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에..서랍정리 하다가 엄청 오래된..스티커사진 붙이는 포켓북?같은걸 우연하게 찾아서
보다가 어떤 스티커 사진을 봤는데....ㅎㅎㅎ
해맑게 웃고 있는 제 모습과 제 첫사랑 사진이었어요,,두근두근...ㅎㅎㅎ
딱 10년전 고등학교 1학년때, 다니던 학원 수학선생님이었는데요,,ㅎㅎ저보다 4살 연상이었어요,
대학생인데 휴학하고 학원에서 수업 하던 분이셨거든요,,ㅎㅎ
처음에는 그냥 학원선생님이가 보다 했는데,,
주말마다 만나서 영화보고,,밥 먹고,,꿈돌이동산도 놀러가고,,버스타고 바다도 보고 오고,,,
이러다가 사랑이 싹 크트게 되었나봐요,,ㅎㅎ
정식적으로 사귀지는 않았지만..그래도 머 저는 사귀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지금까지,,ㅎㅎㅎㅎ
저는 정말 순진했어요ㅠ.ㅜ~!
손을 잡고 싶은데 눈치만 보니깐 그 분이 먼저 제 손을 잡아 줬죠,,ㅎㅎ
그 분 집이 청주 였고 학교를 대전으로 다녀서 자취했는데,,
처음으로 여자의 자취방에 놀러갔죠,,
그런데 정말 아무일도 절대 없었어요,
그 분이랑은 손잡고 팔짱끼고 뽀뽀한게 다거든요,,1년동안,,ㅎㅎㅎ
커플들 사이에서 그 흔한 키스한번 못했죠ㅠ,ㅜ~!
이게 제일 아쉬워요,,하하하!!..
어제 정말 두근두근 거려서 잠도 못잣네요
자려고 2시넘어서 누워서 잠을 6시정도에 든거 같애요,,하하
정말 오랜만에 느끼네요 설레임?..이런느낌,,ㅎㅎ
제가 대학가려고 공부한다고 핸드폰 없애게 되서,
머 자연스럽게 연락도 끊기고,,
지금은 머 하고 지내시는지 모르겠지만,,,
결혼했다는 소식은 들었어요,,ㅎㅎ그 학원 다른 남자선생님이랑,,,하핫~!
지금 봐도 엄청 이쁜 분이셨네요,,ㅎㅎㅎ
저랑 같이 다녀도 그냥 고등학생커플같았어요
제 친구들도 또래같다고 했거든요,
키도작고 피부도 뽀얗고..볼터치 한거 처럼 볼도 약간 빨갛고,,,
한번 보고 싶지만 방법이 없기에,
그냥 추억으로만 생각하렵니다,,,ㅎㅎㅎ
여러분도 첫사랑 기억하세요?.
첫사랑..정말 솜사탕같은? 그런 기분 이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