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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부일체라 했거늘..........

  • [서경]ㅂlㅌlㅂ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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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여러 경고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비키지 않은 피해자 학생에게도 잘못이 있다며
안전불감증에 관한 교육을 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도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또한 이번 사건은 개인적으로 해결하기 보다는 학교측에서 원만하게 사건을 해결하기를 바라는 것이 옳은 것 같다며
더 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는 바램도 나타냈다.

해당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도 학교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냈다.
아래 글은 해당 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의 글이다.

▷ 네티즌 Axxx

그때가.. 1교시 경이었던가? 3층에서 이동수업 수학을 하고있었는데,
갑자기 밖이 소란스러워 지더니 개가 짖는 듯한 소리가 복도를 쨍쨍 울리는거에요. 수업시간이라 내다볼 수도 없고..
그래서 소리 죽이고 있었는데, 학생부 선생님들 막 오고 난리도 아니었어요,-_-..
'어머니,이러시면 안됩니다' 이런 말도 들리고,, 어찌나 무서웠던지..ㅜㅜ
그리고 끝나고 집에가는데 맨발로 가시면서 저랑 제 친구들한테 제2,제3의 피해자 되면 안 된다고,
교장선생님을 퇴임시켜야된다는 말까지 나오더라구요..
보니까 아저씨도 계시던데, 정말... 오늘 학교에서 다친 학생 봤는데, 뭐, 이 기사 읽어보니까 그렇게 불쌍하지도 않네요.

▷ 네티즌 사xxx

우리학교잖아ㅋㅋ 엄청 시끄러웠는데; 난 그 언니보고 성형한 줄 알았는데;;ㅉㅉ
선생한테 침을 뱄어?ㅋㅋㅋ X친 거 아닌가 몰라- - 담임이 잘못한 것도 아닌데;
막 운동장에서 시끄럽게 굴고 복도에서 소리 지르고...아주 잘하는 짓이다

▷ †™ⓔxxxx

일이커져부렸네? 요즘 그 아주머니 안 오시더니 이런 곳에서 일들이 크게 일어났네...
이일을 우찌 해결할꼬.. 좋지도 않는 일 생기고 왜 이런일이 생기지. 다칠수도 있는 거 아닌가?

▷ 원xxxxx

우리학교에서 잇엇던일이네...이때 진짜 시끄러웠는데...막 소리지르고 학생부 선생님도 다 나오고...게다가 맨날로 학교왔었는데;; 참 이미지 완전 타락 ㅡㅡ 우리학교 욕하는 것 같기두 했구.

이 사건이 커지자 이 사건의 중심에 있었던 피해자 학생 담임 선생이 사건의 경위에 대해 글을 올렸다.


그는 "언론에서는 사건의 일부만 공개되어 오해의 소지가 발생될 것 같아 그 간의 경위서를 올립니다"
라는 글과 함께 경위서를 올렸다.


<< 사건 경위서 >>

*사건 관련 학생 - A: 공에 맞아 다친 학생, / B: 공을 던진 학생


< 9월 25일(월) 오후 4시 25분경 >
보건실에서 A가 공에 맞았다고 연락 옴. 종례마치고 한시간 가까이 지난 시간이라 어리둥절 함.
보건실에서 얼음찜질 한 채로 오는 A를 교무실로 불러 엄마랑 병원갈 것을 권유


< 9월 26일(화) 오전 8시 50분경 >
A를 불러 물어 봄. 이비인후과에서 엑스레이 상으로 이상이 없다고 함. 경과 지켜보다 계속 아프면 큰 병원 가서 CT 찍어 볼 것을 의사가 권유했다 함.


< 9월 26, 27일 >
A가 정상적으로 수업을 다 받고 귀가함.


< 9월 27일 (수) 오후 4시경>
A엄마 전화 옴. 대학 병원에 금요일(29일)예약 되었으니 금요일 1교시 후 조퇴 부탁함


< 9월 28일 (목) 11시40분경>
A가 속이 울렁거리고 머리가 아프다고 조퇴를 원함. 엄마와 통화하여 조퇴시킴.


< 9월 28일 (목) 3시 30분경>
A와 A 엄마와 통화. 광명 성애 병원에 입원, CT 결과 코에 금이 가서 29일 수술한 다고 함. A가 별로 심각하지 않고 일주일 정도 입원 하면 될 것 같고 중간고사 볼 수 있 다고 함.


