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8월5일~7일 제주도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안좋아서.... 작년 외도때보다는 그다지 아쉬움이 좀 남아있지만
나름 잘 다녀온거 같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건.... 8만원짜리 스탠다드등급 객실을 무려 50만원짜리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
받은거네요 ㅡㅡ;; 전후사정은 글을 읽어보시면 아실듯^^

비행기&렌트 에어카 패키지 => 성인 4명 청주왕복티켓 4장 + 렌트카 = 815200원
굿인호텔(관광호텔 무등급) => 일반객실  4만5천원/1박 * 2객실 => 9만원
더호텔제주(관광호텔 특1급) => 일반객실 8만2천원/1박 * 2객실 => 16만4천원
==> 더호텔제주에서 8만2천원짜리 스탠다드객실을 하루숙박 50만원짜리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받았죠^^;

이렇게 미리 비행기,렌트,숙박은 예약을 해놓고 떠났습니다^^

1일차 일정

맛집방문 (해촌식당) => 갈치조림이 유명하다네요^^ 맛은 정말 좋았습니다. 강추합니다.
                                 가격은 좀 비싸네요
                                 갈치조림 '중' 크기가 40000원이었습니다.
                                 옥돔구이 한마리에 15000원..  해서 총 56000원

우도 => 저희들은 차를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승선비 2만5천원 + 4인입장료 포함하여 44000원 들어갔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경치구경은 잘 못했네요.
            예상과는 다르게 그다지 볼만한곳은없었던듯...
            (왜냐하면, 네비게이션에는 우도관광지에 대한 검색은 한군데도 안되더군요 ㅡㅡ
             저희들은 차를 가지고 들어가서 길을 모르는 상태에서 우도구경하려니 도데체가
             관광포인트를 찾지못하여, 헤메다가 오기만 한것 같습니다.
             처음 가시는 분들은 절대로 순환버스 이용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우도 들어가면 1인당 5천원으로 순환버스가 다니는데요. 관광지마다 순환버스가
             5분~10분간격으로 순환하기때문에 한곳 보고나서 다른 순환버스 기다렸다가 다른곳 이동하시
             는것이 훨씬 좋을듯... 버스기사분이 또 설명도 해주는것 같기도 하구요.)
             처음가시는 분은 순환버스 이용 강추!!

섭지코지(올인하우스) => 우도에서 헤메다보니, 오히려 섭지코지 이곳이 우도보다 훨씬 볼거리 많더군요^^;
                                   올인하우스 세트는 입장료 2천원씩이구요. 일본, 중국사람들 정말 많이 오더군요.
                                   섭지코지 관광객 중 절반 이상은 일본,중국사람일듯....
                                   이곳도 강추!!

트릭아트뮤지엄 => 관광지할인쿠폰을 미리 사서 갔기때문에 입장료는 잘 모르겠구요.
                           정말 재밌습니다^^ 강추합니다^^

맛집방문(흑돼지 송화촌) => 맛집으로 유명한곳들은 정말 명성에 걸맞게 맛있습니다^^
                                       그러나 가격이 좀 비싸요 ㅋ 흑돼지 5인분에 76000원~
                                       그러나 강추!

천지연폭포 => 입장료 1인당 2천원 입장시간이 오후 10시까지인가 해서 저녁먹고 산책겸 가보시는것이
                     좋습니다. 제가 볼때는 굳이, 시간 쪼개어 가실필요는 없을듯..

2일차

쇠소깍 => 정말정말 좋습니다 꼭!!! 가보세요.
               이곳에 가면 테우체험이라고 해서 뗏목배를 타고 쇠소깍 주변경치 구경하면서
               뗏목타는것이 있는데요. 정말 강추합니다. 1인당 5천원이구요.
               미리 예약은 안됩니다. 테우아저씨한테 전화하여 예약이 가능하긴 하지만.
               개인전화번호를 이곳에 올리긴 뭣하기에, 혹시라도 테우체험 하실계획있으신분들은
               쪽지 주세요. 전화번호 알려드릴께요
               강추합니다!! 경치 정말 좋아요^^

주상절리 => 입장료 2천원. 경치 좋습니다. 사진찍을거리 많더군요.
                  생각보다는 주상절리가 그렇게 멋지진 않았지만. 좋았습니다.
                  중문단지쪽에 있기때문에, 지나가는길에 가시면 정말 좋을거 같아요.
                
