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친구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가슴찡한 펌글 T-T)
- [서경] 바다곰™
-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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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여년전 자신의 결혼식에 절친한 친구가 오지않아 기다리고 있는데
아기를 등에업은 친구의 아내가 대신 참석하여
눈물을 글썽이며 축의금 만 삼천원과 편지 한 통을 건네 주었다.....
친구가 보낸 편지에는......
.
.
.
친구야! 나대신 아내가 간다.
가난한 내 아내의 눈동자에 내 모습도 함께 담아 보낸다.
하루를 벌어야지 하루를 먹고사는 리어카 사과장사가
이 좋은 날 너와 함께 할 수 없음을 용서해다오..
사과를 팔지않으면 오늘 밤 아기가 분유를 굶어야 한다...
어제는 아침부터 밤 12까지 사과를 팔았다..
온 종일 추위와 싸운돈이 만 삼천원이다..
하지만 슬프지 않다.
나 지금 눈물을 글썽이며 이 글을 쓰고있지만
마음만은 너무 기쁘다.
개 밥그릇에 떠있는 별이 돈 보다 더 아름다운거라고
울먹이던 네 얼굴이 가슴을 파고 들었다.
아내 손에 사과 한 봉지를 들려 보낸다.....
지난 밤 노란 백열등 아래서 모양 좋은 놈들로만 골라냈다
신혼여행가서 먹어라..
친구여~ 이 좋은 날 너와 함께 할 수 없음을 아파해다오...
나는 언제나 너와 함께있다...
- 해남에서 친구가-
.
.
.
나는 겸연쩍게 웃으며 사과를 하나 꺼냈다 .
씻지도 않은 사과를 나는 우적누적 씹어댔다..
왜 자꾸만 눈물이 나오는 것일까..
다 떨어진 신발을 신은 친구아내가 마음 아파할텐데....
멀리서도 나를 보고있을 친구가 가슴 아파할까봐
나는 이를 사려물었다...
하지만 참아도 참아도 터져나오는 울음이었다...
참으면 참을 수록 더 큰소리로 터져나오는 울음이었다..
급기야 어깨를 출렁이며 울어버렷다....
사람들 오가는 예식장 로비 한가운데 서서......
아침부터 가슴찡한 글이네요... 이런 좋은 친구 하나 있다면 세상 부러울게 없겠죠...
아기를 등에업은 친구의 아내가 대신 참석하여
눈물을 글썽이며 축의금 만 삼천원과 편지 한 통을 건네 주었다.....
친구가 보낸 편지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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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나대신 아내가 간다.
가난한 내 아내의 눈동자에 내 모습도 함께 담아 보낸다.
하루를 벌어야지 하루를 먹고사는 리어카 사과장사가
이 좋은 날 너와 함께 할 수 없음을 용서해다오..
사과를 팔지않으면 오늘 밤 아기가 분유를 굶어야 한다...
어제는 아침부터 밤 12까지 사과를 팔았다..
온 종일 추위와 싸운돈이 만 삼천원이다..
하지만 슬프지 않다.
나 지금 눈물을 글썽이며 이 글을 쓰고있지만
마음만은 너무 기쁘다.
개 밥그릇에 떠있는 별이 돈 보다 더 아름다운거라고
울먹이던 네 얼굴이 가슴을 파고 들었다.
아내 손에 사과 한 봉지를 들려 보낸다.....
지난 밤 노란 백열등 아래서 모양 좋은 놈들로만 골라냈다
신혼여행가서 먹어라..
친구여~ 이 좋은 날 너와 함께 할 수 없음을 아파해다오...
나는 언제나 너와 함께있다...
- 해남에서 친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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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겸연쩍게 웃으며 사과를 하나 꺼냈다 .
씻지도 않은 사과를 나는 우적누적 씹어댔다..
왜 자꾸만 눈물이 나오는 것일까..
다 떨어진 신발을 신은 친구아내가 마음 아파할텐데....
멀리서도 나를 보고있을 친구가 가슴 아파할까봐
나는 이를 사려물었다...
하지만 참아도 참아도 터져나오는 울음이었다...
참으면 참을 수록 더 큰소리로 터져나오는 울음이었다..
급기야 어깨를 출렁이며 울어버렷다....
사람들 오가는 예식장 로비 한가운데 서서......
아침부터 가슴찡한 글이네요... 이런 좋은 친구 하나 있다면 세상 부러울게 없겠죠...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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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이네요~ 음~
감동입니다~~~
이글을 읽고 있는 제가 왜이리 눈물이 나려고 하는지...
ㅠㅜ
이글을 읽으니, 하루를 힘차게 보낼수 있을거 같네요.~
감동글~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감동글~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감동글 읽을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속이 찡하네요...
나도 이런친구가 있나 생각해보게 하네요.
마음속이 찡하네요...
나도 이런친구가 있나 생각해보게 하네요.
순간...울컥...ㅡㅡ;
이거 보고 울뻔했습니다 ㅜㅜ 진정한 칭구는 과연 몇명이나 있을까요???
가슴이 찡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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