< 9월 28일 (목) 3시 40분경>
정보실로 가서 박소정 선생님께(공던진 8반 학생 담임) A 입원 상황 알림. 바로 박소정 선생님이 B(공던진 학생)어머니와 통화. B엄마와 목격한 학생들(8반 학생 다수)의 말에 의하면 B가 공맞는 다고 A보고 비키라고 했다함. 그 주변에 있던 핸드볼 코치 또한 공맞을 수 있으니 비키라고 주의경고를 했다 함. (나중에 A 본인도 이라한 사실을 인정한 내용임)


B어머니가 A어머니와 통화했다면서 보험 들어놓은 게 있으니 그걸로 합의하여 처리하겠다 함.


< 9월 29일 (금) >
광명성애병원에서 A의 코 수술받음


< 9월 30일 (토)>
3학년 담임 두 분 선생님 결혼으로 무척 바쁨. 중간고사 진도 수업 나가고 수행평가 채점하느라 정신없이 학교 일 처리 후 결 혼식장(2군데)으로 향함. 그때까지 두 담임 모두 사안의 심각성을 몰랐음


< 10월 2일 (월-개교기념일 휴업일) 오후 5시경 >
참고 : 10월 2일-개교기념일(휴업일), 10월 3일-개천절(휴일), 10월 4일-효체험학습일(휴업일) 10월 5일~7일 추석연휴, 10월 8일(일) 명절 쇠러 시댁, 친정인 제주도에 체류 : 10월 2일 오전비행기로 출발 10월 8일 야간비행기로 서울도착, 이미 4개월 전 예약된 표이며 명절기간은 예약없이 비행기표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음


A어머니 흥분하여 전화 옴. A어머님 말씀이 B어머님이 치료비 못 주겠다고 하셨다 함. B어머니가 B가 체육수행평가 시험 보다가 사고 난 것이니 학교에 책임을 물으라 했다 함. 연휴 기간이라 연휴 끝나기 전에 해결할 방법이 없다고 하고 10월 9일 학교에 나오시라는 말을 하고 전화 끊음. 30분 넘게 통화함


<10월 2일 (월) 오후 6시경>
A어머니와 전화 끊고 바로 박소정 선생님과 통화함. 박소정선생님 말씀이 A어머니가 치료비와 입원비 및 별도로 성형수술비 300만 원 요구했다 함. B어머님이 치료비와 입원비는 당연히 지불하겠으나 성형수술비는 대줄 수 없다 고 하여 두 분(A어머니, B어머니)이 언성을 높여서 합의 못했다 함.


< 10월 2일 (월) 오후 9시경>
교감 선생님께 전화로 사건 경위와 A어머니 요구사항 보고 드림. 연휴라 학교 중재가 어려우니 연휴 끝나는 10월 9일 두 학부모님 모두 불러 중재 하자고 하심.


< 10월 2일 (월) 오후 10시경>
장재원 선생님 전화 옴. 사건 진행 상황을 알려드리고 교감선생님이 하신 말씀을 전함.


< 10월 7일 (토) 오후 2시경>
A어머니 흥분해서 전화 함. 병원에서 강제 퇴원시키겠다 하는데 B어머니가 자기 전화를 피한다 함. 학교 측이 너무 무성의하다고 화를 냄. 연휴라 어찌할 방법이 없다고 하였으나 막무가내로 화를 냄. A어머니 요구 사항이 무엇인지 물음. 병원비 및 수술비와 별도로 성형수술비 150만원 요구. 30분 가까이 통화함.


< 10월 7일 2시40분경 >
전화 끊고 바로 박소정 선생님과 통화하여 A어머님 요구사항을 B어머님께 알려 드릴 것을 부탁함.


< 10월 7일 오후 3시경 >
박소정 선생님 통화, B어머니가 병원비와 수술비 및 진료비는 지불할 수 있으나 성형수술비는 지불 못하겠다 함.


< 10월 7일 3시 20분경 >
A어머니께 전화함. 박소정 선생님이 말한대로 B어머니 생각을 A어머니께 전달함. A어머니 흥분하셔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이야기하며 월요일(9일)아침 일찍 내교하겠다는 말을 하고 전화를 끊음.


