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동생 수지 맞았어요!! 부럽삼!! -_-
- [서경]은비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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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이 상근인데 그것도 집에서 2분거리 동사무소 동대에서 근무합니다.. 왕 복 받았지요..
저어번 서남 세차장에서 본분 계시죠? 기억하실려냐 쏘렌토 몰고온 짜리몽땅하고 통통했었던..
울 엄마 현역 보내달라고 병무청에 3번이나 전화했드랬지요.. 주위 친구들 왕 부럼사고...
주위에서 어케 뺐냔 돈 얼마나 들었냐? 소리도 듣고 울엄마 조금만 분식집 합니다.. 운이 좋았답니다..
암튼 어제 근무 중 울집 골목길을 지나다 (저도 결혼하고 친정에서 3분거리) 울집 아래 빌라앞에서
모니터를 하나 주었다고 전화가 왔더라구요.. 저 집에 잇나 확인하고 고장 난나 안난다 꽂아보려고 그랬나봐요..
고장나거니까 버린거다 주어오지 마라 햇는데 동생 lcd래요.. lcd든 고장 났으니까 버리거다 하고 끊엇는데
바로 올라오더라구요.. 보니 위 사진 lcd 있거잇죠..
설마 하는 맘에 울집 컴에 연결해 보니 잘 나오더라구요... 그때부터 흥분...@@
내가 이거 버린거 아니다 빨리 갖다줘라 햇더니 분명 버린거래요..
문앞에 있었고 선도 없구 다 찌그러지고 속 빈 하드케이스랑 같이 잇엇답니다..
본인도 고장 난걸줄 알고 혹시 설마 하며 가져왓대요.. 퇴근하고 가져간다고 울집에 놓고 갓는데
출장갔다 오는 신랑 서울역으로 데리러 나가는 길에 동생한데 갖다주러 갓는데 지도 내말 듣고 찜찜한지
본인이 안쓰고 중고로 팔려고 인터넷 뒤지고 잇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죄 짓지말고 얼렁 갖다주고
광명 찾아라 햇어요.. 동생이 엄청 갈등.. 내가 계속 이거 잃버린 사람은 얼마나 속이 타겟냐구..
잠깐 문앞에 놔두고 집안 들어갔다 그 순간 그걸 니가 가져온거라구... 좋은 일하면 복 받는다고 설득햇어요..
훔친것도 아니고 모르고 가져온거니까 이해할꺼라고 혼자 못가면 같이 자다고 햇엇는데 전 신랑 데릴러 가야해서
꼭 갖다주라고 다침 받고 엄마한테 확인하고 하고 나왓습니다..
갖다와서 전화로 확인해보니 가봣는데 집에 아무도 없어서 그냥 왓대요.. 그러다 본이도 계속 맘에 걸리는지
또 가봤나봐요.. 랑이랑 집에서 피자 먹구 있는데 초인종 누르더니 싱글벙글 서잇더라구요..
방금 또 가봣는데 집 앞에 리어커가 한대 서있엇고 주인 부르니 할머니가 나오셧대요..
동생이 혹시 컴퓨터 버리셧냐고 햇더니 할머니께서 당신도 주운거라고 했대요..
문앞에 놧는대 누가 주어간거 같다고... 동생이 자기가 가져갔다고 하니 당신도 쓰레기 버린데서 주운거라 상관없다고 햇대요..
그 할머니 파지랑 고물 같은거 주우러 다니시는 분이가봐요..
저한테 말해주고 바로 집으로 갓는데 엄마께 전화 하니 엄청 좋아라 한다고... 맘 한구석 찜찜한것도 덜고..
횡재한거 맞죠? 아직 음력 2월이니 년초부터 수지맞고 올 한해 동생한테 좋은일 생길려나봐요..
입이 닳토록 lcd 노래를 부르더니 지금 쓰닌게 19''crt거든요.. 암튼 넘 부러웟어요...ㅜㅜ
참고로 전 남동생이 군대 가기전날까지 뼈 빠지게 알바해서 150만원짜리 컴 결혼 선물 받앗어요...^^
별 얘기 아닌데 길어졋네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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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티지 안버린대요? ㅎㅎㅎ
헉쓰..완전 땡 잡으셨네요...
좋으시겠습니다~~!!
좋으시겠습니다...^^
오~~ 땡 잡으셨네요..
그거 우리집앞 2분 거리에 버리시면 안되나요??...ㅋㅋㅋㅋㅋ
가까운..저희집에..버리셔두..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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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더한 것을 버리는 사람두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