상인가봅니다..
[서경]간큰블루 2010.04.13. 08:20
그냥 무시하세여...좋은일 했다고 생각하면 기분 좋아집니다...~
[서경]개코 2010.04.13. 08:52
어?? [서경]유메님 20사단 결전부대 나오셨네여..ㅋㅋ 저는 01년 3월 군번 보수대대 입니다.
이런곳에서 사단 마크를 보니 반가워서...^^*
[충]켐퍼스 2010.04.13. 09:16
별 쓰레기 같은 인간을 봤나..
20원이 아까운 쉑이네염;;;
[경]임자929(전계영) 2010.04.13. 11:57
저도 연락받은 적 있어서 연락해주곤 하는데 저 사람 싹수가 노랗다 못해 부패하네요.
네 차에 관심 가져서 미안하다 답장 보내주세요.
[인천]수야^^ 2010.04.13. 14:46
마저마저.....
저도 문열려있거나 실내등,전조등 켜져있을때 친히 내 전화비 써가며 전화해주는데....
알겠다는 말한마디 하고 그냥 끊어버리는사람 참 많더군요...ㅠㅠ
[서경]뛰어가는 자동차!!! 2010.04.13. 16:29
전 예전에 미등 켜져 있어서.. 전화로 "차에 미등켜져있네요" 했더니...
상대방이 그러더군요.... "그런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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