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은 아는 상대방에서 보내오는 ‘야! 전화해’ 문자를 스팸 문자 보다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네티즌 920명을 대상으로 휴대폰과 관련한 설문 조사 결과, ‘가장 받기 싫은 문자’는 전화비를 아끼려는 상대방의 ‘야! 전화해!(36.42%, 335명)’가 ‘스팸 문자(22.61%)’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다음으로 ‘받기 싫은 문자’는 ‘체납 요금 독촉, 카드 사용액 알림(19.24%)’, ‘지금 어디야? 누구랑 있어?(10.87%)’와 같은 간섭형 문자, 헤어지자는 ‘이별 통보(10.87%)’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단축키 1번’을 묻는 질문에 34.46%(317명)의 네티즌은 ‘우리집’이라고 답했으며, 이어 ‘부모님(30.76%)’, ‘애인(18.7%)’, ‘기타(선생님, 직장 외 10.87%)’, ‘베스트 프렌드(4.89%)’, ‘형제, 자매(0.33%)’ 순으로 답했다.

‘통화, 문자 이외 휴대폰 주요 사용 기능’으로 ‘동영상/사진 촬영 및 감상(38.7%, 356명)’을 첫 번째로 꼽았고, ‘음악 듣기’는 34.67%, ‘게임(17.17%)’, ‘기타(모닝콜, 계산기 7.39%)’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