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갈수록 썰렁해지기에 이제는 결단을 해야 했습니다.
"얼마나 돈을 들이는 것이냐"며 "고만 차에 돈 쓰지",
"원격시동기? 그게 무슨 필요가 있어? 좀 일찍나가서 시동 걸구 있어!!"를 외치시는
어부인의 말씀을 뒤로한채 "내 용돈 한달에 5만원씩 모아서 살꺼야~"라고 반항을 했습니다
그결과...."난 돈 없어~ 오빠 맘대로해~"라는 긍정적인(?) 대답을 얻어냈고
어제와 오늘에 걸쳐 김장에 비교하면 배추라 할 수 있는 키 복제를 하였습니다.
'하나는 차에 넣고 예비키는 만들때 많이'라는 아주 소심한 마인드를 가지고 열쇠를 두개 샀습니다.

- 총 비용 -
이모빌라이져 열쇠 2개(11000원), 키 복제 하는 비용(10000원), 번호 입력(10000원)

- 참고사항 -
이모빌라이져 키는 순정용품 아닙니까? 현대 모비스 카페에서는 안팔던데요 <- 대략 난감
키 복제하는 곳에서 번호 넣어준다고 하던데...왠지 믿음이 안가더군요

이제 대망의 원격시동기만 마눌님 몰래 쌈지돈을 만들어 구입하면....올 겨울은 편안히~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