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는 생각외의 재미난 휴머니즘이 있어 즐겁지요.

오늘 추천할 영화는 "Glory Raod" 입니다. ^^ 농구 영화 입니다.

꽤 많은 영화에서 얼굴을 내밀었던 미남 연기자 조지 루카스가 돈 하스킨스 코치로 주인공을 훌륭히 소화해 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나 중간 중간 보여지는 카리스마적인 눈빛은 여성팬들의 마음을 훔치고도 남을 정도의 매력을 뽑아 냅니다.

흑인과 백인의 인종적인 대립과 차별을 주제로 한 내용은 헐리우드 영화에서 흔히 볼수 있는 내용이지만 그만큼 감동을 뽑아 낼수 있는 스토리도 없을꺼라 생각되어집니다. 차별을 이겨내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감동을 뽑아 낼수 있으니까요.

단지, 이 즐거운 영화를 보면서 좀더 돈 하스킨스의 와이프의 갈등을 조금 스토리있게 처리했으면 좀더 좋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시 농구 영화 였던 2005년 사무엘 L 잭슨이 주연을 했던 "코치 카터"보다 약간 스토리 감이 떨어지는듯 하고, 흑인과 백인 사이에서 흑인 농구 선수들의 차별과 고통을 그다지 매끄럽게 처리하지 못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조지 루카스의 훌륭한 연기와 함께 그의 부인으로 나오는 아름다운 에밀리 디스채널(ㅠ.ㅠ 조금 밖에 안나와서 아쉬웠지만)등의 연기력 역시 볼만합니다.

가족과 함께 볼만한 영화를 찾으신다면.. ^^.. 추천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