<10월 7일 3시 30분경>
박소정 선생님께 통화 시도(B어머님도 9일 아침 일찍 내교하시라는 말을 전하기 위함) 받지 않아 계속 전화하였음. A어머니 박소정 선생님 휴대폰 번호 알려달라고 음성메시지 남김. 개인 정보라 박소정 선생님 의사를 묻고 알려 드리려고 계속 박소정 선생님께 통화 시도 연결이 안 됨


<10월 7일 3시 50분경>
A어머니 전화. 음성메시지 확인 안했냐면서 짜증을 내심. 박소정 선생님 개인 정보라 동의를 구하고 알려드리려 했으나 통화가 안돼서 연 락 못드렸다 함. 다른 학생을 통해 이미 전화번호 알아냈으나 박소정 선생님이 전화 받지 않는다 며 화를 냄. 박소정 선생님을 통해 B학생의 주소와 주민 번호를 법적 조치를 취하기 위해 알고자 한다고 함.


학생 개인신상 정보는 담임선생님이라도 함부로 알려 드릴 수 있는 게 아니라 말씀드렸더니 버럭 소리를 지름. “함부로라니요. 선생님은 지금까지 상황을 다 아시면서 어떻게 함부로 라 고 말할 수 있어요. 앞으로는 이 일에 담임선생은 개입하지 마세요” 라고 소리 치고 나서 전화를 끊음.


< 10월 9일 오전 8시경>
출근 길에 박소정 선생님 전화를 받음. B학생 어머님이 내교하였다는데 A어머님은 아직 연락이 없다함.


<10월 9일 오전 8시 20분경>
교실가서 A 등교하지 않음을 확인. 직원 조회 후 A어머님께 전화드림. 학교로 오고 있는 중이라 함.


<10월 9일 아침 8시 50분경>
A, A어머님 학교 도착. 교감 선생님이 A에게 괜찮냐고 물으니 A는 안괜찮다고 대답함. A 시험장소인 1-7반 교실로 이동시킴. 교감선생님, 박소정 선생님, 나, A어머니, B어머니, B이모 여섯 명이 교사 연구실로 이동하여 이야기를 나눔. 교감 선생님 중재하시고 안전 공제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묻기 위해 보건 선생님 불러 옴.


병원비와 치료비 모두를 B어머님이 지불하고 안전공제회에서 나오는 돈은 A어머님께 드릴 것을 제안함. B어머님 흔쾌히 동의. 또한 진단서나 소견서에 성형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올 경우 안전 공제회에서 제공하는 돈 이외로 별도의 도의적 책임 차원에서 약간의 치료비를 더 주셔야 한다고 이야기를 마무리 지음.


두 학부모님들의 인격적인 면을 믿어 각서는 쓰지 않겠다고 교감선생님께서 말씀하심.


<10월 9일 9시 50분경>
보건 선생님과 함께 정보실 앞에서 A어머니께 B어머니와 A의 말을 듣고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 미리 병실을 찾아가지 못한 점과 연락받은 때는 시댁인 제주도에 있어 병실을 찾아가지 못한 점을 실수로 인정하고 죄송하다고 사과드림.


A어머니는 다 이해한다며 오늘 오후에 퇴원 수속을 밟겠다고 하시며 일을 크게 벌려 미안하다고 하심. A어머니께 앞으로 통원 치료 시 드는 비용 등을 영수증으로 첨부하면 모두 안전 공제회에 신청해서 최대한으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인사 후 2교시 시험 감독하러 서둘러 들어감.


<10월 9일 11시 종례 후>
A에게 몸 상태를 묻고 중간 고사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함.


<10월 9일 11시 30분경>
교감 선생님께서 원만하게 합의되었으니 A 후배가 인터넷에 올린 글을 A에게 이야기해서 삭제할 수 있도록 권유함.


<10월 9일 11시 40분경>
A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A어머니가 받으심. B어머니와 통화 했으며 오후에 퇴원수속 밟기로 했다함. A가 8반 친구 C네 집에 있다고 해서 C네 집으로 전화함. A에게 일이 원만하게 처리 되었으니 후배가 올린 글을 후배에게 말해서 삭제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하니 A가 알았다고 함. 시험 공부 열심히 하고 몸조리 잘 하라고 당부하고 전화 끊음


<10월 9일 오후 3시경>
체육담당 장재원 선생님 전화 옴. 원만하게 처리되었으니 걱정 말라고 이야기하고 전화 끊음.


