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마음이 아픕니다...
- 곽성일
- 1463
- 10
영세민 부부 아들 굶어죽은 채 발견
연말연시를 앞두고 30대 영세민 부부의 5살 난 아들이 영양실조 등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 오전 11시 40분께 대구시 동구 불로동 김모(39.노동)씨 집안방 장롱에서 김씨의 5살짜리 둘째 아들이 숨져 있는 것을 주변에 있는 성당관계자(53)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김씨의 아들은 외상 등 타살 흔적이 없었지만 매우 마른 상태였고 부패 정도로 미뤄 며칠 전쯤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 김씨의 집에서는 김씨의 딸(2)도 영양실조로 아사 직전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숨진 김군을 처음 발견한 불로성당 사회복지부장 구모(53)씨는 "김치와 쌀을 전해준 뒤 평소 건강이 좋지 않던 김군의 안부를 물었더니 김군의 아버지가 장롱문을 열어 보였다"며 "김군이 숨진 채 장롱에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구씨가 소속한 성당에서는 김씨의 가족들이 끼니를 모두 해결하기 힘든 것을 알고 2002년부터 정기적으로 쌀과 부식 등을 지원해 왔다.
숨진 김군의 아버지는 "아들이 지난 16일 오후부터 음식을 제대로 먹지 않고 시름시름 앓자 장롱 속에 넣었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8년 전쯤 정신지체장애 3급의 동갑내기 아내와 결혼해 3남매를 둔 김군의 아버지는 노동을 해 가족을 부양해 왔으나, 최근 들어 계속된 경기침체 때문에 하루 한끼는 거의 매일 굶었고 한 달에 1주일 정도는 식사를 아예 못하는 등 어려운 생활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김씨 가족의 어려운 생활을 증명하듯 경찰이 현장 확인을 하러 김씨 집에 갔을 때 텅 빈 냉장고에 먹을 것이라고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도 김씨 집에 김치 등을 전달하러 간 성당관계자가 김씨의 자식 3남매 가운데 가장 건강이 좋지 않았던 둘째의 소식을 묻는 과정에서 김군이 숨진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한편 경찰은 조만간 부검을 통해 김군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는 한편 김군 아버지의 신병처리에 대해서는 검찰과 협의하기로 했다.
스포츠 투데이 기사를 그대로 복사해온것입니다....정말 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날수 있는지.......정부는 경유값 올린다만다 세금가지고 장난치는데 이런사름들 잘 도와줄수 있다면 세금 좀 올려도 될것 같습니다....가슴이 아프네요.....네티러브님 연말에 이런 사람들 도와줄수 있는 모금같은것도 한번 추진해 주시면.....스포폐인들의 파워가 어려운사람들을 도와줄수 있으면 좋겠습니다...ㅜ.ㅜ;
연말연시를 앞두고 30대 영세민 부부의 5살 난 아들이 영양실조 등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 오전 11시 40분께 대구시 동구 불로동 김모(39.노동)씨 집안방 장롱에서 김씨의 5살짜리 둘째 아들이 숨져 있는 것을 주변에 있는 성당관계자(53)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김씨의 아들은 외상 등 타살 흔적이 없었지만 매우 마른 상태였고 부패 정도로 미뤄 며칠 전쯤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 김씨의 집에서는 김씨의 딸(2)도 영양실조로 아사 직전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숨진 김군을 처음 발견한 불로성당 사회복지부장 구모(53)씨는 "김치와 쌀을 전해준 뒤 평소 건강이 좋지 않던 김군의 안부를 물었더니 김군의 아버지가 장롱문을 열어 보였다"며 "김군이 숨진 채 장롱에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구씨가 소속한 성당에서는 김씨의 가족들이 끼니를 모두 해결하기 힘든 것을 알고 2002년부터 정기적으로 쌀과 부식 등을 지원해 왔다.
