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이 넘는 시간을 투자? 하여 쥐 잡는데 몰두하던 저.....
드뎌 오늘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던 사악하고도 징그러운 그놈~을 저세상~ 멀리 멀리 화장 시켜버렸습니다 ㅎㅎㅎ
일단은 쥐약을 사서 집주변에 은신할만한 곳에 놓아 두었구요~
퇴근시 차량 밑에는 자작한 쥐본드를 8장을 테이프로 붙혀 만들어 엔진밑에 매일 놓아 두었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좀전에 6시 칼퇴근을 하고 집에 와서
엔진밑에 쥐본드를 놓아 두었습니다~ 그러곤~ 어머니가 차려주신 맛있는 저녁을 먹고 ㅎ
담배 한대 피울려고 마당에 나가서 어슬렁 어슬렁 차주위를 돌아 보는데~
엔진밑에 이상한 낌세를 느끼며 쪼그러 안자 쳐다보니~~ @_@
와~~두더지인줄 알았습니다~ 시커먼게 본드에 달라붙어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놈을 잡은것입니다~~ 정말 웃음이 나오더군요~~ㅎㅎㅎ 승자의 여유...ㅡ.ㅡㅋ
그래서 본드를 엔진밑에서 꺼내보니..@_@ 거짓말 안하고 꼬리까지 족히 30cm는 되는 쥐...
이놈이 죽을려고 용을 쓰는지 제차에서 발견된 쥐똥과 동일한 크기의 똥과 오줌을 싸면서 쌔카만 눈을 뜨며
불쌍한 표정으로 저를 보는듯한 얌통머리없는 리앙스를~ 풍기고 있는듯한 느낌...
일단 쥐똥이 증거로 확인되었고.. 확실한 범인으로 확인된것...불쌍한 표정의 쥐~ 하지만 저의 머리속엔~~
넌 이제~ 끝난거야... 알어~!!!!!!!!!
진짜 크더군요... 사진으로 찍을려고 하니~ 좀 혐오 스러운것 같아서 횐님들한데 확인사살 시켜드리는게
도리인듯하나...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깜찍한 쥐가 아니기에...ㅎㅎㅎ
속이 후련합니다~~~ 火장 시켜서 잘~ 보내드렸습니다...ㅎㅎㅎㅎ 좀 잔인한가요? ㅠㅠ;
암튼 이놈이 대장인듯하나 부하들이 있는듯하여~ 다시 쥐본드 자작하여~
다시 엔진밑에 놓아 두었습니다.. ㅎㅎㅎㅎ
진짜 속이 후련합니다.... ^^
부하들 소탕하게 되면 다시 후기 올리겠습니다..ㅜㅜ 부디 다시는 나타나질 않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