<10월 9일 오후 6시경>
A어머니 전화 옴. 퇴원수속 밟는데 B어머니가 계속 언짢게 했다고 20분가까이 하소연 함. A의 상태를 묻고 2주 가량 통원치료해야 한다고 하셔서 영수증 잘 챙겨두시라 당부하고 전화 끊음.


<10월 10일 오후 1시경>
A어머니 흥분해서 전화 옴. 다짜고짜 담임이 너무 무성의하다며 항의함. 영문을 몰라 A어머니께 차분히 말씀해 주시라 하니 체육 수행평가 점수가 너무 낮게 나왔다며 항의하심. 중학교는 초등학교와 달리 수행평가는 교과목 담당 선생님 소관이라 말씀드렸더 니 담임이 체육수행평가 보는 날짜도 모른다고 너무 성의 없다고 고함치심.


담임이 중학교에서 12과목 수행평가 날짜를 일일이 챙길 수 없고 각 교과에서 알아서 담당하는 것이라 말씀 드렸더니 담임이 무책임하다고 고함치심. 체육 선생님 바꾸라며 소리를 질러 마침 옆에 있던 체육 담당 장재원 선생님을 바꿔드림. 장재원 선생님은 A어머님 말씀을 듣더니 내교하셔서 말씀하시라고 함.


<10월 10일 1시30분경>
A어머니가 교문에서 교장선생님 출장가시는데 차앞으로 갑자기 뛰어들며 계속 소리지르며 내교함.. 교장실에서 학생부장님, 장재원 선생님, A담임인 나 셋이나 A어머니와 대화를 나눔.


계속 담임이 무성의하다며 A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담임이 체육 수행평가 날짜를 알려주지 않아 시험을 못봤다고 항의함. 날짜를 알았으면 등교해서 시험 봤을 것이라 주장함.


수행평가는 각 교과 담당 선생님이 알아서 하는 것이지 담임이 개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드려도 막무가내로 담임이 성의없다며 화를 내시며 며느리고 어머니 이전에 직장인이면 직장인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 아니냐고 고함치심.


장재원 선생님은 원칙대로 수행평가 점수를 부여했고 A가 병원에 입원해서 시험 못 본 것은 안타깝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하니 A어머님은 수행평가 날짜를 알았으면 나와서 시험 봤을 거라고 계속 항의하심.


A에게 수행평가 날짜를 몰랐냐고 내가 물으니 몰랐다고 하길래 장재원 선생님께 공지 날짜를 물으니 9월25일 월요일 4교시 수업 시간에 이야기했고 공지 사항 또한 교실 앞면에 부착 했다하니 A어머니가 그제야 A가 실수한 걸 알고 수그러지심. A 또한 엄마에게 장재원 선생님께 사과하라고 함. A어머니 장재원 선생님께 죄송하다고 사과하심.


B어머니 행동이 섭섭하다고 이야기를 계속 했고, 학생부장님은 B어머니께 전화드려 원만히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하심.


<10월 10일 2시 40분경 >
교장선생님께서 출장에서 돌아오심. A어머니는 교장선생님, 체육선생님, 박소정선생님 등 그 자리에 계신 선생님께 죄송하다고 사과드리면서 이번 일은 더 이상 거론하지 않겠다며 이걸로 마무리 짓겠다고 하시며 교장실을 나가심.


밖에서 저와 박소정 선생님께 일을 크게 벌려 죄송하다고 하며 담임선생님에게 하소연하지 누구에게 하겠냐며 죄송하다고 이야기 함. 저도 병원에 찾아가지 못한 점을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사과 드림.


<10월 10일 오후 3시경>
A에게서 “죄송해요ㅜㅜ... 일커지게 안하려고햇는데..일커지게 만들고 선생님힘들게해드려서요죄송합니다..”라문자 메시지가 옴. (3시 21분에 도착함)


저는 “맘 진정하고 시험공부해라 A에게도 어른들의 안좋은 모습 많이 보여준 것 같아 샘도 맘아프다. ”와 연이어 “엄마가 많이 속상해서 그런 거 샘은 이해해 선생님이 좀 더 세심하게 살폈어야 했는데 미안하다.”라고 답장을 보냄.


A에게서 곧바로 답메시지가 들어옴. “아니예요^^쟤 불찰도 잇는데요 모^^”(3시 26분)


<10월 12일 3교시 후>
A가 병원가서 진단서 떼고 진료 받는다고 하여 조퇴시킴.


