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오늘 하루
- (서울)팬케이크
- 1013
- 9
^-^ 어제부터 방콕의 대안을 찾아 인터넷 뒤지다가 대안이 일본인데 비자 땜시
(일본 영사관이 장장 29일부터 1월 3일까지 6일간 휴가라는 거예요.....일본 비자 이틀 걸리는데.....)
결국 모든 것을 취소하고 (지진이나 전염병에서 완전하다 하더라도 초상집 놀러가서 희희덕거리기두 그렇구......)
(유럽 사람들은 아무리 사고가 났어두 걍 휴가를 계획대로 즐기며 남아 있다는데.....
울나라 사람들 푸켓아닌 다른 곳도 여행취소하고 난리인 걸 보니 아무래도 넘 윤리적이고 양심적인 것인가요?
아니면 유목민족인 유럽인들과 달리 조금만 이상해도 불안에 떠는 정착 민족의 소심한 겁먹음인 걸까요?)
아까운 위약금 문제로 아침 내내 씨름하다가 돌려 받은 것은 아니지만 비교적 잘 해결이 되어
기분이 업이 되었는데.....(울 나라는 왜 목소리가 크고 다다다다해야만 문제가 해결되는 건지....)
쬠 서글픕니다.....그러나 잠깐 즐거웠다가 다시 업에서 다운으로......
.....이유인즉 테크노마트의 일부 몰지각한 대리점에서 쓰는 요상한 수법 때문이지요........
저의 애가 8월에 친구들끼리 가서 테크노마트에서 핸폰을 샀답니다......원래 정가에서
깎아주는 것은 불법이므로, 정가를 요금 자동이체가 되는 통장으로 12개월 무이자 할부로 긋고.....
나머지 할인 금액은 현금으로 돌려 주거나, 1,2개월 후에 은행 통장으로 넣어준답니다.....
.....그런데 은행 통장으로 넣어준다고 하는 대리점들이 좀더 싸기 때문에 주로 그것을 선택하게 되는데......
어제 오랫만에 저희 애 통장을 정리해 왔더니만.....10월 초에 입금하기로 된 8만원이
안 들어와 있는 것이었어요......근데 이게 바로 상투적인 수법이라는 거죠.
명함을 남겨 두었기에 바로 전화를 하니.....통장 계좌를 몰라 착오가 생겼다. 죄송하다
오늘 당장 입금해 주겠다고 하죠......통장 계좌야 그 때 확실히 적어주었다는데......
모른다는 것이 말이 안 되죠..... 저야 명함을 남겨 두었으니 망정이지.....명함을 잃어버렸다든가.
집이 지방이라든가.....명함도 없이 어느 곳에서 샀는지 기억이 안 난다면......
찾을 방법이 없는 것이겠죠.....
......저도 전에 핸폰 살 때에 9만원을 깎아준다는 집에서 샀는데....
2개월,3개월,4개월 후에 각각 3만원씩을 넣어준다는 거예요. 현금을 달라니 자기네 방침 운운하면서.....
근데 두 번까지는 잘 들어왔는데.....세 번째가 감감무소식이라 전화를 했죠.....
결과는 공손하게 착오가 생겼다 입금해 준다.....
그뿐 아니라, 할부로 사면 잘 챙겨 보세요.....12개월이 아니라 13개월을 청구할 수도 있어요......
항의하면 죄송하다 착오라는데 어쩔 거예요. 인간인 이상 실수는 있는 거지만
.......어쩐지 너무 상투적인 수법이라는 생각이 안 드세요?
또한 핸폰 요금 내역도 잘 챙기셔야지.....엉뚱한 명목으로 살그머니 가입시켜 놓고
요금을 청구하는 경우도 간혹 있답니다......큰 돈은 아니지만 큰 돈이 아닌 작은 돈이라
오히려 무심할 수가 있어요. 항의하면 역쉬 착오라고......
......왜 그렇게 얄팍한 수법으로 사람을 속이려 드는지......
인터넷도 지겹고, 테크노마트도 짜증나고......
오후에는 집 근처 하이마트 본점에 가서 프린터 2대를 사왔답니다......
좀 비쌀지는 몰라도 실갱이 안 해도 되고......친절하고 가전 항목마다 담당자가 따로 있으므로
자세한 비교 설명을 잘 들을 수 있고......
삼성 레이젯 ML - 1740 과 엡손 잉크젯 SP- R 210 을 샀네요......
요즈음 프린터값은 워낙 싸요.....잉크값만 바가지이지요.....
헉! 근데 이럴 수가 장장 1년 후에나 배달이 된답니다.....ㅎㅎ 1월 초에요......
전에도 레이젯은 삼성을 써보니......좋고 AS도 잘 되구요.....
칼라 색감은 엡손이 나은 것 같아 HP 살까 하다가 (지금 쓰는 엡손이 넘 속을 썪여서)
HP가 인식이 매우 늦는다는 말이 있어서......걍 엡손으로.......
.......요즈음 잉크젯은 잉크를 8개를 다 각각 따로 넣는 것으로 되어 있고.......
시디 위 종이 표지도 프린터가 가능하다던데......이게 괜찮은 건지 모르겠어요.....
기능만 많으면 결국 고장만 잘 나던데요......복합기는 잘 고장난다고 해서.....
쳐다 보지도 않았구요......
......그리구 할인점 가서 당장......바나나,키위,흰우유,요플레......DJ.MAX 님이 가르쳐주신
음료수 만들려고 재료 사오고요.....오렌지와 사이다캔(1.8리터는 절대 비추)두 사구요.....
