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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억울해서 이렇게 여러분의 의견을 구합니다. [옴니아2 이야기입니다. 스퐁이 얘기가 아니라 죄송요]

너무 답답하고 열받고 어디에 방법을 구할수도 없고 해서 이러게 자게에 올립니다.
제가 11월초에 옴니아2를 샀습니다. 기계도 거의 그때 출시되었죠.
그때는 보조금이 20만원정도였는데 sk에서 아이폰나오는 날 보조금을 40만원으로 올렸습니다.
기계가 나온지 1달이 넘은것도 아니고 3달이 넘은것도 아닙니다. 나온지 약 보름만에 보조금을
20만원 가까이 올렸습니다. 개통한지 14일이 안지나신 분들은 개통철회등의 방법으로
변경된 보조금 혜택을 받을수 있지만 저같이 14일이 지난 분들은 전혀 혜택을 받지 못한다고 하네요.
sk에서는 자유시장경쟁원리라고 하는데 20일만에 보조금을 올리고 미리 산 사람들은 내팽켜치는 것
전 그건 상도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애플에서도 아이폰 2달만에 200달러 내렸을 때 스티브 잡은 기존 구매자에게 100불짜리 상품권을 돌리기도 했었죠.
근데 sk는 나몰라라입니다. 사실 옴니아 2를 나오자 만 사람은 나름대로 sk에 오래 있던 사람들일 껍니다.
이거 어디에다가 하소연을 해야 합니까? 그냥 당해야 하는건가요?
제가 기계산지 한 2달정도 되고 이런일이 있으면 이렇게 억울해 하지 않습니다.
기계가 나온지 약 20일만에 20만원이나 구입가가 떨어진다는게 말이 되는건지요.. 아무리 전자제품이라고 하지만요.
정말 sk너무하고요 제가 10년 가까이 사용하였지만 2년뒤에는 다른데로 갈 꺼 같습니다.
저는 할부금 할인이 몇천원인데 지금 사신 분들은 1만원 후반대입니다. 너무 한거 같습니다.
이럴때에는 어디에다 민원같은거를 할 수 있나요? 아님 회원님 중에 언론사 기사님들 없으세요?
기사꺼리가 아닌가요? 어떻게 sk는 이렇게 모른척 할 수 있을까요?
제가 너무 억울해 이렇게 글을 올렸습니다. 제가 잘못 생각한 거였으면 말씀해 주세요.
20일만에 보조금이 20만원이 더 추가될수가 있는겁니까?!!!
그것도 출시된지 20일밖에 안된 기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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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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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나모 2009.11.30. 11:43
그건, 나랏님도 어쩔 수 없다는 케이스에 걸리신 것 같습니다.
상규나 법을 위반한 것도 아니니... 흠냐..
[경]스파르타 2009.11.30. 11:45
물건을 살때 금액비교안한건 소비자의 잘못입니다 (신제품 정보도 알아보고....)
하지만 판매자(sk)도 이미 알고있었지만 곧 내리니 기다렸다 사세요 하고 하긴 좀 그렇죠...
시세라는게 그때그때 다르니...핸드폰은 한달에 한번씩 판매 약정이 바뀐다고 알고있습니다
매달 다르죠... 핸드폰판매자(대리점 직원)가 지인인경우 말을 해주곤합니다
요번달은 비싸니 조금만기다려 담달에 사라 등...
저번에 글보니 2주가 지나 안타깝지만 위약금을 물고라도 해지하고 다시 계약하심이...(위약금은 당신네가
장난쳤으니 못낸다 하면 안물고도 해줄듯 목소리 크면 대부분해주는 현실...)
아니면 대리점 직원이 소비자가 정말 화가나서 장사못하게 한다 등 일부러 그렇게 말해주면 또 해줍니다...
너무 강하게 나가면 나중에 리스트에 올라 가입켄슬을 놓는경우도 있습니다...

전 예전 8기가폰 처음 나왔을때 삼성본사 a/s센터 가서 직접 대판하고 환불받았습니다...
금액도 문제 였지만 에러났는데 사용상문제없다 정원하면 새걸로 교환해준다(교환해도 마찬가지임)
사용했으니 일정금액 차감후 환불해준다...등
센터장과 대판했습니다..나중에 계좌번호 달라는군요...(구입처가 아닌 a/s센터에서도 해주더군요 물론 2주넘었구요)
profile image
[서경]ㅇrㄹrㅁr루 2009.11.30. 11:47
이미 예견된 사항이었죠..억울하지만 어쩔수 없는거 같네요..
그만큼 아이폰의 위력은 대단하거든요..