<10월 13일 오전 9시경>
소풍장소에서 A에게 병원 진료 잘 받았냐고 묻고 안전공제회에 제출할 의사 소견서 떼어왔냐고 물으니 소풍이라 안 갖고 왔다며 월요일(10월16일)에 제출하겠 다 함.


<10월 16일 오전 8시 20분경>
교실에서 학생 출결 확인하고 30분에 직원회의 참석 차 1층 도서실로 내려옴. A 여느때와 같이 등교 함.


<10월 16일 오전 8시 55분경>
교실 정돈하고 나서 1교시 3-8반 수업 들어감. 중간고사 결과 불러주고 성취도가 낮은 학생들을 꾸짖는데 8반 학생들이 B는 혼내지 말라고 함. B 안색이 안 좋고 열도 약간 있는 것 같아 B에게 다음 번에 혼내겠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복도에서 고함 치는 소리가 들림.


학생들이 웅성거리자 진정시키고 수업을 진행하는데 박소정선생님이 나를 부름. (9시 15분 경)


A어머니가 맨발로 4층에서부터 1층까지 돌아다니며 고래고래 고함 치시며 수업을 방해하심. 장재원선생님(체육)과 박소정선생님(B담임), A아버지가 A어머니를 진정시키려고 했지만 막무가내로 고함치시고 도교육청으로 전화하시면서 복도를 돌아다니심.


수업하시던 선생님들과 아이들은 복도를 내다보다가 같은 상황이 수차례 반복되자 창문과 교실 문 닫고 수업하시기도 함. 저 또한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한 상태로 A어머니를 따라 다니며 진정시키려 했지만 진정되지 않고 더욱 흥분하심. A어머니가 운동장쪽으로 나가는 걸 보고나서 교장실로 가서 A아버지와 교장선생님, 장재원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눔. A도 교장실로 따라와서 같이 참석함


교장 선생님께서 학교에서 학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씀하시고 있는데 A어머니가 교장실 문을 벌컥 열고 와 A에게 녹음기를 주면서 다 녹음하라고 시킴. 교장 선생님은 선생님들 모두 수업에 들어 가라하셔서 교무실로 올라옴.


<10월 16일 10시 45분경>
A가 성형수술 소견서를 써 줄 수 있는 다른 병원에 가겠다고 조퇴를 신청함. 목요일 광명성애병원에서 주치의가 성형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서를 써주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A에게서 그때서야 들음. 다른 병원에서는 성형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서를 써줄 수 있다면서 그것도 효력을 발휘하는지 나에게 물음. 나는 상식적으로 치료와 수술 받은 병원이 아니라 다른 병원에서 의사 소견서를 떼오면 힘들 것 같지만 자세히는 모르겠다 함. 조퇴를 허락하고 A에게 어머니를 진정시킬 것을 이야기함.


<10월 16일 11시경>
우리반(3-7반)에서 3교시 수업하고 있는데 A가 중간에 들어옴. 잠시 뒤 A어머니가 교실 뒷문을 벌컥 열고 A에게 빨리 가방 챙겨서 나오라고 소리침. A가 가방 챙기고 나가기도 전에 옆 8반 수업중인 교실로 가서 B 학생 뺨을 2대 때림. 수업 중이던 교과 담당 선생님과 내가 말리자 거칠게 항의하며 사진 찍으려면 찍으라 함.


B(공던진학생)에게 “한 대는 무성의한 교장, 교감, 담임들에게 화풀이 못하니 니가 대신 맞는 것이고, 다른 한 대는 무성의한 니 부모 때문에 맞는 거야.” 라며 소리침. 교탁에 걸터 앉아 수업 진행을 못하도록 방해함.


임신 중인 교과 담임선생님께 죄송하다며 선생님은 나가 있으라고 A어머니가 말함. 소식을 듣고 달려온 박소정 선생님이 “학생들 잘못이 없는데 뭐하는 짓이에요, 나가세요.” 라고 말하자 들고 있던 핸드백으로 박소정 선생님을 때리고 얼굴에 침을크고 적나라하게 퉤 뱉음.


내가 “뭐하는 짓이예요” 소리치며 말리자 거칠게 항의하며 밀침. 교탁위에 걸터 앉아서 8반 학생들에게 교장, 교감, 담임들 큰소리로 욕하며 하소연 함. 교장과 A아버지가 오자 그때서야 8반 교실을 나가면서 고래고래 복도에서 고함쳐서 다른 반 수업 진행을 방해함. 옆에 있던 교장에게도 심한 욕을 퍼부음.


