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쪽 게시글에서 다시 논쟁을 하고 있으니
별도의 게시글로 이렇게 두 회원님께 공개적으로 부탁드립니다.

논쟁....조직의 건강성을 지키는 필수 아이템이죠.
그러나 개인적인 감정을 서로가 자극하기 시작하면 이미 그 논쟁은 진흙탕 속 개싸움꼴이 됩니다.
까만아이님이나 지뇽님 모두 원하는 논쟁이 이런 꼴은 아닐 것이라 믿습니다.

템포와 악센트의 조절은 조직에서 늘 필요한 태도라 생각됩니다.
우선 지뇽님에게는 '악센트'의 조절을....
그리고 까만아이님에게는 '템포'의 조절을 요청하고 싶군요.

개인적으로
까만아이님의 사진이 '음란'함을 유발하고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스포넷의 게시물 열람 대상 연령층을 고려해야 하고
또 게시물로 맘이 편치 못한 회원이 있다면....
스포넷에서는 그런 게시물을 보지 않았으면 한다면...
분명 스스로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모습이 진정한 '자정'이지요.

꽤 오래 전 대학시절 학보사 편집국장을 지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기사보다 사진이 얼마나 큰 위력을 발휘하는 지 압니다.
사진, 삽화도 모두 기사라는 생각을 기본 공식처럼 가지고 있지요.
그렇게 배웠고....후배들에게 그렇게 가르쳤습니다.
그래서인지 사진이나 삽화가 본문의 내용과 전혀 관련 없으면
그 의도가 '순수'하지 못하다(게시물의 내용 전달에 충실하지 못하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기준에서 까만아이님의 게시물은 게시 의도의 순수성과 별개로 문제의 소지가 있어 보입니다.
이 점이야 까만아이님 스스로 템포 조절을 약속하셨으니
조만간 다시 씩씩하게 만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당연히 그래야 하구요....^^*

그리고 조만간 결혼하실 지뇽님....
까만아이님과 자리해서 술 한잔 사세요.
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문제제기한 것이 아니리라 믿지만
그래도 까만아이님 입장에서는 무진장 속상할 수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