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락 경찰청장 인천경찰청 방문 기자간담회

“불법·폭력시위를 경찰이 가지고 있는 장비로 도저히 막을 수 없다고 판단되면 최후의 방법으로 가스(최루탄) 사용도 검토하겠다.”

강희락 경찰청장은 19일 인천지방경찰청을 방문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불법·폭력 시위에 대해 엄정 대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청장은 “평화적인 집회는 언제나 보호하고 환영하지만 불법 집회는 타협 대상이 아니며 폭력 시위는 더더욱 용납될 수 없다”며 “물대포와 방패 등 현재 경찰 장비로는 극렬한 폭력 시위를 막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강 청장은 “(최루탄 사용)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불가항력인 경우 법집행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강 청장은 “대전에서 일어난 불법 폭력시위를 경찰이 부추겼다는 주장은 터무니 없는 것”이라며 “시위대가 경찰과 사전에 신고한 집회 방법을 어겨 먼저 불법 시위를 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말했다.

강 청장은 최근 빈번한 경찰 자체비리 사건과 관련 “대다수 성실히 일하는 경찰관들을 위해서라도 극소수의 비리 경찰관은 내부 사정을 통해 반드시 발본색원 하겠다”며 “이를 위해 일상적인 근무를 체크하는 복무감찰은 없애고 비리 사정 첩보에 감찰 인력을 대거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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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맨몸으로 집회했던 사람들한테는 물대포와 방패로 막고 죽창도 아닌 죽봉을 들었는데 최류탄을 쓴다는군요.

지들 맘대로네요.  왈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