숨진 김군의 아버지는 "아들이 지난 16일 오후부터 음식을 제대로 먹지 않고 시름시름 앓자 장롱 속에 넣었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8년 전쯤 정신지체장애 3급의 동갑내기 아내와 결혼해 3남매를 둔 김군의 아버지는 노동을 해 가족을 부양해 왔으나, 최근 들어 계속된 경기침체 때문에 하루 한끼는 거의 매일 굶었고 한 달에 1주일 정도는 식사를 아예 못하는 등 어려운 생활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김씨 가족의 어려운 생활을 증명하듯 경찰이 현장 확인을 하러 김씨 집에 갔을 때 텅 빈 냉장고에 먹을 것이라고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도 김씨 집에 김치 등을 전달하러 간 성당관계자가 김씨의 자식 3남매 가운데 가장 건강이 좋지 않았던 둘째의 소식을 묻는 과정에서 김군이 숨진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한편 경찰은 조만간 부검을 통해 김군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는 한편 김군 아버지의 신병처리에 대해서는 검찰과 협의하기로 했다.
스포츠 투데이 기사를 그대로 복사해온것입니다....정말 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날수 있는지.......정부는 경유값 올린다만다 세금가지고 장난치는데 이런사름들 잘 도와줄수 있다면 세금 좀 올려도 될것 같습니다....가슴이 아프네요.....네티러브님 연말에 이런 사람들 도와줄수 있는 모금같은것도 한번 추진해 주시면.....스포폐인들의 파워가 어려운사람들을 도와줄수 있으면 좋겠습니다...ㅜ.ㅜ;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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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노력하고 성실히 일하는 일반 서민들이 잘 살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장사하는 사람들 말로는 IMF 때보다 지금이 훨씬 더 힘들다고 합니다......
장사하는 사람들 말로는 IMF 때보다 지금이 훨씬 더 힘들다고 합니다......
리플 다신 분들 보니..역시 주부시네요.
^-^ 애들 키우는 입장인 주부들이 그런 이야기에는 민감하고 마음 아파하지요.....
그런데 아무리 돈이 없어도 하다못해 보건소라도 데려가 사정을 말하지 않고
아님 영세민은 병원비 혜택도 있을텐데......왜 장롱에 넣어 두었을까요? ^-^
우리나라도 이제 선진국의 문턱에 들어서려면 정부의
복지 정책이 좀더 강화되어야 할 듯 합니다.....그리고 잘 사는 사람들은
좀더 기부문화가 생활화 되어야 하구요.....울나라도 점점 빈부 격차가 고착화되어 가는 듯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집니다.
헌데 기사에 보니 그나마 성당분들의 도움.....
성당에 나가지는 않지만 성당에서 불우이웃 돕는 것은 정말 감동적이더라구요......^-^
그런데 아무리 돈이 없어도 하다못해 보건소라도 데려가 사정을 말하지 않고
아님 영세민은 병원비 혜택도 있을텐데......왜 장롱에 넣어 두었을까요? ^-^
우리나라도 이제 선진국의 문턱에 들어서려면 정부의
복지 정책이 좀더 강화되어야 할 듯 합니다.....그리고 잘 사는 사람들은
좀더 기부문화가 생활화 되어야 하구요.....울나라도 점점 빈부 격차가 고착화되어 가는 듯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집니다.
헌데 기사에 보니 그나마 성당분들의 도움.....
성당에 나가지는 않지만 성당에서 불우이웃 돕는 것은 정말 감동적이더라구요......^-^
가슴이 아픕니다...
-,,-;;;;
거기에 왜 노무현이 나오는지 모르겠군요...ㅡ.ㅡ
우리의 무관심이 이런일을 만든겁니다.....남 탓하지 맙시다...ㅡ.ㅡ
우리의 무관심이 이런일을 만든겁니다.....남 탓하지 맙시다...ㅡ.ㅡ
어저께 뉴스보니 우리나라 쌀수입분 보관료만 2000억이라는데
그쌀들 쌓아놓지말고 이런분들 도와주면 안될까?
엉뚱한데 다보내지말고........
그쌀들 쌓아놓지말고 이런분들 도와주면 안될까?
엉뚱한데 다보내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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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살기 힘든 세상인가봅니다.
무지막지하게 걷어간 세금..좀 제대로 썼으면 좋겠네요...