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휴무때 보드 동호회사람들과 지산 1박2일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심야를 안한다고 했는데 3월1일까지 연장을 한다기에 완전 들끔.ㅋㅋㅋ

저녁먹고 심야를 타러 올라 갔드랬죠...

새벽 1시쯤 슬롭에서 다내려와서 앞을 보는데 남자 2놈이랑 여자 1놈이 보드를 벗어놓구 담배를 물고 있더군요..

아차 싶어서 급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석을 넘들이 보드를 뒤쪽에다 놓은게 아니고 앞에다 벌려 놓구

담배를 물고 있네요 여자까지 3명 다....

그러다 상대편 보드에 미끌려 제가 넘어지면서 여자분과 충돌을 하였습니다.

여자분 팔 조금 찢어져서 피가 나더군요...저도 약간 왼쪽 어깨가 아팠으나 표시는 안냈죠...

그래서 병원을 갔습니다. 안따라가두 됬으나 혹시하는마음에 같이 따라 갔습니다..

치료비 진료비 다해서 29,950원이 나오더군요..이거 제가 내줬습니다.

근데 싸가지 없는 남자 놈시키가 돈을 요구 하더군요..나땜시 다쳤다고...

원래 스키장에서는 쌍방 과실로 들어가거든요...ㅡㅡ;; 스키장 자주 가시는 분들은 아시리라생각 됩니다.

나도 아푼데 치료비까지 대줬으면 고맙다고 하지도 않으면서 여자가 일못한다고 남자 시키는 50을 달라네요

여자분도 나중에 전화해서 30을 달라더군요...ㅡㅡ;;

저도 지금 한의원가서 침을 맞고 있지만 어의 없고 괴씸한 생각이 듭니다..

상대방놈들 끝가지 돈내노랍니다..ㅡㅡ;; 한번더 전화오면 이렇게 말하려구요.ㅋ

나 댁들이랑 부딪히면서 어깨쪽 인대 늘어난거 댁들이 치료비하고 일못하는거 줄꺼냐고..

지금 어깨가 쑤셔서 죽것는데 올초부터 이거 거시기한 일인지..ㅡㅡ;;

나보다 나이도 어린 놈들인데 참 어케 해야할지 몰겠습니다...

횐님들은 어케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