또한 그동안 국내 기업들은 자국민들에 대하여 봉으로 여기고 살았습니다.
아이폰을 계기로 국내 기업들이 정신좀 차릴만큼 한번 된통 당해봤으면 합니다..
이제와서 아차 싶은거겠죠..

사용자가 당연히 누릴수 있는 권리를 그동안 기업들은 막고 제한해 왔습니다.
우리나라만 사용하는 독특한 프로토콜을 만들어 사용을 제한했고..
요금제나 문자 전송, 발신번호 확인 등..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항목들을 이용하여 천문학적인 수입을 거두었습니다..

자동차 회사들도 마찬가지구요..
얼마전에 캠리가 나온것 때문에 이슈화 된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국내 기업이니깐 무조건 사줘야 한다? 그건 국내 기업이 국민을 위할때 이야기죠..
이제는 소비자가 좋은 선택을 하여 기업의 나쁜점을 고칠만큼 영향력을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또 하나 웃긴게..
통신사쪽과 일을 많이 했던 편이라..
해당 기업들의 고객센터에 자주 갔었는데..
제대로 진상짓을 해주는 고객들...그만큼 대접을 받더군요 ㅡㅡ;;

주기적으로 갈아타면서 저렴하게 이용하고 챙길거 챙기는게 요즘엔 삶의 노하우인거 같아요 ㅡㅡ;;
장기로 묵묵하게 사용해주는 고객? 역시나 봉일 뿐입니다..
[서경]집장사 2009.11.30. 11:54
거의 모든 핸드폰들이 그렇지 않나요?
전 햅틱팝쓰는데 3개월만에 공짜폰으로 풀리던데...
할부는 17개월 남았습니다 하하 ㅜㅜ
[서경]philly 작성자 2009.11.30. 12:02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이렇게까지 글을 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한 3달있다가 그렇게 되면 모르겠는데 20일만에 그렇게 되니 좀..... 그리고 14일이내인 분들은 다 해주면서 제일 먼저 산 고객들은 나 몰라라 하는게 좀 열받습니다. 다시 한번 이렇게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승하니다[익산] 2009.11.30. 12:02
지금 동호회쪽에서 움직임이 있습니다. 저는 구매자는 아니지만 현재 sk114쪽으로 문의하면 할부금을 약간 지원해주고 있는 정도선에서 마무리하더군요. 물론 그것도 전화해서 따지는 사람들에게만 해주고 있습니다. 네이버카페쪽에 스마트폰카에서 정보를 공유하시는것이 좋을듯합니다.
[서경]가인아빠 2009.11.30. 12:15
만약 가격이 내려간게 아니라 보조금 정책이 폐지가 되었다고 가정해보면
구입금액 올라간 만큼 더 내놓는 기존 구입자가 과연 있을까요?
[경]_하얀소™ 2009.11.30. 12:21
안타 깝지만 .... 도움이 못될꺼 같네요
뭐 시범 케이스에 걸린듯~
전자 제품 판매 할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내일 부터 할인행사 들어가는 제품도 오늘 제값 받고 파는게
영업입니다.
[서경]택아 2009.11.30. 12:50
에구 억울하신 심정은 십분 이해하는데 뭐 딱히 어떻게 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거 같네요...
미리좀 광고 하고 하지 그럼 아이폰도 덜 팔렸을텐데...ㅡㅡ;
[서경]목마른주전자 2009.11.30. 13:03
저는 아몰레드 쓰는데 할부 20개월 남았습니다....
작금의 상황이 어이가 없을 뿐이고 ...ㅠㅠ
할롱웅 2009.11.30. 13:19
모든 제품이 그렇죠.. 특히 휴대폰의 경우 어제, 오늘 가격이 다른건 어쩔 수 없는 것 같구요~ 저도 70만원주고 산 핸드폰이 3달뒤에 20만원, 나중엔 공짜로 풀리는 경우도 봤습니다. 물론 그 반대일 경우도 있구요~ㅋ 약정이 13개월 남았지만 최대한 정 붙이면서 쓰는 게 정신 건강에 좋더라구요;
할롱웅 2009.11.30. 13:22
자동차 동호회니까 생각나는게, SM5 익스클루시브 업그레이드 해줄때가 생각나네요.. 그때도 피해자(?)가 많았는데 결국 시기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영업대리점에서도 미래에 어떻게 될지(사실 한달 뒤도 예견하기 힘들죠;) 모르는게 사실입니다. 갑자기 생각난건데 예전에 Dslr 하나 구입할때도 똑같은 상황이 있었네요.. 주말에 특가로 10% 이상 차이가 나더라는;;
[서경]GECKO 2009.11.30. 13:34
핸드폰.. 국내에서 폭리를 취하는 몇몇 업종 중의 하나죠. 위로 밖에 드릴 말씀이...
profile image