국제컨벤션센타 => 내국인면세점이 있기에 구경가봤습니다^^
                          그러나 굳이 시간내어 가실필요는 없을듯.. 어차피 제주공항에도
                          면세점이 있고, 규모도 비슷비슷해요.
                           참고로, 이곳에서 물건산다고 바로 들고 나오는것이 아니고,
                           결제만 하시고, 제주공항에서 물건 인수받는거예요^^
                           제주공항에서 면세점가실시간 없으실것 같으면 미리 이곳에서
                          물건 사놓으시는것도 하나의 방법인것 같습니다.

중문해수욕장 => 한마디로.... 정말 좋습니다^^
                        물이 정말 맑네요^^ 튜브대여료도 7천원. 샤워실도 시설도 깨끗하고 1000원~
                        가보세요^^ 강추!

테디베어뮤지엄 => 여자친구와 가시는분은 꼭!!! 가세요 볼거리 많네요^^
                           인형가격이 좀 비싸지만^^  강추합니다!
                           입장료는 1인당 7천원

소인국테마파크 => 흠..... 저는 정말 좋았습니다.
                           그러나 같이 간 커플들은 실망이 크다고 하네요^^
                           세계의 각 유명한 건물들은 축소하여 재현해놓은곳인데요.
                           세계의 문화유물을 한곳에서 볼 수 있고, 또한 그런것들에 관심이
                          많으신분들이라면 정말정말 강추!!!
                           그렇지만 제 친구들은 별로라고 하는걸로 봐서는...
                            좋은것 같기도 하고, 그냥 그런것 같기도 하구요^^

오설록 => 입장료 없음! 꼭!!!! 가보세요^^
               녹차아이스크림 작살나게 맛납니다^^  
               생크림녹차케이크(?)도 있는데 작살입니다^^
               이곳에 들려서, 잠시 관광의 피곤도 풀 겸 하여, 녹차아이스크림으로 피곤을 녹이시는거
                강추합니다^^ 정말 깨끗하고, 좋아요~~

협재해수욕장 => 중문해수욕장은 물놀이가 재밌는것 같고, 이곳 협재해수욕장은, 근처에 먹을거리가
                        많네요~ 물 깨끗하기로는 중문이나 협재나 비슷비슷합니다.

맛집방문(죽림횟집) => 쌍둥이횟집과 죽림횟집이 정말 유명한데요, 쌍둥이 횟집은 저녁때가니
                                 이미 10팀 가까이 대기하고 있어서 포기, 죽림횟집으로 고고씽~~
                                 이곳도 역시 5~6팀이 대기하고있네요^^;
                                 한 20분정도 기다리다가 먹었는데요~~
                                 옥돔,광어,참돔 같이 단일회(??) 단일 메뉴는 이미 물량이 딸려서 주문자체가
                                안된다고 하여, 할수없이 모듬회 1.5kg(가격 10만원)  먹었는데요.
                                 4명이서 10만원에 정말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역시 맛집으로 유명한곳은 꼭!!! 가보세요 정말 명성만큼이나 맛좋고,서비스 죽여요~

러브랜드 => 입장료 7천원. 밤 12시까지 운영하기때문에, 저녁먹고 가보시면 정말 좋아요~
                  저희들도 밤 10시30분쯤에 들어갔는데요, 성인이라면... 꼭 가보세요^^
                  특히 남성분들 ㅋㅋㅋㅋ  저희들은 2커플이 같이 갔는데,
                  저와 제 친구는 정말 재밌었는데, 여친분들은 다들 별로 볼거리 없다네요 ㅋㅋ
                  남성분들에게는 초초초초강추!!!  여성분들께는... 그냥 안봐도 그만인것 같아요 ㅋ

그리고, 바로 2일차 숙소인 더호텔제주로 체크인을 하게되는데, 8만원짜리 객실을 하루숙박 50만원짜리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받은 사연입니다^^;

저희가 1일차는 굿인호텔에서 묵고, 2일차코스를 도느라 숙소체크인을 하지못하고, 러브랜드 관람을 다 마치고,
밤 12시가까이 되어 더호텔제주로 체크인을 하게되었는데요.
가서 방 달라고 하니 그쪽 직원이 늦게 체크인을 하시고, 또 많이 피곤해보이신다면서
객실을 좀 업그레이드 해줬다고 하더군요. 처음엔 그소리 듣고, 그래봐야 슈페리어 또는 싱글침대 2개있는 객실말고,
퀸사이즈침대로 교체해줬나보다하고 생각을 했는데요...

