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이라...
2008년 묵은 때를 모두 씻어내고 상큼한 기분으로 새해를 맞이하고자 외근나왔다 일찍 끝내고 세차를 했습니다.
쌀쌀한 날씨라 걱정이 되었지만 외부온도를 보니 0도...

'그래 해보자...'

열심히 물을 뿌리고 셀프세차장 거품솔로 박박 문지르고 다시 물총으로 거품을 벗겨내려 하니...
후두두두두...
고드름이 열려버렸네요...
마른 수건으로 닦아내기가 무섭게 바로 얼어버립니다.

대충 물기 닦아내고 집에 들어와서 보니.
날라간 물기도 있고 얼어버린 물기도 있고해서 다시 걸레질을 하니 얼음들이 후두둑 떨어지네요.
하지만 지붕에 언 얼음은 어쩔수 없네요.

그래도 말끔해진 스퐁이를 보니 기분은 상쾌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근데, 업체들 가보니 정말...장난이 아니네요. ㅠㅠ
이놈의 삽질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