2층 교무실 옆에 있는 방송실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방송하겠다며 잠겨있는 유리창을 거칠게 두드려 일부 깸. 1층 행정실로 가서 학부모 대표 소집하라고 소리치며 학부모 임원에게 전화함. 전화받은 학부모 임원이 뭐라 하자 큰소리로 응대하며 소리치며 운동장으로 나감. 맨발로 운동장 가서 1학년 체육 수업을 방해하며 교장, 교감, 담임교사 욕을 마구 퍼부음.


쉬는 시간마다 학생들에게 교장 등 선생님 비하 발언을 반복적으로 했음 교장 선생님께서 말리다 교장실로 가자 다시 맨발로 운동장을 가로질러 학교옆 광명교육청으로 감. 하교시까지 운동장, 구령대, 스탠드 등지에서 앉았다 누웠다를 반복함. 교문앞에서 교장 등 선생님 비하 발언을 오래도록 지속함.


3학년 7반 담임 : 김성희
위 사항은 조금도 거짓이 없이 제가 직접 보고 겪은대로 진술한 것입니다. 저희 반 학생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과 담임으로서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저는 원만한 사건의 처리를 위해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 학생부장님, 장재원선생님, 박소정선생님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글을 맺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이 올라오자 네티즌들은 각종 포털 사이트, 블로그 등에 올리면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피해자측 학부모는 정말 대단한 어머니라며 딸이 무엇을 보고 클지 걱정된다는 다소 격양된 비이냥을 보이기도 했다.


◎ 현 교권의 위치는 어디에...


학부모가 학교에 와서 행패를 부리고 교사에게 폭행을 하는 등 교권침해 사건은 이번 사건뿐만 아니다. 특히 여교언에 대한 교권침해가 심각한 것으로 들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2005년도 교권침해사건 및 교직상담 처리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폭행 등 부당행위(42.4%)'에 집중되고 있어 학부모의 교권침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주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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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팬케이크™ 2006.10.28. 10:02
^0^.....별 미친 뇨자 다봤네.........
이 기회로 한 몫 단단히 벌려고.............
실은 알려지지 않은 비슷한 사례두 많답니다............
경우가 없는 분들 너무나 많다네요..........^^*
[서경]안토니오 2006.10.28. 10:11
난리를 친 학부모의 정신감정을 의뢰할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서경]희원이아빠 2006.10.28. 10:45
공짜로 애 코수술 시켜려고 떼를 쓰는구만../
공에 맞은 애는 학교 다 다녔다...다른 학교로 전학가도 소문 날거구..
정상적으로 학교못 다니게 만들어야지...가만 두면 안되겠구만.
근데 애들이 왜 실명을 거론하지 않을까..사이 알면 대박일텐데..
[서경]트윈스 2006.10.28. 11:38
헐..................
안토니오님 말씀에 동감.......
미치지 않고서야 어떻게 하루종일 저럴 수 있을 까요.............ㅡ.ㅡ;;
[충]zini 2006.10.28. 13:29
음 이런글들이 좀 않올라오는 세상에 살수 없을까요^^
가능 하다면 좋은글들만 보고 싶어요........나쁜일들보단 좋을일을 더 부각시키는 자세를 우리먼저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예전 뉴스에는 사건 사고 보다 훈훈한일들이 더 많았던것 같기도 하고..아닌가^^.....하여간 언제 부턴가 않좋은 부분들을 더 이슈화 시키는 사회 풍토가 자리잡은것 같아 아쉬워요....물론 우리 스포넷은 좋은 야기들이 훨씬 더 많지요!
횐님들 모두 행복하고 즐거움만 가득한 주말 되실꺼에요......!
[경]라온[008] 2006.10.28. 19:10
그 아이의 인성은 부모에게서 교육 되어짐을 알아야 할텐데...
[전]소문난복내 2006.10.29. 04:57
딸을 위한다면 그러지마셔야하는데. 이제 학교생활은 암울해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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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김서방 2006.10.30. 09:33
딸내미 학교 제대로 다닐수 있겠나. 저리 X판 처 놓고..
누굴 위해서, 무엇을 위해서 저러는건지..
[서경]에코 2006.10.30. 18:00
크~~ 스크롤의 압박..
이래서 우리 애덜 무서워서 학교 보낼수 있을지 의문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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