들어가보니... 이게 뭡니까 ㅋ 접대실과 침실이 따로 구분이 되어있으며, 평수로는 20평남짓 크기의 방이 저희눈에
들어오네요!! ㅎㅎㅎ  그래서 이게 뭔가하고, 객실정보를 보니, 하루숙박 50만원, 스위트룸이더군요 ! ㅎㅎ
8층객실중에서 가장 큰 스위트룸입니다 ㅋ 그것도 2객실 모두 스위트룸으로 준겁니다 ㅋㅋ
정말 기분좋더군요 ^^; 아무래도 제 생각에는, 현지 숙박구하는 관광객들에게 일반객실을(저희들 예약분까지다하여)
전부 숙박객실로 주고 저희들이 예약한 스탠다드객실까지 다 준거 같아서, 방이 남지않아서 할 수 없이 스위트룸으로
내준것 같더군요 ㅋㅋ 왜냐하면, 티비를 켜서 메뉴로 로비메뉴를 켜보면 현재 체크인상황을 알 수 있는데요,
저희가 묵었던 객실은 체크인등록은 안되어 있더군요~ㅋㅋ
아무튼 난생처름 50만원짜리 스위트룸에서 자봤네요 ㅋㅋ

3일차

김녕미로공원 => 입장료 3300원. 연인끼리 단 두분이서오셨다면, 안가시는것이 좋구요.
                       저희들처럼 커플끼리 오신분이라면, 점심내기 겸해서 들려서 누가먼저 미로를 찾나 내기하실겸
                       미로공원가신다면 정말 재밌습니다. ㅋ
                       연인끼리 두분이 와서 출구찾을라면, 정말 화가 날지도 모르겠으나, 친구들 또는 커플들끼리와서
                       누가먼저 출구를 찾나 내기를 한다면, 정말 스릴있고, 재미있을겁니다^^
                      
만장굴 => 유네스코 선정 세계유산중에 한곳이라고 하길래 가봤습니다.
               입장료 2천원. 정말 웅장하더군요. 총 8km길이인데 지금은 1km까지만 공개한다더군요.
               사실... 만장굴 들어가서 4~500m만 들어가시면 왠만한거는 다 보신거나 마찬가지예요.
               굴이니 만큼 입구와 출구가 똑같거든요... 한여름에 갔는데도 불구하고, 반팔티 차림으로
               들어가니 좀 오래 있으니까 춥더군요.
                이곳에 가기전에는, 꼭 긴팔티 또는 스웨터같은거 걸치고 들어가십시오.
                그다지 볼거리는 없지만.... 그래도 세계유산중에 한곳인데, 제주도의 명물중에 명물인데.
                 예의상 가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어차피 김녕미로공원에서 500m거리에 있기때문에
                 미로공원 가실거면, 겸사겸사 들리시면 될거예요)

선녀와나뭇꾼 => 입장료는 관광지할인쿠폰으로 미리사서 잘 모르겠군요.
                       처음엔 그다지 별로일것 같았는데, 정말 재밌습니다.
                        7~80년대의 거리나 먹을거리 같은것들은 꾸며놓은것인데요.
                        저는 참고로 81년생인데요, 그 어릴적에 어렴풋이 생각나는 옛날 풍경이나 건물들을
                        보고 있자니 정말 감회가 새롭더군요.
                        81년생 위로는 정말 가보시면 후회안하실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옛날 그 풍경들을 모르는 81년생보다 어리신분들이 가신다면.
                        오히려, 이게 뭐야~~ 옛날건물이나 지어놓고, 이런걸 관광하게 해놨어 라고..
                        이상하게 생각할지도 모르네요^^ 그렇지만, 어르신분들 이나 저처럼 어느정도 20대
                       후반되시는 분이라면 강추!!! 합니다.

이렇게 저의 제주도 일정은 끝이 났습니다.
이곳 외에 산굼부리, 성산일출봉 같은곳들이 오히려 제주도에 가신다면 꼭 가보셔야할곳이지만..
날씨가 흐리다보니, 일정이 많이 꼬여서 많은곳을 가보진 못했네요.

전체적인 평이라면, 1박2일코스 또는 관광시간이 그렇게 많지 못한 분들이라면,
중문관광단지 쪽으로 관광코스를 꾸미시는것이 좋을것 같더군요.
많은 관광지들이 중문관광단지에 있고, 맛집또한 이곳에 집중적으로 있더군요.
정말 다시 가고싶은 제주도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