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장관도 놀란 '시골 초등학교의 힘'
- 아침가리
- 1130
- 5
(임실=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교육과학기술부가 16일 발표한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전북 임실지역 초등학생의 학력미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임실지역 초등학교 6학년생은 사회, 과학, 영어 등 3개 과목에서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단 1명도 없는 진기록을 세웠다.
보고를 받은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도 "시골학교에서 어떻게 이런 성과를 냈느냐"며 놀라와했다는 후문이다.
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12&newsid=20090216135113027&p=yonhap
----------------------------------------
어젯 밤,
SBS 스페셜 '아키타 현 산골학교의 기적' 이라는 방송을 보았습니다.
겨울에는 눈이 1미터도 넘게 온다는, 우리나라도 치면 강원도쯤 될 일본의 아키타 현이
일본 전국 학력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여 열도를 놀라게 한 것에 대한 취재였습니다.
스스로 학습이 몸에 베이도록 지도하고, 두명의 선생님이 수업을 진행하고
지자체의 교육에 대한 투자등이 어울려, 공교육이 노력과 관심에 따라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 주었습니다.
방과후에 학원으로만 내 모는 교육 정책과 사교육이 경쟁력이라 믿는 부모들이
귀감으로 삼을 만 하더군요.
마을을 지나는 자동차에는 마을 어른이 타고 계실것이라 생각하여 지나는 자동차를 향해
길 가에서 깍듯히 허리 굽혀 인사하는 학생들 모습에 놀랐고, 그것이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마을의 학생들에게서 오랫동안 내려온 전통(?) 이라는것에 더욱 놀랐습니다.
인원수가 적은 소수 학교들이어서 가능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인원수가 적은 더 많은 소수 학교들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다는것이
아키타 현의 교육 정책이 옳음을 증명한다는 장학사의 인터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더우기, 의미심장한것인 것은
평가하기 위한 문제의 유형을 예전과 다르게 단순 암기등에 익숙한
학생들이 풀기 어려운 문제를 추가했다고 합니다. 학원에만 매달리는
학생들이 아키타 현 학생들에게 뒤처진 주요 이유라고 설명하더군요.
http://danbisw.tistory.com/4915?srchid=BR1http%3A%2F%2Fdanbisw.tistory.com%2F4915
전북 임실에 있는 시골학교가
고학력과 부유함을 지닌 부모들과 학원이 즐비한 서울 강남 지역과
함께 최고 성적을 냈다는 오늘 기사가 그래서 예사롭게 느껴지지 않네요.
천박한 이명박식 교육 정책과, 특권층 유지와 세습에만 온통 관심을
기울이는 조중동식 딴지가 새삼 한심할 따름입니다.
이에 따르면 임실지역 초등학교 6학년생은 사회, 과학, 영어 등 3개 과목에서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단 1명도 없는 진기록을 세웠다.
보고를 받은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도 "시골학교에서 어떻게 이런 성과를 냈느냐"며 놀라와했다는 후문이다.
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12&newsid=20090216135113027&p=yonhap
----------------------------------------
어젯 밤,
SBS 스페셜 '아키타 현 산골학교의 기적' 이라는 방송을 보았습니다.
겨울에는 눈이 1미터도 넘게 온다는, 우리나라도 치면 강원도쯤 될 일본의 아키타 현이
일본 전국 학력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여 열도를 놀라게 한 것에 대한 취재였습니다.
스스로 학습이 몸에 베이도록 지도하고, 두명의 선생님이 수업을 진행하고
지자체의 교육에 대한 투자등이 어울려, 공교육이 노력과 관심에 따라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 주었습니다.
방과후에 학원으로만 내 모는 교육 정책과 사교육이 경쟁력이라 믿는 부모들이
귀감으로 삼을 만 하더군요.
마을을 지나는 자동차에는 마을 어른이 타고 계실것이라 생각하여 지나는 자동차를 향해
길 가에서 깍듯히 허리 굽혀 인사하는 학생들 모습에 놀랐고, 그것이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마을의 학생들에게서 오랫동안 내려온 전통(?) 이라는것에 더욱 놀랐습니다.
인원수가 적은 소수 학교들이어서 가능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인원수가 적은 더 많은 소수 학교들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다는것이
아키타 현의 교육 정책이 옳음을 증명한다는 장학사의 인터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더우기, 의미심장한것인 것은
평가하기 위한 문제의 유형을 예전과 다르게 단순 암기등에 익숙한
학생들이 풀기 어려운 문제를 추가했다고 합니다. 학원에만 매달리는
학생들이 아키타 현 학생들에게 뒤처진 주요 이유라고 설명하더군요.
http://danbisw.tistory.com/4915?srchid=BR1http%3A%2F%2Fdanbisw.tistory.com%2F4915
전북 임실에 있는 시골학교가
고학력과 부유함을 지닌 부모들과 학원이 즐비한 서울 강남 지역과
함께 최고 성적을 냈다는 오늘 기사가 그래서 예사롭게 느껴지지 않네요.
천박한 이명박식 교육 정책과, 특권층 유지와 세습에만 온통 관심을
기울이는 조중동식 딴지가 새삼 한심할 따름입니다.
댓글 5
스포넷은 자동 등업 시스템입니다. 가입후 가입인사 게시판과 출고신고 게시판에 인사 남겨주세요. 함께 환영 댓글 다시면 어느새 등급이 올라갈겁니다. ^0^
*^^*
스스로 공부하게 하는 학습동기유발이 수백만원의 과외보다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고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하게 하고
다시 그것을 성취하게 한다면 자연히 성적은 높아질수 있을 것입니다.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고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하게 하고
다시 그것을 성취하게 한다면 자연히 성적은 높아질수 있을 것입니다.
정신나간 엄마들이 오히려 애들을 망치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
교육정책은 노무현때도 김대중때도 김영삼때도 노태우때도 전두환때도 박정희때도 대대로 천박해왔죠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