럽포레버 2009.11.30. 13:54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힘네세요..
고객이 KO 될때까지...
또 하나의 가축...
우리나라처럼 고객이 기업에게 무시당하는 국민들이 있을까요...? 에혀...
[서경]philly 작성자 2009.11.30. 14:18
이렇게 많은 댓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도 114에 어떻게 되는지 물어봤다가 상담원한테 솔직히 20일만에 20만원이 떨어지는게 말이 되냐고 물어봤습니다. 한동안 말을 못하더니 대답을 못해 죄송하다고 하네요. 상담원들이 무슨 죄인지...고객은 대화창구가 114밖에 없어 그렇구 skt의 책임자는 별 대응이 없고...
아무튼 관심가져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많은 의견을 주셨네요. 끝까지 해볼랍니다.^^ 혹시 skt직원분 계시는거 아닌지 좀 걱정되네요. 아무튼 지금은 skt가 너무 시러요~~
[경]스파르타 2009.11.30. 14:58
계속 전화하면 팀장에게 넘어갑니다..그리고 계속하면 과장에게 넘어가죠
상담할때 상담원들이 소비자의 특성(친절.진상.변태.등등 )전산에 메모합니다...
상담전화하면 뜨는거죠...
아니다싶은사람(대충하면 안되는...)높은사람이 받습니다..
[서경]Black 티쥐 2009.11.30. 16:55
저희 회사 직원분도 옴니아2 사고 딱 16일만에 이런일이 발생해서 여기저기 항의전화도 해보고. SK텔레콤측에 전화해서 진상도 부려보고 했는데, 결론은...답없음! 이더군요 에휴...옆에서 지켜보는 제가 다 속이 상하더군요.. 하루 이틀 상간에 눈앞에서 40여만원돈이 왔다갔다 ㅡ.ㅡ; 게다가 그 직원분은 6년동안 유지해오던 KTF VIP멤버쉽까지 포기하면서 SK로 넘어왔는데,넘어오자마자 이런일이...지금은 거의 반 포기상태로 그냥 위약금 물로 해약하려고 알아보고 있답니다.
물론 소비자가 제품 구매전에 이런 저런 시장상황이라든가 가격정책들을 잘 알아보고 사야하는것이 맞겠지만,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런것들 다 따져가면서 요리조리 재보고 구매하기란 사실 쉽지않은것이 현실일것이라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겁니다. 아이폰 역시 곧 나올것이라는 기사는 무성했지만, 공식적으로 출시일이 명확하지 않았던 이유도 있었구요.
암튼 한 나라를 대표하는 거대통신그룹에서 소비자의 입장이 아닌 다분히 기업의 이윤만을 목적으로 성급한 판단을 하지않았나 하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어 씁쓸합니다.
[서경]Casper 2009.11.30. 17:06
아이폰에 대한 반응을 주시한다고 하더니...
그 결과가 이런 것이군요...
저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소수의 고객이라도 아낄 줄 아는 기업정신이 아쉽습니다.
리플을 보니 진상이 좀 필요한 듯합니다만... 문제를 잘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서경] 서아 2009.11.30. 18:32
삼성이나, SKT...뭐 다른 기업들도 마찬가지지만, 상도덕을 기대하시는 님의 모습을 보니... 아직 세상을 더 사셔야겠습니다.. 전 기업들에 대해서, 그런걸 버린지 오래되었습니다..

속상하지만, x 밟았다 생각하세요...
[서경]philly 작성자 2009.11.30. 20:24
그나마 삼성은 낫더라구요. 환불도 가능하면 해줄라고 하고요. 3번의 방문이 필요하지만요. 어차피 삼성도 기기값은 내렸지만 그래도 skt처럼 나몰라라는 아닌거 같습니다. 이렇게 많은 댓글 감사합니다. 아무튼 끝까지 해볼라구요. 다시는 skt 안할랍니다.
[경]na20000 2009.12.01. 14:50
예전에 제가 휴대폰 살때가 그랬거든요.
12개월인지 10개월 할부에 매달 새로운 성능 좋은 휴대폰이 쏟아져 나오더군요.
정말 거짓말 보태서 제가 쓰는 휴대폰 값의 반에 반값으로 성능좋고 모양좋고 무조건 다 좋은 휴대폰들이 나오더군요.
할부가 끝날때 까지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버텼죠. 방법이 없더군요.
[경]na20000 2009.12.01. 14:52
심한 예지만
백화점 세일할 때 15만원이 세일끝나면 20만원 으로 가는거랑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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