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어린 천사에게 보내는 소방관 아저씨의 기도
- [서경]JOKER[E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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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엄마 아빠를 기다리다 불이 나 119에 신고했으나 결국 목숨을 잃은 아이들을 생각하며 쓴 글인 것 같은데, 가슴이 찡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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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얘들아.. 지금쯤 천국에 있겠구나..
거긴 불도 없을테고.. 네들이 맡았던 검은 연기도 없을테구..
어때.. 모든곳이 신나는 들판이 아닐련지
이 소방관아저씨는 다른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주황색옷을 입고 있단다
언젠가 소방서로 네 또래의 아이들이
소방차 구경하기 위해 왔던 기억이 나네
똘망똘망한 눈빛.. 호기심 어린 표정.. 아저씬 그런 너희 친구들을 볼때마다..
꾸밈없는 표정을 보면 힘이 절로 난단다..
정말 힘든것도 모르고. 슈퍼맨이 된 기분이야~
네가 침착하게 119전화했던 목소리를 들었단다.
지금도..내 심장이이 왜이리 콩딱거리는지. 호흡이 왜 이리 거칠어지는지
눈망울이 적셔지는지 모르겠구나.
우리 119아저씨도 너를 살리기 위해 무작정 달려갔을 테야..
그리고 머릿속엔 너와 또 다른 친구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불속으로 들어갔구..
아저씨들은 불도 무서워하지 않지.. 소방관의 기도문중에 이런 구절이 있지
제가 업무의 부름을 받을 때에는 신이시여
아무리 강열한 화염속에서도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힘을 저에게 주소서.
너무 늦기 전에 어린 아이를
감싸 안을 수 있게 하시고
공포에 떨고 있는 노인을 구하게 하소서.....
하지만, 정말 슈퍼맨 같은 아저씨가 너와 동생과 친구를 못구해줘 정말 미안하구나.
얼마나 우리를 기다렸을까? 유치원에서도 119에 대해 많은 얘길들었지..
우리가 위험에 빠지면 항상 젤 먼저 달려올 아저씨들이라고
선생님들이 잘 설명했을텐데..
너희들은 그 믿음을 가졌을 테구..
미안하다.. 천사들아..
아저씬 너희 소식을 듣고 지금도 맘이 무척아프단다.
비록 멀리 떨어진 곳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하루종일 우울했단다..
정말 정말 미안해.. 너희들을 구하지 못해..
차라리 시간을 돌려 내가 그 자리에 있고 네들이 엄마 아빠가 오길 설레며 기다리는
과거의 시간으로 흘러갔으면 정말 좋겠구나.
어린 천사들아..
너희의 목소리를 가슴에 담고..
아저씬 오늘도 화재현장에 나갈게..
하늘에선 미끄럼도 타고.. 시이소오도 타고. 그네도 타고 숨바꼭질도 하고 잘보내
지금은 너희들이 내 수호천사가 되어주는거다.. 약속하지.
이 아저씨도 하늘이 주신 소명을 다하면 다시 만나자구나..
그땐 이 아저씨가 재미난 동화도 들려주고.. 평생 술래잡기 놀이도 해줄게..
그리고 이 아저씨 공기놀이도 잘한다.
누군가.. 그러더라.. 천국에서 하루는 지상에서 10년과 맘먹는다고..
지루하지 않을테지..
이 아저씨 너희들이 나의 수호천사가 되어줄꺼라 믿는다.
그것도 한명이 아닌 세명이나 되니 이 아저씬 맘부터 든든하네.
이제 너희들을 생각하면 어떤 거세한 불길도 두렵지 않아..
편안하게 좋은 꿈꾸렴..
행복하게 만나자구나..
훗날 천국에서 너희 얼굴 모를꺼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천국에선 늙지 않는다고 하니까. 네 목소리 가슴에 담아놨으니
금방 찾을거란다..
천국에서 넘 잼있게 놀다..감기 걸리지 말고..
안~녕 천사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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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얘들아.. 지금쯤 천국에 있겠구나..
거긴 불도 없을테고.. 네들이 맡았던 검은 연기도 없을테구..
어때.. 모든곳이 신나는 들판이 아닐련지
이 소방관아저씨는 다른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주황색옷을 입고 있단다
언젠가 소방서로 네 또래의 아이들이
소방차 구경하기 위해 왔던 기억이 나네
똘망똘망한 눈빛.. 호기심 어린 표정.. 아저씬 그런 너희 친구들을 볼때마다..
꾸밈없는 표정을 보면 힘이 절로 난단다..
정말 힘든것도 모르고. 슈퍼맨이 된 기분이야~
네가 침착하게 119전화했던 목소리를 들었단다.
지금도..내 심장이이 왜이리 콩딱거리는지. 호흡이 왜 이리 거칠어지는지
눈망울이 적셔지는지 모르겠구나.
우리 119아저씨도 너를 살리기 위해 무작정 달려갔을 테야..
그리고 머릿속엔 너와 또 다른 친구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불속으로 들어갔구..
아저씨들은 불도 무서워하지 않지.. 소방관의 기도문중에 이런 구절이 있지
제가 업무의 부름을 받을 때에는 신이시여
아무리 강열한 화염속에서도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힘을 저에게 주소서.
너무 늦기 전에 어린 아이를
감싸 안을 수 있게 하시고
공포에 떨고 있는 노인을 구하게 하소서.....
하지만, 정말 슈퍼맨 같은 아저씨가 너와 동생과 친구를 못구해줘 정말 미안하구나.
얼마나 우리를 기다렸을까? 유치원에서도 119에 대해 많은 얘길들었지..
우리가 위험에 빠지면 항상 젤 먼저 달려올 아저씨들이라고
선생님들이 잘 설명했을텐데..
너희들은 그 믿음을 가졌을 테구..
미안하다.. 천사들아..
아저씬 너희 소식을 듣고 지금도 맘이 무척아프단다.
비록 멀리 떨어진 곳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하루종일 우울했단다..
정말 정말 미안해.. 너희들을 구하지 못해..
차라리 시간을 돌려 내가 그 자리에 있고 네들이 엄마 아빠가 오길 설레며 기다리는
과거의 시간으로 흘러갔으면 정말 좋겠구나.
어린 천사들아..
너희의 목소리를 가슴에 담고..
아저씬 오늘도 화재현장에 나갈게..
하늘에선 미끄럼도 타고.. 시이소오도 타고. 그네도 타고 숨바꼭질도 하고 잘보내
지금은 너희들이 내 수호천사가 되어주는거다.. 약속하지.
이 아저씨도 하늘이 주신 소명을 다하면 다시 만나자구나..
그땐 이 아저씨가 재미난 동화도 들려주고.. 평생 술래잡기 놀이도 해줄게..
그리고 이 아저씨 공기놀이도 잘한다.
누군가.. 그러더라.. 천국에서 하루는 지상에서 10년과 맘먹는다고..
지루하지 않을테지..
이 아저씨 너희들이 나의 수호천사가 되어줄꺼라 믿는다.
그것도 한명이 아닌 세명이나 되니 이 아저씬 맘부터 든든하네.
이제 너희들을 생각하면 어떤 거세한 불길도 두렵지 않아..
편안하게 좋은 꿈꾸렴..
행복하게 만나자구나..
훗날 천국에서 너희 얼굴 모를꺼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천국에선 늙지 않는다고 하니까. 네 목소리 가슴에 담아놨으니
금방 찾을거란다..
천국에서 넘 잼있게 놀다..감기 걸리지 말고..
안~녕 천사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