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5 사고로 車 두동강’ 안전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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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0 06:10] 국민일보 (쿠키뉴스)
[쿠키 사회]대기업에서 생산된 승용차가 화단 경계석에 부딪쳐 두동강나며 4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이 자동차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평택경찰서와 르노삼성자동차㈜, 차량 전문가 등에 따르면 지난달 3일 진위면 YKK앞 1번국도 상에서
시속 110㎞로 달리던 SM5 승용차가 중앙 가드레일을 들이 받은 뒤 국도옆에 설치된 화단 경계석을 측면으로 부딪쳤다.
이 사고로 차량은 두쪽으로 갈라졌으며 승용차에 타고 있던 10대 6명중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차량 전문가 J씨(57)는 “차량이 두쪽으로 갈라졌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사고 차량의 설계 및 스포트 용접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스포트용접은 연결부분의 패널을 2중으로 포갠 뒤 적당한 전압과 전류를 가해 2개의 패널을 접합하는 용접이기 때문에 용접된 부분을 충격시 패널의 찢어짐이나 구겨짐 현상은 나타날 수 있어도 두쪽으로 갈라지는 현상은 나타날 수 없다는 것이 J씨의 주장이다.
또 차량생산 공장에서 30여년을 근무했다는 U씨(59)도 사고차량을 살펴본 뒤 “차량의 측면 충돌시 안전을 위해 타사 차량은 사이드(옆면)와 후로아(바닥패널), 사이드로우(옆면 밑), 사이드 보강패널의 연결부분을 달리해 쪼개짐 현상을 방지하고 있다”며 “그러나 SM5는 연결부분이 운전석 뒤편 20여㎝ 부근 한군데로 밀집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U씨는 “루프(지붕패널)의 스포트 용접의 경우도 타차량은 2∼5㎝ 간격으로 용접을 한 반면 SM5는 10∼20㎝정도의 간격으로 용접을 한 상태”라며 “충돌시 지붕패널이 떨어져 나가면서 차량의 중심점이 깨져 한곳으로 밀집되어 있는 연결부분을 타격, 차량의 갈라짐 현상이 나타났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르노삼성자동차㈜측 관계자는 “측면충돌시험 등을 거쳐 건교부 등으로부터 안전성에 대한 승인을 받아 출고된 차량이기 때문에 법적인 하자는 없다”며 “1건의 사고를 놓고 전체차량에 문제가 있는 것인양 의문을 제기한다면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타사차량과 비교한 스포트용접 등의 내용과 함께 차량 전문가들의 지적 내용 등을 밝힌 뒤 차량생산 과정에 대한 취재 및 전문가들의 지적에 대한 답변 요구에 대해 “전문가들의 지적은 귀담아 듣고 반영하겠지만 보안문제 등으로 차량생산 과정은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평택=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경기일보 최해영 기자 hychoi@kgib.co.kr
[쿠키 사회]대기업에서 생산된 승용차가 화단 경계석에 부딪쳐 두동강나며 4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이 자동차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평택경찰서와 르노삼성자동차㈜, 차량 전문가 등에 따르면 지난달 3일 진위면 YKK앞 1번국도 상에서
시속 110㎞로 달리던 SM5 승용차가 중앙 가드레일을 들이 받은 뒤 국도옆에 설치된 화단 경계석을 측면으로 부딪쳤다.
이 사고로 차량은 두쪽으로 갈라졌으며 승용차에 타고 있던 10대 6명중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차량 전문가 J씨(57)는 “차량이 두쪽으로 갈라졌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사고 차량의 설계 및 스포트 용접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스포트용접은 연결부분의 패널을 2중으로 포갠 뒤 적당한 전압과 전류를 가해 2개의 패널을 접합하는 용접이기 때문에 용접된 부분을 충격시 패널의 찢어짐이나 구겨짐 현상은 나타날 수 있어도 두쪽으로 갈라지는 현상은 나타날 수 없다는 것이 J씨의 주장이다.
또 차량생산 공장에서 30여년을 근무했다는 U씨(59)도 사고차량을 살펴본 뒤 “차량의 측면 충돌시 안전을 위해 타사 차량은 사이드(옆면)와 후로아(바닥패널), 사이드로우(옆면 밑), 사이드 보강패널의 연결부분을 달리해 쪼개짐 현상을 방지하고 있다”며 “그러나 SM5는 연결부분이 운전석 뒤편 20여㎝ 부근 한군데로 밀집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U씨는 “루프(지붕패널)의 스포트 용접의 경우도 타차량은 2∼5㎝ 간격으로 용접을 한 반면 SM5는 10∼20㎝정도의 간격으로 용접을 한 상태”라며 “충돌시 지붕패널이 떨어져 나가면서 차량의 중심점이 깨져 한곳으로 밀집되어 있는 연결부분을 타격, 차량의 갈라짐 현상이 나타났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르노삼성자동차㈜측 관계자는 “측면충돌시험 등을 거쳐 건교부 등으로부터 안전성에 대한 승인을 받아 출고된 차량이기 때문에 법적인 하자는 없다”며 “1건의 사고를 놓고 전체차량에 문제가 있는 것인양 의문을 제기한다면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타사차량과 비교한 스포트용접 등의 내용과 함께 차량 전문가들의 지적 내용 등을 밝힌 뒤 차량생산 과정에 대한 취재 및 전문가들의 지적에 대한 답변 요구에 대해 “전문가들의 지적은 귀담아 듣고 반영하겠지만 보안문제 등으로 차량생산 과정은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평택=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경기일보 최해영 기자 hy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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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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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동강씩이나~
옛날 차도 아니고 차가 두동강 나다니....-_-;;
10대들이 술먹고 돌아오다가 사고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술 먹고 6명 타고 냅따 밟았다죠..
죽은 건 안타깝지만...
원인은 못된 짓이였군요...
원인은 못된 짓이였군요...
헉! 어쩌다가....
충돌전..급정지할려했지만..어절수 없었다는..계기판속도가 110정도였으니..그전의 속도는 상상이 안가네요.
십대들이 술먹고 차훔쳐서 타고가다 YKK입구옆 화단에 충돌한사건........
지금도 지날때면 그 바퀴자국과 화단의 일그러짐이 보일때마다
안전운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내 후배들인데 ㅡㅜ
지금도 지날때면 그 바퀴자국과 화단의 일그러짐이 보일때마다
안전운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내 후배들인데 ㅡㅜ
안타깝습니다. ....
에휴.. 어린것들이 술먹고 음주운전을... ㅡㅡ;;
안타갑군요... ㅡ.ㅡ;
에혀..르노는 결국 법적인 하자가 없다는 말로 둘러대는군..쩝..
차가 두동강나면 차체에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요?
우리 소포는 두동강 안나죠? ㅋㅋㅋ
꽃다운 나이에 넘 안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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