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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SUV시대가 갔다고 하는가 … 신차 출시 잇따라
[조선일보 2005-05-27 03:12]
쌍용자동차 내달 8일 중형 '카이런' 발표
GM대우 'S3X' 공개… 현대차 'CM'도 채비
[조선일보 김종호 기자]
쌍용·현대·GM대우 등 자동차 업체들이 SUV(스포츠 유틸리티 비이클) 신차종을 잇따라 출시한다. 자동차 업계는 최근 경유가격 상승으로 판매부진을 겪고 있는 SUV 시장이 신차출시를 계기로 되살아 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다음달 8일 무쏘 후속 중형 SUV 신모델 ‘카이런(Kyron)’을 발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카이런’은 ‘무한질주’를 의미하는 합성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카이런에는 현재 고급 SUV 렉스턴에 장착돼 있는 배기량 2700㏄급 디젤엔진이 사용됐다. 이 엔진의 출력은 국산 SUV 중 가장 높은 176마력이다. 변속기는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가 제작한 5단 티트로닉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수동기능을 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앞뒤 길이와 높이 등 차량크기는 고급 SUV 렉스턴보다 작다. 카이런의 가격은 대당 2400만~32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 방승주 상무는 “카이런의 가격을 렉스턴보다 낮게 책정해 기아 쏘렌토, 현대 싼타페 후속차종 등과 경쟁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카이런에 맞서 현대차는 오는 10월 싼타페 후속 신차종 CM(프로젝트명)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CM은 지난 2000년 출시된 싼타페의 내·외장과 엔진 등을 모두 교체한 완전 신모델”이라고 밝혔다. CM은 엔진 배기량을 기존 싼타페보다 200㏄ 큰 2200㏄로 높였다.
배기량 2000㏄급 소형 SUV 시장도 신차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쌍용차는 올해 말 첫 소형 SUV ‘C-100’(프로젝트명)을 출시할 계획이다. C-100은 코란도 후속 차종으로, 2000㏄급 엔진을 장착한 5도어 모델이다.
GM대우차는 최근 열린 서울모터쇼에서 첫 SUV 차종인 ‘S3X’를 공개했다. GM대우는 이 차를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GM대우의 S3X는 2000㏄급이며, 7인승용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쌍용과 GM대우가 2000㏄급 SUV 신차종을 출시할 경우, 현재 소형 SUV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기아 스포티지, 현대 투싼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올 1~4월 국내 SUV 판매대수는 6만7458대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20.5% 감소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강철구 이사는 “신형 디젤(경유) 엔진을 장착한 SUV는 휘발유 차에 비해 연비가 우수하다”며 “자동차 업계는 신차 출시를 통해 SUV 판매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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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보다는 조선일보 기사인듯 싶습니다.. (보배드림엔 자체 기사는 없지요)
아직 윤곽이 안들어나서 그렇지 정작 기대되는 SUV 는 CM(프로젝트명) 입니다.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로서 쌍용.지엠대우 차와의 비교는 무리일듯 싶구요.
CM 이 정작 스포티지나 투싼을 잡아먹는 골리앗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 윤곽이 안들어나서 그렇지 정작 기대되는 SUV 는 CM(프로젝트명) 입니다.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로서 쌍용.지엠대우 차와의 비교는 무리일듯 싶구요.
CM 이 정작 스포티지나 투싼을 잡아먹는 골리앗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CM은 2,500 이나 2,700정도로 배기량이 상향 되어 나올거라고 들었습니다. 그때되면 투싼이나 스포티지에도 VGT를 달고 나오면 충분히 맞설수(?)있다고 봅니다. 어쨌든 이런 종류의 경쟁은 좋은 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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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잘 팔린다고 만들기만 하니 디젤모는 저로서도 걱정되고 조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