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차 사고롤 보험처리했을 때.....

이미 수리도 끝나고 잘 타고  다니는데 보험사에서 연락이 온 적있습니다.

보험 : (어쩌구 저쩌구........ 인사말 후에)
         차량 수리한 공업사에서 터보차져(인터쿨러?) 교체하셨나요?
원폴 : 글씨...잘 모르겠는데요....차는 잘 굴러가니 괜찮습니다.
보험 : 그 공업사에서 교체 비용을 청구했는데 확인해 보시지요.
원폴 : 그게 어디 달린 넘이래요?
보험 : (한참 설명....)
원폴 : 교체 안한 것 같네요.기스난 흔적이 그대로 인 것 같은데....
보험 : 교체비용 공업사에 지불해 드릴테니까 교체 하세요.
원폴 : 에고....그럼 범퍼 또 내리고....귀찮....
보험 : 그래도 새 차인데 깔끔히 하시는 게 좋죠. 비용은 지블하겠습니다.

-----------------------------며칠 후... 그 공업사----------------

원폴 : 아.... 왜 부품 교체하다 말았데요?
공업 : 그 정도 기스난 건 보험청구해도 보험사에서 거절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일단 청구는 했지만 결과가 어떨지 몰라서요....
원폴 : 비용 지불한다고 교체하라네요.
공업 : 예...   교체 해드리죠....역쉬 보험은....

------------------ 그 때 떼어 낸 넘은 나중에 깜밥님에게 보내드리고..............

오늘....
최종적으로 보험을 갱신계약하면서 그동안 계속 들던 보험사로 쭉~~~~가기로 한건
위의 경험이 결정적이었습니다.

동일한 옵션으로 몇 군데서 견적이 왔는데...
대략 10만원 정도 비싸지만...

호프 한 잔 마신셈치고 오늘 보험료 결재합니다.(만기는 11월 2일인데....여기 저기서 연락 오는 게 귀찮고).
제가 제시한 옵션중에서 잊어버리고 있던 운전자보험과 중복되는 옵션은 알아서 빼주니 쬐끔 절감....


친절한 말 한마디와 깔끔한 일처리가 이렇게 계속 사람 발목(?)을 잡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