샌드위치빵과 슬라이스햄두 사구요......요즘 애들 입맛은 완전 서구화죠......
.......그리구 다시 집에 와서는 또 대청소하고 있답니다.....
(어이구 집에서 놀아두 왜 이리 할일이 많은겨......)
.......묵은 해를 떨쳐 버리고 깨끗한 새해를 맞이하려구요......
애들도 각각 방청소 시켜놨더니 온통 뒤집어 놓고 청소도 마치지 않은 채 나갔네요.....
이따가 식구들이 오면 맛있는 스무디를 선보일 생각에 흐뭇하군요...... ^0^
(DJ.MAX 님 정말 감사......두건 쓴 사진두 멋지시구용.....ㅎㅎ 아부 한 마디......)
......지금은 컴 앞에서 맛있는 커피 한 잔.....커피도 종류를 다양하게 해 놓고 마시면 좋지요.....
내리는 원두 커피(향 없는 깔끔한 독일산 Dallmayr prodomo), 맥심, 초이스, 카푸치노 모카......
동생이 사다 준 호주 커피 Moccona classic(맛 없어라)에 디카페인 커피까지.......
다양하게 갖춰놓고 이거 한 잔 저거 한 잔 마시면 기분이 좋더라구요......
......하지만 헤이즐 넛 커피만은 정말 '즐'입니다......향이 강해 커피맛이 안 나거든요......^0^
아, 그래서 오늘도 다사다난한 하루가 지나가는군요.......
(서울)팬케..
댓글 9
스포넷은 자동 등업 시스템입니다. 가입후 가입인사 게시판과 출고신고 게시판에 인사 남겨주세요. 함께 환영 댓글 다시면 어느새 등급이 올라갈겁니다. ^0^
허거덕.. 제가 핸드폰 그렇게 샀는뎅 ㅠ.ㅠ 24개월 의무사용에... 9만원은 제가 내고 24개월할부에 대한것은 제 통장에서 할부금나가고 대리점에서 그 돈을 넣어준다고 했거든요. 이거 좀 찝찝하기는 했지만 싸기에... ㅠ.ㅠ 이거 참~~~
^-^ 명함 꼭 받아 챙기시구요.....명함에 넣어준다는 돈 꼭 써넣게 하시구요. 확인은 필수랍니다......
이외로 확인 안 하시구 대충 넘기시는 분들 많으시더라구용. 저두 2개월이나 지난 후에야.....^0^
이외로 확인 안 하시구 대충 넘기시는 분들 많으시더라구용. 저두 2개월이나 지난 후에야.....^0^
핸펀 그렇게 해서 못받은 사람 많다던데요..울 남편도 그렇게 해서 독촉 전화에 큰소리 몇번 치고서야 겨우 받았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제꺼 바꿀때는 아예 현금주고 사버렸죠..신경안쓰고 딱 좋더라구요..
예전엔 그자리에서 주더니 요즘은 머리쓰나봅니다.
그냥 현금으로 결제해버리는것이 가장 속 편하고 좋아요..^^
그래서 이번에 제꺼 바꿀때는 아예 현금주고 사버렸죠..신경안쓰고 딱 좋더라구요..
예전엔 그자리에서 주더니 요즘은 머리쓰나봅니다.
그냥 현금으로 결제해버리는것이 가장 속 편하고 좋아요..^^
이런... 핸드폰판매에 그런 방법도 쓰는군요...
팬케이크님,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멋진 새해 맞으시길 빕니다.^^*
팬케이크님,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멋진 새해 맞으시길 빕니다.^^*
회원님 중에 핸폰판매에 종사하시는 분 안 계신가요?
계시면 손 들어보세요.
핸폰을 가급적 빨리 바꿔야할 입장인데...
계시면 손 들어보세요.
핸폰을 가급적 빨리 바꿔야할 입장인데...
우리 마눌님 핸드폰은 인터넷 사이트 아이러브폰에서 샀는데 8만9천원에 가입비별도로 구매했답니다. 컬러에 30만화소 카메라달린 모델로요. 그런데 제품은 그렇게 다양하지 않네요.. 그래두 제일 싼 거 같아요..
^0^ 근데 상욱님 핸폰을 왠 돈을 주고 사나요? 잘 이해가 안 되네요.....어떤 판매방법인지요.....
요즈음은 학생들이 정보가 빠르고 핸폰을 자주 바꾸므로 영약해서 더 잘 안 속구요.....오히려 저를 비롯한
어른들이 잘 속아용.....방침이 바뀌었다 새롭게 생겼다 하면 정말 그런 줄 알잖아요.....
그리고 지민 아빠님 인터넷이 확실히 싼 것은 맞아요......하지만 사람이 실물을 보고 이리저리 만져보고 눌러보고
싶은 맘이 있잖아요.....또 테크노마트 가면 워낙 다양하게 종류가 많으므로 가게 되지용......^0^
요즈음은 학생들이 정보가 빠르고 핸폰을 자주 바꾸므로 영약해서 더 잘 안 속구요.....오히려 저를 비롯한
어른들이 잘 속아용.....방침이 바뀌었다 새롭게 생겼다 하면 정말 그런 줄 알잖아요.....
그리고 지민 아빠님 인터넷이 확실히 싼 것은 맞아요......하지만 사람이 실물을 보고 이리저리 만져보고 눌러보고
싶은 맘이 있잖아요.....또 테크노마트 가면 워낙 다양하게 종류가 많으므로 가게 되지용......^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